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나 수면이나 운동을 할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고,
기분을 유쾌하게 갖는다는 것은 장생의 가장 좋은 습관 중 하나이다.
마음의 감정이나 욕망에 대해서 피해야 할 것은 질투,공포로 걱정하는 것, 노여움의 내공, 미묘하고 곤란한 천착,
과도한 기쁨이나 들뜬 행동,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슬픔 같은 것이다.
그리고 희망, 기쁨보다는 명랑함, 고도한 즐거움보다는 다양한 즐거움을 경이,찬탄,
또 그러기에 신기하고 연구 대상으로서 마음을 근사하고 훌륭한 대상물로 채울 수 있는 역사, 신화,
자연의 관찰 등을 향유 할 것이다.
만일 건강을 위한 의술을 완전히 피한다면, 그것이 필요해질 땐 몸에 너무 안 맞게 될 것이다.
또 지나치게 의술에 길이 들면 막상 병이 들었을 때 별로 특별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절제에 맞는 식사이며, 그것은 의술을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 낫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학문의 진보>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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