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삶의 고뇌에 대하여> 에서
“우리 생애의 전반은 행복에 대한 커다란 갈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후반부는 하나의 참혹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누구나 생애의 후반부에 접어들면,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행복은 오직 망상의 산물에 불과하며
괴로움만이 실재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총명한 사람들은 강력한 향락보다
차라리 고통이 없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입장에 서려고 한다.
나도 젊어서는 문간에서 초인종이 울려오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서,
”:야, 좋은 수가 있나 보다.“하고 반가워하였으나,
나이를 먹고 인생의 참된 모습을 안 연후에는
그 소리가 두려움을 주어,
”아, 무슨 불길한 일이 생기지 않았나“ 하고 중얼거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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