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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신의학용어

언러브드 2008. 10. 3. 18:07
                                                                                                                          
정신의학용어 300가지
TERMINOLOGY


1. Descriptive psychiatry (서술정신의학)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증상, 임상적 실체 또는 임상적 증후군에 대한 관찰, 검토 그리고 분류에 근거를 둔 정신의학적 연구방법을 말한다. 정신의학적 증상과

장애를 일으키는 의식적 및 무의식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는 역동적 연구방법(dynamic approach)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서술정신의학은 정신장애의 각각의 형태란 폐렴이나 장티푸스와 마찬가지로 뚜렷이 구분 지을 수 있는 질병단위이며, 따라서 다른 신체적 질병에서와 같이 그 경과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크레펠린 E.Kraepelin 과 기타 브로까 P.Broca나 알쯔하이머 A.Alzheimer 와 같은 학자들의 확신에서부터 발전해 나왔다.



2. Oedipus complex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개념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수반하는 아들의 어머니에 대한 적대감을 수반하는 아들의 어머니에 대한 색정적 느낌을 말한다. 딸과 아버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와 유사한 느낌을 여성 오이디푸스복합체 또는 엘렉크라복합체 Electra complex라고 한다. 프로이드 S. Freud 는 이 복합체의 이름을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그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는 비극적인 희랍의 신화에서 따왔다. 프로이트는 이 오이티푸스복합체가 정신성적 발달의 남근기, 즉 연령으로 보아서는 3세에서 7세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많은 문화 인류학자들은 이것이 범인류적인 것이라는데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런 복합체가 일어나지 않는 문화권도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오나이 K.Horney 는 주장하기를 이것은 정상적인 것도 아니고 또 범인류적인 것도 아니며, 이것이 발생한다는 것은 부모의 유혹적인 행동에 의하여 조장되는 신경증적 관계 때문이라고 하였다. 한편 프로이트는 이 복합체가 소년의 경우 거세공포와 점차적인 아버지와의 동일시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되지 못할 때 신경증의 근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여성의 오이디푸스 복합체는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을 상실하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공포와 여성 역할을 몸에 지니게 됨으로서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Oedipal situation 또는 Oedipal confict 라고도 한다.


3. Stuttering (말더듬기)

말더듬기는 DSM-Ⅳ에서 의사소통장애에 포함되었다. ICD-10에서는 이를 소아 및 청소년기 발병 기타 행동 및 정서장애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말할 때 음이나 음절을 자주 반복하거나 지연시키거나, 한 단어 사이를 쉬어서 발음하기 때문에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나이에 비해 현저한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대부분 소아기에 발생한다. Stammering은 말더듬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4. Id (이드 : 본능)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기본에너지 또는 리비도(libido)를 정신에 공급하는 본능적·생물학적 욕동에 대한 집학적인 이름이다. 프로이트 S. Freud 는 이드를 인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드를 설명하기를 무의식의 가장 깊은 층에 자리잡고 있는 흥분이 들끓고 있는 가마솥이며 내적인 조직이나 편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쾌락 원칙에 맹목적으로 또 불합리하게 복종해서 기능한다고 하였다. 유아의 생활은 의식적인 자아가 발전하여 현실원칙과 상위자아에 복종하면서 기능하기 전까지는 본능의 직각 적이며 자기중심적인 만족만을 추구하는 욕구에 의하여 좌우된다는 것이다.


5. Superego (상위자아 : 초자아)

사회의 기준과 옳고 그름에 대한 우리들 자신의 기준을 결정해 주는 마음의 지침 즉 양심, 그리고 우리의 목표와 양심을 결정해 주는 이상자아 등으로 구성되는 인격의 도덕적인 구성요소이다. 우리의 충동을 조정하고, 우리의 행위의 방향을 잡아주는 의식적인 자기 즉 자아(ego)는 근본적으로는 부모의 요구와 금지로부터 연유해 나온 상위자아의 법칙과 원칙에 의하여 기능한다. 우리는 부모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부모의 불찬성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와 금지를 채택 또는 내면화하는 것이다. 상위자아의 형성은 무의식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상위자아 형성과정은 만 5세 이전에 시작되며, 아동기,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를 거치면서 형성되는데, 대부분 존경할 만한 행동양상과의 동일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6. repression (억압)

억압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무의식적 정신기제이다. 억압을 통해 자아는 위협적인 충동, 감정, 소원, 환상, 기억 등이 의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바람직하지 못한 충동이 의식적으로 나오려는 것을 막을 때, 자아는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counter cathexis)

특히 죄책감이나 수치심 또는 자존심을 사하게 하는 경험일수록 억압되기 쉽다. 그 전형적인 예가 기억상실이다. 귀찮은 과제는 '잊었다'고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억압은 역동전신의학의 기본이 된다.

