바로 지금이지 다른시절은 없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라는 시간 속에 안정된 자세로 있지 못한다. 초조한 기분으로 미래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든지,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빨리 지나기기 때문에 그 걸음걸이를 붙잡아 두려는 듯이 과거를 돌아다보고 있다. 이와 같이하여, 가엾은 우리들은(이미 또는 아직)우리 것.. 생,노,병,죽음 2013.01.16
인생의 허무에 대하여 쇼펜하우어의 <인생의 허무에 대하여> 중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볼품없는 모자이크 그림과 같은 것으로 가까이 가서 보면 아무런 매력도 없다. 그러므로 그것을 아름답게 보려면 멀찌감치 떨어져 보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동경하여 마지않던 것을 막상 손에 넣으면 곧 그것이 공허.. 생,노,병,죽음 2013.01.07
삶의 고뇌에 대하여 - 쇼펜하우어의 <삶의 고뇌에 대하여> 에서 “우리 생애의 전반은 행복에 대한 커다란 갈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후반부는 하나의 참혹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누구나 생애의 후반부에 접어들면,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행복은 오직 망.. 생,노,병,죽음 2013.01.07
태어남과 죽는것. 태어나는 것(생生)은 죽음의 시작이요. 성盛것은 쇠한 것의 발단이다, 영화스러운 것은 욕되는 것의 조짐이요 .얻는 것은 잃는 것의 원인이다. 그런 때문에 나면 반드시 죽음이 있고, 성하면 반드시 쇠衰함이 있고, 영화로우면 반드시 욕됨이 있고, 얻으면 잃게 되는 것은 반드시 그렇게 .. 생,노,병,죽음 2012.11.24
생을 마감하며 (부제 : 장례식비용) <생을 마감하며> 건강을 잃어 죽음에 이릅니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부족한 점과 후회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저의 죽음이 확인되면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장사지내는 일은 모두 생략하고 시신을 바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 기증해 주십시오 따라서 여정, 수의, 관 같은 장례용품은.. 생,노,병,죽음 2012.11.18
죽음관 - 환생 1989년 14대 달라이 라마인 텐진 갸쵸(Tenzin Gyatso)가 노벨평화상을 받으면서 티베트는 본격적으로 외부세계에 노출되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서방세계의 언론과 일반인들은 달라이 라마가 가지는 개인적 상징성을 포함하여 티베트불교와 명상방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 미국에 .. 생,노,병,죽음 2012.11.09
마음을 다스리고... 세상의 모든 일들에 의욕이 없거나 또는 허망하다고 느끼는 순간, 익숙하게 그리고 가장 친밀하게 지친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다. "왜? 무엇을 위해서? 어디로? 어떻게?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은 어리석지 않은가? 아, 나의 벗.. 생,노,병,죽음 2012.11.01
오래 산다는것 - 늙음의 온갖 슬픔 천명을 다 살고도 만족하지 못하고 잠시라도 더 살고자 하는 자, 그대에게 분명히 말하노니 그대는 어리석구나. 오래 산다는 것은 숱한 일들을 기쁨에 아니라 슬픔에 가깝게 하는 것, 천명을 다하고도 살고 있으며, 그대의 기쁨들은 있을 곳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있으랴? 태어나지 .. 생,노,병,죽음 2012.11.01
서글퍼지는 인생.. 終世役役走紅塵 頭白焉知老此身 明利禍門爲猛火 古今燒盡幾天人 한 세상 허둥대며 헤매다 보니 머리는 희어지고 몸은 늙었네. 이 세상 명예란 화가 되는 법, 예로부터 이 속에서 몸을 망쳤네. 나옹懶翁스님 - <경세警世> 何以醒我心 澄泉皎如玉 坐石風動裙 揖流月盈掬 어찌 해야.. 생,노,병,죽음 2012.11.01
슬픔,고통,괴로움,상처... 소크라테스는 한적閑寂을 찬양하여 가장 좋은 재산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한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마음이여, 그토록 삭막하게 만든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세상의 모든 슬픔 모든 근심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삶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이며 그 종말까지도 고통스럽.. 생,노,병,죽음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