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고 넘어갈만한 이슈 | 조회 48추천 0투자의견 0 의견없음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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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kyy(bigk****) 118.91.***.21 | 2010.02.11 12:06 |
아주 중요한 이슈가 하나 터졌는데도 게시판에 누구한분 언급하시는분이 없네요. 아마 이것때문에 요며칠 주가가 힘을 못받은것 같습니다. 얼마전 산은이 금산오너측에 향후 경영정상화시 금산주식 우선매수청구권행사를 제한해버렸는데요. 바로 39의 경영권을 타이어만 보장해줄뿐, 금산은 철저히 배제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채권단경영으로 돌입하여 하루속히 매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였지요.. 자~ 상장사일하시는분들이라면 다들 아시죠? 오너측이 경영권획득을 위주로 보유했던 표면상 드러난 지분외에 임직원들이 보유하는 우리사주까지 오너측의 의결권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무수한 친인척들의 차명계좌로 주총의결권을 위임받으니..... 이번사태로 얼마나 매물대 두터워졌는지를 직감하시겠죠? 얼마전 나온 임직원들 우리사주주식 또는 개인보유주식을 매각한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입니다. 물론 임직원들이 우리사주매입당시 저리로 융자받은것도 있지만, 일부러 산은측이 그전부터 39측의 경영권을 박탈시킬숨은의도로 우리사주주식을 매각하게끔 이자를 올린이유도 상당수 크지요.(5%=>15%?) 이에 반해 타이어의 경우 39에 경영권보장을 약속했기에.. 즉, 우선매수청구권행사를 인정해 줌으로써 주가는 견조하게 흘러간겁니다. 자세하게 속을 들어다 볼까요? 금산처럼 경영권을 퇴진시켜버리면서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배제시킨사례가 거의 없지요. 금산오너측 주식들 사재출연으로 100%담보로 잡혀있어 이젠 팔지도 못합니다. 제가 알기론 워크아웃성공적으로 졸업한 기업들중 주식매수청구권을 배제시킨 경우엔 보통 무상소각을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사재출연으로 재무개선을 했다는 얘기지요. 이런경우 굳이 수량감자를 안해도 충분히 재무개선효과를 누릴때 실시하는 법인데... 금산은 어찌될까요? 경영권보장여부에 따른 추후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까요? 1)경영권보장시 주식이 오너측에 그대로 유보중이니 채권단이 어찌할까요? 바로 수량감자들어가는게 일반적 상식이죠. 20:1이든 30:1이든 채권단은 재무개선이란 명목하에 난도질합니다. 여기에 애꿎은 소액주주들까지 덤탱이로 감자라는 철퇴를 맞는 거죠.. 2)경영권배제시 금산과 같은 경우로 주식매수청구권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오너측이 출연한 주식들 자사주든 타법인계열주식이든 담보로 처분도 못합니다. 어찌될까요? 자사주는 소각으로... 타법인계열주식은 양도로... 이게 시나리오인듯 합니다. 상기 무상소각이든, 수량감자든 넓게 보면 주식수를 줄여버려 자본금감소로 이어지기에 감자이긴 하지요. 현재 금산의 자본금3000억, 결손보전준비금 8300억입니다. 감자하기전 결손보전부터하겠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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