반면에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욕구나 기억을 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억제(suppression)라 하며, 무의식적 억압과 구별된다. 예를 들어 실연, 창피 당한 기억들을 머리에서 지우려 한다는 경우이다.


7. Identification (동일화 : 동일시)

동일시란 충동이 용납될 수 없는 것일 경우, 충동 그 자체는 부정되지만 그 충동을 갖고 있는 어떤 사람(그의 일면을 느낌으로서)과 동일화함으로써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강한 공격적 충동을 억압하고있는 사람이 강력하고 공격적인 히틀러와 같은 사람과 동일시하거나(공격자와의 동일시 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 또는 아들이 무서운 아버지를 닮은 또한 강한 성적 욕망이 있는 여자가 화려한 생활을 하는 여배우가 동일화하는 것 등이다. 즉 동일시란 부모, 형, 윗사람등 주위의 중요 인물들의 태도와 행동을 닮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단순히 흉내 imitation 와는 다른 것이다.

동일시는 자아와 초자아의 건강한 성장을 결정해주는데 가장 중요한 정신기제이다. 동일시가 잘 일어나게 하려면 계속적인 강화 reinforcement 가 필요하다. 동일시에는 원래 의미 이외에 몇 가지 특수 형태의 동일시가 더 포함되어 있는데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적대적 또는 부정적 동일시 (hostile or negative identification)

제일 닮지 말았으면 하던 사람을 닮는 것을 말한다. 예로 깡패, 범죄자, 잔인 무도한 자를 닮을 때다.


(2) 병적 동일시 (pathological identification)

어떤 이상과 공생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권력을 쥐고 있다는 느낌을 얻기 위해 자아가 애를 스는 것으로 이는 속이 아닌 곁만 일시적으로 닮는 것이다. 이상에서 그 신비한 힘이 꺼지거나 거기서 거절당하면 이 병적 동일시는 어이없이 없어진다. 예를 들어 4·19 직전의 자유당 행동대원들, 그리고 일부 신흥종교의 광신도들을 들 수 있다.


8. Reaction Formation (반동형성)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 또는 성향과는 정반대로 행동하게 하는 정신기제이다. 실제로 자기를 학대하는 대상인데도, 그 대상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 미운 아이 떡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예가 되며, 어떤 사람에 대해 공격적 증오심이라든지 죽게 되기를 원하는 그런 무의식적 욕구가 있을 때, 그 반대로 매우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걱정해주고 관심을 주는 태도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강한 가학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열렬한 tdocpgoqn 반대론자가 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항공포 counterphobia 행위도 이것과 연관되는데, 즉 가슴깊이 잠겨 있는 두려움이 의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행동에 열심히 몰두하거나, 공포의 대상에 오히려 가까이 하거나 보통 이상으로 몰두하는 행동으로 높은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남자에게 상처받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득 찬 소녀가 이와 같은 두려움을 부정하려는 수단으로서 오히려 난잡한 성행위에 몰두하는 것을 말한다.


9. Projection (투사)

투사도 전치의 한 형태이나 부정이란 기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자기 자신 내부의 문제나 결점이 자기 외부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기제이다. 즉 자신이 무의식에서 품고 있는 공격적 계획과 충동을 남의 것이라고 하는 경우로 자신이 누구를 미워할 때 그가 자기를 몹시 미워하기 때문에 자신도 그를 미워한다는 경우, 강하나 억압된 부도덕한 성적 충동이 있는 부인이 모든 남자는 믿지 못할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경우 등이다.


