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오래전 영화로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이문열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1979년 1판을 발간하고

1987년 개정판으로 2판 및 29쇄

1993년 3판 신조판 및 24쇄

2004년 4판 개정판 및 8쇄

 

우리나라 사람들의 종교에 대한 관심은 실로 대단하다

젊은시절 한번쯤 겪게되는 종교적 방황,

현실과 맞지않는 불합리한 종교집단의 모습들로 인한 회의

그리고 교의(도그마) 자체에 대한 많은 의문으로 인한 갈등...

 

이 소설은 인간의 역사에서 많은 시대와 지역을 차지하는 중요한 배경을 지닌

기독교(철학)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들을

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눈과 피살된 주인공의 기록물들에 의해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은 반드시 읽어 봐야할 책이다.

 

나이가 들면 종교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많이 하게되고

무작정 대폭 믿거나

아니면 무신론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소설에 대한 감흥도 없어지고 진지함이나 감각도 무뎌진다.

나이 더먹기전에 빨리 읽으세요

 

조성기의 종교관련 소설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