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죽음

슬픔,고통,괴로움,상처...

언러브드 2012. 11. 1. 10:11

 

소크라테스는 한적閑寂을 찬양하여 가장 좋은 재산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한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마음이여,

그토록 삭막하게 만든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세상의 모든 슬픔 모든 근심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삶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이며 그 종말까지도 고통스럽다. 고 누군가 말했다.

그렇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은 또 무엇인가?

 

그러나,,

"상처라는 것이 없다면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당신에게 깨어진 가슴이 없다면 당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과거에 누구였는지 지금까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여기에 관한 연구)

 

지금, 그래 바로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

‘나는 괴롭다’에서 출발하자.

상처받고 뒤틀린 인생이 보이지 않는 그 ‘어느 곳’인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것만이라도 행운이라 여기며,

가자, 다시 그 먼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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