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사망 1위 자살…광동제약 등 항우울증 시장 팽창
【메디컬헤럴드신문】지난해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 가운데 자살이 1위로 나타났다.사망원인은 여전히 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2858명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20대 사망자의 자살비중은 40.7%로 2위인 교통사고보다 2배 이상 높았고 30대 자살도 28.7%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는 운수사고, 40대 이상은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전체 사망원인으로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여전히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폐렴과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각각 70%와 46% 늘어나는 등 폐질환에 따른 사망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6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3명가량이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약 70%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서울시정신보건센터가 발표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 인구 1,042만 명 중 27만 여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자살= 자살의 어원은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합성어다.즉, 스스로의 의사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자살에는 여러 가지 심리상태가 깔려 있다.말기 암, 만성 두통 등 건강문제, 가정문제, 경제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힘든 삶에서 도피해 고통이 없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자살을 결심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이르면 우울증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근 우울증은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종착역은 자살이다.환자 10%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울증이 2020년 '미래 질병 1위'로 급부상한다면 암과 같은 육체적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우울증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항우울제와 인지행동치료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600억달러(약 78조) 추산되고 있는 세계 우울증 의약품 치료제 시장은 더욱 팽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울증= 우울증의 증상(Symptom)은 우울한 기분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2858명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20대 사망자의 자살비중은 40.7%로 2위인 교통사고보다 2배 이상 높았고 30대 자살도 28.7%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는 운수사고, 40대 이상은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전체 사망원인으로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여전히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폐렴과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각각 70%와 46% 늘어나는 등 폐질환에 따른 사망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6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3명가량이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약 70%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서울시정신보건센터가 발표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 인구 1,042만 명 중 27만 여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자살= 자살의 어원은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합성어다.즉, 스스로의 의사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자살에는 여러 가지 심리상태가 깔려 있다.말기 암, 만성 두통 등 건강문제, 가정문제, 경제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힘든 삶에서 도피해 고통이 없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자살을 결심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이르면 우울증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근 우울증은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종착역은 자살이다.환자 10%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울증이 2020년 '미래 질병 1위'로 급부상한다면 암과 같은 육체적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우울증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항우울제와 인지행동치료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600억달러(약 78조) 추산되고 있는 세계 우울증 의약품 치료제 시장은 더욱 팽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울증= 우울증의 증상(Symptom)은 우울한 기분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흥미나 의욕의 저하
▲식욕의 변화
▲불면증 또는 수면과다
▲불안과 초조
▲피로감과 무기력
▲무가치감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함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생각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을 동반한다.
우울증은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정신 치료나 약물 치료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정신 치료나 약물 치료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도 한다.
항우울제는 뇌의 화학 물질에 영향을 주게 되어 몇 주 후에는 상당한 개선을 얻게 된다.
전문가들은 항우울제는 습관성 약물이 아니며 만성 우울증이나 우울 삽화의 재발 예방에 유용하다고 조언한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제 약물로는
졸로푸트정20mg(한국화이자제약),글리아티린(대웅제약),
스타브론정(제일약품),
리단정300mg(부광약품),폭세틴캡슐(환인제약),
세로자트정(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듀미록스정(중외제약),무로렌캅셀(광동제약),푸로작캅셀(한국릴리),
플루옥스캡슐20mg(한미약품),파로세닌(종근당),
세작캡슐 20mg(동화약품공업),야르신정 300mg(한독약품),
국제플루옥세틴캡슐(국제약품),익셀캡슐(부광약품),
동아가바펜틴캡슐400밀리그람(동아제약)등이 있다.
우울증은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함께 하는 통합치료 계획을 짜야 한다.이때 광선치료, 인지· 행동치료, 자기장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치료 또는 인지· 행동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정신치료는 우울증의 기저에 있는 갈등과 죄책감, 상실감을 다룬다.슬픔과 분노가 적절히 외부로 표현되도록 돕고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인정받고 용납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돕는다.대인관계 양상을 분석해 우울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교정하고 가족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치료만으로 70% 이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울증상, 감정조절에 선택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과거보다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우정헌 편집장 소개: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겸 의학 전문기자다.중앙일보헬스케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과학신문 전문기자를 거치며 수천건의 의학기사를 쓰면서 의학기자로서 내공을 쌓았다.특히 독자들에게 '맛있는' 의학 기사를 제공하는데 관심이 많다.저서로는 <꼭 알아야하는 미래질병 10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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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함께 하는 통합치료 계획을 짜야 한다.이때 광선치료, 인지· 행동치료, 자기장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치료 또는 인지· 행동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정신치료는 우울증의 기저에 있는 갈등과 죄책감, 상실감을 다룬다.슬픔과 분노가 적절히 외부로 표현되도록 돕고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인정받고 용납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돕는다.대인관계 양상을 분석해 우울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교정하고 가족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치료만으로 70% 이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울증상, 감정조절에 선택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과거보다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우정헌 편집장 소개: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겸 의학 전문기자다.중앙일보헬스케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과학신문 전문기자를 거치며 수천건의 의학기사를 쓰면서 의학기자로서 내공을 쌓았다.특히 독자들에게 '맛있는' 의학 기사를 제공하는데 관심이 많다.저서로는 <꼭 알아야하는 미래질병 10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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