10. Dissociation (해리)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 근원인 성격의 일부가 그 사람의 의식적 지배를 벗어나 비치 하나의 다른 독립된 성격인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로서, 즉 인격의 부분들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괴롭고 갈등을 느끼는 인격의 일부분을 인격의 다른 부분과 분리시키는 기제이다. 예로써 이중인격 또는 다중인격 dual or multiple personality,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에서 볼 수 있다. 이 경우 한 성격은 보수적이고 도덕적이나, 다른 한 성격은 거칠고 충동적이며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대개의 법칙이다. 그밖에 몽유증 somnambulism, 잠꼬대 sleep talking, 건망증 amnestic episodes, 둔주 fugue states 등을 들 수 있다.


11. Transference (전이)

어떤 사람에 대한 심상image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심상과 동일시 될 때 말한다. 즉 어릴 때 중요하였던 인물에 대한 감정을 현재 대상에 동일하게 느끼는 수가 있는데 그 때문에 까닭 없이 누군가를 좋아하든지 싫어하는 감정의 전이transference가 생긴다.

예를 들면 정신치료에서는 환자가 어렸을 때 부모자녀 관계에서 가졌던 감정을 치료자에게 느끼는 것으로 치료에 있어 중요한 개념이다.


12. fugue (둔주)

건망증을 수반하는 해리 상태를 말하며, 갑자기 집을 떠나서 그가 지니고 있던 기본적인 기술은 잊지 않고 있지만 그 이외의 그에 관한 모든 과거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회복하고 나면, 잊었던 그의 과거를 모두 기억해내지만 둔주상태에서의 경험은 전혀 기억해내지 못한다. 상당한 기간 지속되는 둔주상태는 위협적이며, 불쾌한 상황으로부터의 무의식적 도피욕망에서 연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개는 자연히 회복되거나 또는 최면암시나 아미탈 면접을 통해서 회복시킬 수 있다. 단기간의 둔주는 간질 epilepsy 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또 정신분열증의 긴장성 흥분상태에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13. Undoing (취소)

취소는 무의식에서 어떤 대상을 향해 품고 있는 자기의 성적인 또는 적대적인 욕구로 인해 그 상대가 입었다고 상사하는 그 피해를 취소, 원상복귀, 불인정하는 행위를 할 때를 말한다. 의식ritual에 주로 이런 기제가 있다.


14. Sublimation (승화)

원시적이고 용납되지 않은 충동을 억압으로 충분히 해결하지 못할 때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형태로 둔갑하여 출구를 찾아 의식세계로 나가는 것을 승화라고한다. 즉 그 충동에 붙어 있는 에너지를 변형시켜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건설적이고 유익한 목적을 위해 표현되게 하는 기제이다. 따라서 가장 건전하고 바람직한 기제이다. 예를 들어 예술은 성적 욕망의 승화요, 종교는 막강한 아버지를 찾는다는 의존심의 승화요, 의사가 되는 길은 잔인한 충동을 승화시키는 길이다. 즉 승화는 각종 예술, 문화, 종교, 과학 및 직업을 통해 나타난다.


15. Regression (퇴행)

퇴행이란 인생이 성숙·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좌절을 심하게 당했을 경우 그동안 이룩한 발달의 부를 상실하고 그 마음의 됨됨이가 현재보다 유치했던 과거 수준으로 후퇴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동생이 태어나자 하던 말을 갑자기 못하고 대소변을 못가리는 네 살 어린이의 경우, 또 중병이 들어 입원한 어른 환자가 간호원에게 아이같이 졸라대는 모습 등에서 볼 수 있다.


16. Flight of idea (사고비약)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계속 연상이 발리 진행되며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빗나가는 사고(tangentiality)라고도 한다. 가속된 내적 욕구와 주의 산만 때문이며 조증에 흔히 본다. 특수한 예로써 음연상(clang associaion)은 음에 따라 새로운 관념이 연상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연히 시작된 "사" 발음 때문에 "사람, 사슴, 사랑"등으로 무의미한 연결을 보인다. 전형적으로는 조울 정신병의 조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17. Retardation (사고지연: 사고지체)

사고비약에서 사고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빨랐던 것과는 반대로 사고의 시작과 진행이 지나치게 느린 것이다. 흔히 목소리도 낮다.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흔히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든지 생각하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은 우울증에서 흔히 본다. 때로는 정신분열증에서도 볼 수 있다.


