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 대로
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고
옳은 건 옳다 그른 건 그르다 제대로 붙이세.
귀한 손님 접대는 가세대로
시정에서 매매는 시세대로
만사를 내 마음대로 하느니만 못하니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 대로 지나네.“
김삿갓의 <죽시竹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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