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4,23 금호산업상황에 대한 이야기

언러브드 2010. 7. 19. 12:46

염치불구하고 몇자 남깁니다. 조회 337추천 2투자의견 0 의견없음신고
bigkyy(bigk****) 118.91.***.58 2010.04.23 16:10
뒤늦게 님글을 접했습니다. 오늘 금산이 이렇게까지 풍비박산될줄은.....-_-
오늘같은날 찬티인 제가 금산의 감자관련얘기를 분석한다한들 무슨 염치가 있겠어요?

현재 금산이 4월29일 출전확정된 금액은 2.2조가량 잡혀있구요.
나머지 타계열사에 잡힌 금산의 채무가 문제시 될겁니다..
작년 타계열사가 인수한 금산CP만해도 약2900억정도..
그중 대다수의 장기CP의 만기가 올4월로 잡혔더군요.
그래서 최근 2700억을 신규출전한다구 부산을 떨었던겁니다..
만약 4월말 만기도래하는 CP제시분에 대해 변제를 못한다면,
부도처리되는것이죠..
다만, 금산 이해관계법인들이 CP인수자이기에 쉽게 부도처리는
못하겠지요. 부모자식간은 칼로 물베기니까요...
다만, 그 이해관계법인들의 주주들이 난리치는 상황..
제가 2월경에 썼던 글이 생각이납니다. 올4월달이 만기도래할
회사채, CP로 금산이 다시금 힘들어질 수 있다구 생각은 했었는데..-_-
암튼 올4월 고비만 넘기면, 일단 한숨은 크게 쉴수 있을겁니다..
금산이 잡혀있는 회사채, CP 등 올해만기로 잡혀있는게 절대다수...

대충 금산이 계열사에 잡혀있는 회사채, CP금액을 따져보면,
(채권채무상계잔액)
-렌터카 약 1100억
-대통.....약 300억
-항공.....약 700억
-석유.....약 200억
-생보.....약 100억
-리조트..약 100억
-기타.....약 200억
================
약 2700억 =====> 지금 이금액을 출자전환시키느냐 마느냐 옥신각신중.

제예상이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신규출자금이 들어오기위해선 기존출자된 금액포함 약2.5조가까이 되는
막대한 주식에 수량감자를 해야 신규출자자들이 약간의 전환차익을
누릴수 있다는 결론...
시나리오는 1.5:1 ~ 2:1에서 감자가 진행될겁니다..
신규출전시 발행가가 액면가라는 가정시..(즉,주식발행초과금 “0”)
ex) 1.5:1감자면, 1주당 5000원발행시 현주가의 1.5배를 먹는거죠.
결손은 약0.8조정도 털수 있습니다.
ex)2:1감자면, 1주당 5000원발행시 현주가 2배를 먹는거죠.
결손은 약1.25조정도 털수 있습니다.
그런이유로 타계열사에선 가급적 금산감자비율을 높여달라는 얘기지요.
그런데 수량감자를 함부로 맘대로 고무줄처럼 하겠습니까?
현재 결손수준(약1.4조)으로 따진다면, 2:1감자만해도 어느정도 결손을
털어버릴수 있으니 말이죠..
분명한건 4월내 감자발표는 무조건 있을것 같습니다. 수량감자발표와 함께
2700억의 출자전환이 덤으로 딸려오는 거지요..
만약, CP의 만기상환유예를 별도로 받는다면, 4월내 출전을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만서도...

만약, 2:1감자한다면, 5년내가 아닌 올해안에 워크아웃 조기졸업할 수 있을겝니다.
주식이란 개미들의 심리를 먼저 읽는 기관, 외인들이 수급을 만들어가는데..
지금은 제아무리 완벽한 이론이 전제한다한들 세력들은 개미들의 단기수급조절을
위해 투매를 이용하는 것일뿐 논리대로 주가가 흘러가진 않더군요. -_-
확실한건 논리에 의할 때 어차피 주가는 정상궤도로 올라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