18. perservation (보속증)

하나의 사고에 되풀이해서 또는 계속해서 집착하는 경우를 말하며, 한 관념이 지속적으로 반복 표현된다. 즉 어떤 다른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하는 것이다. 실어증, 강경증 및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


19. Circumstantiality (우원증)

결과적으로는 시초에 의도했던 사고결론에 도달하기는 하지만 사고진행 과정 중 지리할 정도로 불필요하다고 하찮은 묘사를 거친 후 말하고자 하는 목적에 도달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신분열증, 기질성 정신장애, 정신지체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0. Inchoerence (지리멸렬)

사고진행이 와해되어 논리적 연결이 없고 의미론적으로도 파괴된 언어로 도무지 줄거리를 알 수 없는 얘기를 계속하는 경우로, 그들의 말은 문장구성이 엉망이며, 서로 연결성 없는 단편적인 문장이나 또는 구절로 이루어지게 된다. 즉 하는 말에 전혀 조리가 없고 논리도 없다. 정신분열증에서 보는 연상이완(loosening of association)이 전형적 예이다. 극심한 예로써 말비빔 Word salad으로 비슷한 모양으로 명사만 잇달아 쏟아져 나올 때를 말한다.

강한 정서를 지니고 있는 무의식의 갈등체로부터 무질서하게 쏟아져 나오는 관념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증상이다.


21. Blocking (차단 : 단절)

사고상실 또는 사고차단이라고도 불리어지는 증상으로, 사고의 진행이 돌연 정지되는 증상이다. 그러다 한참 후에 다시 사고가 진행된다. 즉 연상의 진행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으로 이는 불쾌한 감정과 결부된 강한 심리적 복합체의 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며, 심한 정도의 차단은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다.


22. delusions(망상)

망상은 불합리하며 잘못된 생각을 말한다. 정도가 약할 때는 overvalued idea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인격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공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경향이 있는 데, 편견이나 이데올로기 등이 그 예다.

이 경향이 개인에게서 병적으로 나타날 때 망상이 되며 단순히 이성과 논리적 설명으로는 바꾸지 못한다. 망상으로 출발했으나 그 이후의 전개가 논리적일 때는 체계화된 망상(systematized delusion)이라 한다. 망상 내용이 매우 괴상하고 엉뚱할 때는 괴이하다(bizarre)고 표현한다. 또한 망상이 감정상태와 일치할 때는 (mood congruent delusion)이라 하고(예: 우울 때의 죄망상), 일치하지 않을 때는 (mood incongruent delusion)이라 한다.

망상은 환자들 개개인마다의 특정한 생활상황에서 생기는 특수한 심리적 문제나 부담을 처리하기 위한 시도로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망상은 그 망상을 갖고 있는 개개인을 상대로 해서 접근을 하여야 이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즉 그들이 정신병적 상태가 됨으로써 망상을 가지게 되기까지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특수한 인격적 문제와 욕구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역으로 말하면, 그들의 망상의 내용을 이해하면 그들의 심리적 문제와 욕구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망상 형성에 영향을 주는 근원들로는 좌절된 욕망이나 회망, 열등감, 생물학적 부족감,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속성, 괴로움을 주는 욕망, 심한 죄악감 및 불안에 대한 방어를 요하는 등의 상황들을 들 수 있다. 망상이 그 나름대로의 어떤 심리적 의미나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상징화의 과정에 의해 심하게 왜곡된 표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목적이나 의미를 이해하기가 곤란 할 때가 많다.


23. obsessions(강박사고)

사고체험의 장애로도 분류되는데 이는 의식적으로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같은 생각이 의식에 떠오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혹, 원인탐색, 계산을 반복하는 경우 등이다. 대개, 공포, 우유부단, 의식(ritual)과 같은 강박행동들이 동반된다.


24. delusion of grandeur(과대망상)

자신이 위대하다, 전능하다, 부자다라고 믿는 망상이다. 천리안이다, 텔레파시가 있다는 등 마술적 사고도 보인다. 자신이 신이다, 선지자다 하는 믿음을 종교망상(religious delusion)이라 한다. 자신이 고귀한 혈통에 속한다는 혈통망상도 있다. 이 과대망상은 부족감, 열등감, 불안정감 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과장되고 팽창된 사고와 이에 수반되는 정서로 인해 그 근원이었던 불안감은 의식화되지 않게 된다.

