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유산기(遊山記)

등산이 아니고 입산이다. 산을 넘으니 다시 산을 만나고( 山外更見山 ) 물을 건너니 또 물을 만나느니( 水外又逢水 )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가 말한 것처럼, 문을 열고 밖을 나서면 보이는 것이 산이고, 조금 걸어가면 만나는 것이 물인 우리나라의 지세 때문에 그러한지 산기슭에서 나고 자란 사람..

안개 속에서 헤르만 헤세 이상하다,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수풀과 돌은 저마다 외롭고, 이 나무는 저 나무를 보지 못한다. 나의 삶이 밝았던 때에는 세상이 온갖 친구들로 가득했으나, 이제 여기 안개가 내리니,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어둠을 모르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회..

한 세상 꿈과 같은 것이거늘 어이 그 삶을 노고스럽게 하리오. 종일을 취하여 휘청거리며 앞 마루 난간에 기대어 눕도다. 깨어나 뜰 앞을 내려다 보노라니, 새 한 마리 꽃 사이에서 우는데, 지금이 어느 세월이더라. 봄바람이 꾀꼬리와 속삭이는 무렵. 세월의 덧없음이여, 탄식이 나오는 것을, 아서라 ..

客 至 (그대가 오니) 두 보 舍南舍北皆春水 집의 앞뒤는 봄물이 가득하고 但見群鷗日日來 날마다 갈매기 떼 날아와 놀뿐 花徑不曾緣客掃 꽃이 길을 덮도록 쓴 적 없는데 蓬門今始爲君開 그대 오니 오늘에야 사립문 여네 盤손市遠無兼味 시장이 멀리 있어 상은 조촐하고 樽酒家貧只舊醅 가난하니 술통..

document.domain="daum.net"; var str=""; document.write(str); function AllBGMStop(){ // // 동영상 블로그에서 무조건 호출 한다네..... // // } 1. 뚱라이슌(東來順) 주소:王府井大街 198號 전화:6513-9661 1903년에 문을 연 뚱라이슌은 양고기 훠궈로 명성을 얻었고, 전통 요리문화의 기초위에 구이, 볶음, 훠궈, 튀김등 ..

이덕일 저 과거 잘못된 교육, 매체로 부터 역사의 진실에 좀더 다가서게 만든 책 소개

자식과 부모의 관계가 무엇인가?. 한화그룹 회장이 구속 수감되었다. “ 귀엽게 기른 자식이 어미를 꾸짖는다”는 말이 있다. 대저 집안의 자식은 어릴 때부터 미리 가르치고 억제하지 않으면 자라서 반드시 방자해지고, 방자함이 지나치면 부모를 꾸짖기까지 된다. 그러나 이것은 자식도 물론 잣기 ..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즐겨찾는 중국음식 유학생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중국요리 (중국여행의 시작! 베이징 신발끈 게스트하우스) 素菜土豆絲 su chao tu dou si 감자를 채썰어 볶은 것 尖椒土豆絲 jian jiao tu dou si 고추와 감자를 채썰어 볶은 것 尖椒肉絲 jian jiao rou si 고추와 고기를 채썰어 볶은 것 ..

잊혀진 길 유진택 한 때는 무수한 사람들이 오고 가던 소란한 길이었다. 사람들의 발길에 차여 크지 못하던 질경이와 그 질경이 같은 뚝심으로 일어서는 아침 햇살, 현란한 광채를 꿈꾸며 길은 뻗어 있었다. 어딘지 모를 먼 미래 쪽으로, 혹시 우리들 이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의 길인지도 모를 그 시간 ..

The Road not Taken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1875-1963)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