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사람

성룡과 이명박 그리고 生不帶來 死不帶去

언러브드 2008. 12. 3. 15:02

내가 젊은 시절, 특히 생각나던 때가..

군복무시 외출인지 외박인지 나와서 성룡의 취권류의 영화를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난다

그 성룡이 정말 많은 돈을 벌었다

그리고 그 많은 돈을 다 주고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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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 공수거' "죽기 전 통장을 깨끗이 비우겠다."
홍콩스타 성룡(청룽)이 자신의 모든 재산(약 4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룡은 2일 중국 일간지 양성만보와 인터뷰에서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태어난 것처럼 죽을 때도 빈손으로 가겠다(生不帶來 死不帶去)는 말을 나도 실천하겠다"며 모든 재산은 가족이 아니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성룡은 "젊었을 때 많은 돈이 생기면서 뭐든지 갖고 싶었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인 적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창고에 쌓인 물건은 나에게 큰 짐일 뿐"이라며 "돈은 본래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부 동기를 들었다. 이어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면 헛되이 탕진하게 되지 않겠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 성룡은 "나는 빌 게이츠보다 10여 년 앞서 자선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성룡은 중화권에서 '기부천사'로 정평이 난 연예인이다. 성룡은 10여 년전 재산의 절반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한편 성룡은 한국의 '기부천사' 김장훈에게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복구를 위해 1만 달러와 한글로 쓴 격려 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이에 김장훈은 화답으로 같은 액수 1만 달러를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룡 측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