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산다는것 - 늙음의 온갖 슬픔 천명을 다 살고도 만족하지 못하고 잠시라도 더 살고자 하는 자, 그대에게 분명히 말하노니 그대는 어리석구나. 오래 산다는 것은 숱한 일들을 기쁨에 아니라 슬픔에 가깝게 하는 것, 천명을 다하고도 살고 있으며, 그대의 기쁨들은 있을 곳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있으랴? 태어나지 .. 생,노,병,죽음 2012.11.01
서글퍼지는 인생.. 終世役役走紅塵 頭白焉知老此身 明利禍門爲猛火 古今燒盡幾天人 한 세상 허둥대며 헤매다 보니 머리는 희어지고 몸은 늙었네. 이 세상 명예란 화가 되는 법, 예로부터 이 속에서 몸을 망쳤네. 나옹懶翁스님 - <경세警世> 何以醒我心 澄泉皎如玉 坐石風動裙 揖流月盈掬 어찌 해야.. 생,노,병,죽음 2012.11.01
슬픔,고통,괴로움,상처... 소크라테스는 한적閑寂을 찬양하여 가장 좋은 재산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한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마음이여, 그토록 삭막하게 만든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세상의 모든 슬픔 모든 근심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삶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이며 그 종말까지도 고통스럽.. 생,노,병,죽음 2012.11.01
중년의 우울 - 2 "도대체 난 그동안 뭘 한 걸까. 삶에 아무런 낙이 없다." 박명식(54·가명)씨는 요즘 멍하게 앉아있는 일이 잦다. 무얼 해도, 누구와 있어도 도통 재미가 없다. 때로는 왈칵 눈물이 쏟아지고 때로는 콱 죽어버릴까 싶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해본 게 언제인지, 검색하기" href="http://searc.. 생,노,병,죽음 2012.10.27
중년의 우울... 50대 남자들이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들은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의연함을 강요받은 세대다. 그러는 사이에 삶은 피폐해졌고, 마음의 병은 커가기만 했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1%B4%EA%B0%95%EB%B3%B4%ED%97%98%EC%8B%AC%EC%82%AC%ED%8F%89%E.. 생,노,병,죽음 2012.10.27
내 보따리는... 플라톤에 관한 몇 가지 고사古事가 있다. 그것들은 예컨대 세상에 흔히 있는 옛 이야기와 비슷한 것이다. 플라톤의 것에는 무심코 한 말이 있어서 그 말 때문에 옛 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속에 얼려 퍼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구석구석을 갑자기 환하게 비춘다. 이를테면 기사騎士 엘의 .. 생,노,병,죽음 2012.10.23
길이 사람이고, 사람이 길. 관하關河 천리 길에 떠 돌아 다니더니 별려,별려 늦은 철에 향산을 찾았노라. 종소리 울어나니 외로운 건 저녁이요. 바위에 수놨으니 고운 단풍 가을일세. 맑은 경치 찾아들어 처음에는 즐겼거늘 끝없는 감회 일어 나중에는 심란하구나! 산중이라 루수漏水도 없는데 고요히 도사려 앉아 .. 생,노,병,죽음 2012.10.23
김의신 [사람 속으로] 미국 최고 암병원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담배보다 나쁜 게 동물성 기름 … 나이 들수록 삼겹살은 피하라 미국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하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지방으로 쌓인다. 그.. 세상과 사람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