과대망상의 내용은 흔히 개개인의 과거에 좌절 또는 불안정감이 무엇이었는가를 추측케 해준다. "내가 예수님이다" 또는 "내가 칠성님이다" 등의 과대망상은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 힘으로써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현실로부터 그를 도피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죄악감이 문제가 되었던 사람에게는 완전무결을 제공해주는 셈이 되며, 또한 아주 심한 열등감이 문제였을 경우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게끔 해주는 것이고, 공포감이 문제였던 사람에게는 안전감을 제공해주는 셈이 되는 것이다. 과대망상의 상징적 의미는 그리 복잡하지 않으며, 따라서 쉽게 분석할 수가 있다.


25. delusion of persecution(피해망상)

누군가 자신을 헤치려 한다는 망상으로 대개 자신의 증오, 공격성이 투사(projection)된 결과이다. 추적 당하고 있다는 추적망상, 감시 내지 관찰 당하고 있다는 망상, 독약이 들어 있다는 피독망상 등도 이에 속한다. 때때로 과대망상과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예로 자신이 신의 아들이기 때문에 박해 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도덕적으로 부끄럽고 못마땅한 욕망 또는 귀찮은 문제 거리이고, 따라서 의식 속에서 거절당한 인격의 속성들이 의식화되려는 위협을 해올 때, 이 위협이 외계로 투사되어 마치 주위환경으로부터 오는 증오감으로 생각되어짐으로써 일어난다. 사회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자신의 어떤 속성에 대한 민감한 자기 불만 같은 것이 외계에 투사되어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즉 증오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피해망상 형성은 현실 판단을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기 쉬운 투사(projection)라는 정신방어기전에 의하여 조장된다. 즉 피해망상증 환자가 다른 사람이 자기를 미워하고 또 공격한다고 믿고 있는 것은 바로 그의 무의식세계에 남을 미워하고 공격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환자의 생활력이나 인격발달사를 자세히 검토해보면, 피해망상을 갖게 되는 환자들은 일찍이 아동기 때부터도 비판적이고, 골을 잘 내고, 의심이 많고, 불행하게 자라온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고독하고, 근심이 많고, 불안정하고,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별로 갖고 있지 못했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특출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이 나를 해치려고 한다"는 등의 과대망상이 피해망상과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과대망상으로 자존심이 강화되고 또 자아가 팽창된다면, 피해망상으로는 자존심을 깎아 내릴 만한 자기의 속성을 다른 사람의 속성으로 돌려버림으로써 자존심의 손상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 망상은 불안을 해소시킴에 있어서 협조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26. idea of reference(관계망상)

자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을 마치 자기와 중요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더욱이 자기를 비난하고 업신여기는 것같이 잘못 해석 또는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주변의 일이 자기 자신과 관련되며 누군가가 또는 신문, 라디오가 내 말을 하고 있다는 망상이다.

편집상태의 환자들이 길을 걷다가 혹은 버스 안에서 우연히 보거나 들은 다른 사람들이 웃음이나 대화를 마치 자기를 비웃고, 경멸하는 것으로 믿는 이러한 관계망상은 환자 자신에 대한 내적 자기 비판이 외계로 투사되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자기 비판이 투사된 것이다. 우울증에서는 죄악감이 관계망상을 촉발하게 되며, 이것이 더 나아가 편집망상까지 일으키게 되는 경우도 있다.


27. nihilistic delusion(허무망상)

허무망상은 자신은 죽었다. 뇌가 없다는 등의 망상이다. 이러한 우울한 내용의 망상들은 죄의식, 자존심 손상, 자기 징벌, 적개심 등이 투사된 결과이다. 즉 죄악망상은 좋지 않은, 즉 사회적으로 용납 받을 수 없는 방법으로 남보다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가지게끔 한 심리적 요소가 "나 같은 죄 많은 놈은 죽어 마땅하다"는 등의 망상을 일으키게 한다.


28. displacement(전치)

원래 실제로 있는 어떤 대상에 향했던 감정이 그대로 곧장 대체물(substitute)에게 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정서적 감정이 원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향해 표현된다. 예를 들어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어린이가 말을 무서워하게 되는 것. 또는 자기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무의식적 죄책감에 휩싸인 사람이 더러움을 타는 것을 무서워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내복을 갈아입고 또 시내버스 손잡이도 장갑을 끼어야 잡는 사람, 제주도 출신 상사에게 부당하게 야단맞고 들어와 제주도 출신 아내에게 화를 내는 경우, 첫 사랑 영자에게 실연 당한 뒤에 영자라는 이름의 아내를 얻는 남자의 경우도 된다. 기타 공포의 대상이라든지, 손 씻는 강박증상, 상징화 등도 전치의 한 종류로 생각한다.

