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현스님의 그림자를 지우며.. 1년 전 법정 스님의 법구가 장작불 속에서 한줌의 재로 타들어가는 순간 상좌(제자)를 대표해 ‘화중생련’(火中生蓮·불속에서 연꽃을 피움)을 외쳤던 덕현 스님이 자신을 옥죄는 욕망의 불꽃을 견디지 못한 듯 길상사를 떠났다. 오는 28일(음력 1월26일) 법정 스님 1주기를 1주일 가량 앞둔 시점이다. .. 세상과 사람 2011.02.23
맷값사건 - '또라이 도련님' 최철원이 일깨운 것 SK가(家)의 2세인 최철원에 의해 벌어진 노동자 유씨에 대한 '맷값' 사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또라이 재벌 2세의 야만적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최철원 맷값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는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을테니 생략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들의 분노는 사람을 때렸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다. 폭.. 세상과 사람 2010.12.10
앞만 따라간 개미군단 떼죽음… 이단자 한마리만 있었다면… 논쟁이 부족한 조직은 평소에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원형 선회에 빠진 것처럼 커다란 문제점을 드러내곤 한다. 조직에는 일반적 구성원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20세기 초 윌리엄 비브라는 미국.. 세상과 사람 2010.11.07
공정한 사회, 신정환을 위한 변명 [세상읽기] 공정한 사회, 신정환을 위한 변명 » 정문태 국제분쟁전문기자·아시아네트워크 편집장 “불법이 드러난 장관 후보들을 공직에 앉히는 사회에서 연예인이 도박한 건 왜 그렇게 잡아먹을 듯이 떠들어대는가?” 한국 돌아가는 사정에 제법 밝은 인도, 독일, 타이, 일본 기자들과 어제 커피집.. 세상과 사람 2010.09.15
[스크랩] 가수 홍민 어디사는 분일까? 가수 홍민은 제천사람이다. 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유명한 가수다. 2008년 3월 10일부터 제천시민이 됐다.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美聲으로 관객을 매료 시키는 그런 가수다. 가수 홍민을 만나기는 제천시민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청풍면소재지 그러니까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리는 길로 .. 세상과 사람 2010.05.06
대통령,국무총리,국정원장 전부 군면제...이러니 천안함사태가.. 유난히 군 면제 많은 MB정부…안보불감증 치유 해낼까? ◆ 천안함의 교훈 ② 희미해진 안보의식이 禍 부른다 ◆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6일 밤. 긴급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소집됐다. 안보를 책임지는 최고위급 회의다. 그러나 회의 참석자들의 면면이 공개되면서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의.. 세상과 사람 2010.04.28
김용철과 삼성전자 그리고 뉴욕타임즈 뉴욕타임즈, 김용철 변호사 책 소개 "책 한권이 한국을 갈라"… "주류 언론의 침묵 놀랍다" 2010년 04월 26일 (월) 15:04:50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뉴욕타임즈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소개하면서 "삼성에 관한 책 하나가 한국을 갈라놓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즈.. 세상과 사람 2010.04.26
아~~인생은 허무한 것이다 -- 수술을 거부한 엘리자베스 테일러 수술을 거부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한마디 2010/04/02 08:41 http://blog.chosun.com/join1/4619354 런던 햄스테드 출신의 헐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8)는 한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대명사였습니다. 영화사의 최고의 전성기라고 하는 1950,60년대 미국 영화를 즐겨보던 어른들은 늘 외국 여배우.. 세상과 사람 2010.04.06
법정(法頂) 스님이 미리 쓰신 유서(遺書) 법정(法頂) 스님이 미리 쓰신 유서(遺書)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레 죽는 사람이라면 의견서(유서) 라도 첨부되어야 하겠지만 제 명대로 살만치 살다가 가는사람에겐 그 변명이 소용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 세상과 사람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