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88

실리콘밸리

제주도 2.5배 크기에 310만명이 사는 곳이 넓은 의미의 실리콘밸리 좁은 의미로는 팔로알토 마운틴뷰 등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사이 지역 지칭 미국에서 백인보다 동양인이 더 많이 사는 지역이기도 안녕하세요. 김재후 한국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오늘부터 수요일마다 실리콘밸리 뉴스레터로 여러분과 만나 뵐 예정입니다. 이곳의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스타트업, 그리고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등의 모습을 담아 연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실리콘밸리란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것이고, 누가 살며, 어떠한 곳인지를 설명할게요. 기사엔 많이 나오지만, 실제로 정확한 개념을 아는 분들은 드물기도 하고, 누구에게 설명하려면 막상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제 시작합니다. Q1...

잡동사니 2021.03.24

아세안에서 한국의 위상

불편한 진실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아세안국가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조사가 나왔다. 싱가포르동남아연구소(ISEAS)가 동남아국가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동남아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6.3%는 아세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대국으로 중국을 꼽았다. 정치적 영향력도 중국(49.1%)이 미국(30.4)%을 앞섰다.(한국일보 보도) 하지만 아세안은 중국을 불신했다. '중국이 세계 평화, 안보, 번영 등에 기여하기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것인지 확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3%는 '거의 없다'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다. 뜻밖인 것은 일본에 대한 신뢰도이다.아세안은 미국과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가장 신뢰하는 강대국 순위가 일본(67.1%) 유..

세상과 사람 2021.03.01

유럽… 뿌리깊은 자유주의 전통

코로나 불길 못잡는 유럽… 뿌리깊은 자유주의 전통 한몫 역사·문화적 상대성 고려를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이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유럽은 각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도 아직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최근 추세를 보면 하루 평균 영국은 2만∼4만명, 프랑스는 1만∼3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런 현실을 접하며 많은 사람들은 유럽이 더 이상 선진국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유럽인들의 국민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유럽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자유주의 사상이 이런 현상을 야기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본다. 물론 지구촌 어디에서나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국민의 자유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온 것이 사실이지만, 유럽은..

세상과 사람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