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

언러브드 2014. 9. 26. 21:43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의 휴 마커스 박사는

HDAC9 유전자가 변이되면 가장 흔한 형태의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마커스 박사는 유럽, 미국, 호주 연구팀들과 함께 뇌졸중을 겪은 환자 1만명과 건강한 사람 4만명의 유전자 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

HDAC9 변이유전자를 부모 양쪽으로부터 2개의 카피를 받은 사람은 이 유전자가 변이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변이유전자는 또 다른 형태의 뇌졸중으로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DAC9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근육조직 형성과 심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으나

이 유전자의 변이가 허혈성 뇌졸중과 연관이있는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고 마커스 박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이 이미 개발돼 있어 이 변이유전자로 인한 뇌졸중 위험 차단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마커스 박사는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유전학학전문지 `네이처 유전학`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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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사와 제약회사가 아주 싫어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