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센 사람, 통풍 위험 2배”…유전자 분석 ‘입증’
16/05/16 18:01
술이 센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술에 약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보다 약 2.3배나 통풍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를
일본 방위의대 등의 연구팀이 정리해, 16일 자 영국 과학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술이 센 사람은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음주가 통풍을 일으킬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구팀은 체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ALDH-2’에 착목했다.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변이 있으면 분해 효소를 만들지 못해 술에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남성 통풍 환자 1,048명과 통풍이 아닌 1,334명에 대해, 유전자 변이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유전자에 변이가 없는 사람은 변이된 사람보다 통풍을 2.27배 발병하기 쉽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인의 약 40%는 유전자가 변이돼 술에 약한 타입이라고 한다.
방위의대의 마쓰오 히로타카(松尾洋孝) 강사는 “통풍은 생활습관병이지만, 유전자와의 관련도 강하다.
유전자를 조사해 위험성이 큰 사람을 판별할 수 있다면, 개인차에 대응한 예방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그럼... 술 안마셔도 통풍걸릴사람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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