전치와 대치는 서로 비슷하나 대치는 그 어떤 대체물이 되는 "대상"에 중점을 두어 말하고, 전치는 "감정"에 중점을 두어 말한다는 차이가 있다.


29. introjection(투입)

타인 또는 타집단의 규범과 가치관을 자기 자신의 인격 내부로 섭취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아동들이 부모의 태도를 받아들이고 청소년들이 그들 친구들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투사 projection의 반대이며, 의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적개심에 대한 방어의 역할도 한다. 예를 들면 심한 우울증의 경우, 의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적개심이나 공격심을 자기 자신에게로 지향하는 경우라든지 또는 속된 말로 그놈들을 때려눕힐 수 없을 때에는 그놈들과 같은 패거리가 되라는 말 따위를 들 수 있다.



30. depersonalization(이인증)

전반적인 소원감이 근본증상이며 비현실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주체성(identity)의 상실 및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 등이다. 따라서 이인증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자신의 인격이 변한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가 살고 있는 외부세계가 변한 것 같은 비현실감이다. 다른 사람이 된 것도 아닌 데 그전의 자기가 아닌 것처럼 느끼며, 따라서 이런 상태에서 경험하는 것들은 모두가 그것들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감정적 의미를 상실한 두렵고 이상한 느낌과 비현실적 느낌을 일으킨다.

이인증은 이지적이고, 민감하고, 다정하고, 내성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인격의 소유자에게서 더욱 자주 일어난다. 흔히 "느낌이 얼어붙었다", "자기 생각이 이상하다", "사람들과 사물이 모두 어색하게 보인다", "마치 꿈속을 가는 것 같다"라는 등으로 호소하게 된다.


31. cataplexy (졸도발작; 탈력발작)

수면발작증 narcolepsy의 주증상의 하나로서 수면발작 다음으로 흔히 나타나지만 이 증상만이 나타나는 증례도 있다. 참을 수 없는 폭소 또는 엄청난 불안이나 분노를 일으킬 만한 사건과 같은 감정의 흥분 또는 급격한 동작 등이 유발인자가 되어 갑자기 전신의 힘이 빠지고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탈력상태를 나타낸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의식을 상실하지는 않지만 곧바로 수면발작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 증상에 대한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항우울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미프라민 imipramine, 디메틸이미프라민 demethylimipramine 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32. echolalia (반향언어)

다른 사람의 여러 가지 행동, 표정, 몸짓, 동작 또는 외치는 소리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반향 현상의 일종으로 상대방이 간단한 질문을 한다거나 짧은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그것을 앵무새같이 모방하는 것이다.


33. automatic command (명령자동증)

아무리 부적절하거나 또는 위험한 그 어떤 명령에 대해서건 기계적으로 복종하는 것을 말한다. 긴장형 정신분열증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피암시성이 대단히 높아져 있음을 말해 준다.


34. verbigeration (음송증)

의미 없는 단어나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발성하는 것.


35. hallucination (환각)

외부의 자극이 실제로 없는 데도 마치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온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을 Esquir이 환각이라고 명명하였다. 환각의 정신분석학적인 설명에 의하면 의식세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무의식의 욕구가 외부로 투사(projection)되어서 마치 자기의 욕구가 아닌 것처럼 위장되어 외계에서의 자극으로 지각되는 것이다.

예기 환각(anticipatory hallucination)은 강한 감정상태에서, 무엇인가 들리거나 보일 것이라고 예상할 때 나타나는 환각이다.

진성환각(true hallucination)은 예를 들어 아무도 없는 방에서 사람의 말소리를 실제로 듣고 현실로 인식하는 경우로써, 지각의 성질을 갖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들리지 않지만 무슨 소리가 나는 듯이 느끼는 경우로써 지각의 성질이 없는 것을 가성환각(pseudo hallucination)이라 한다. 이때는 환각을 경험하되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가성환각은 기질성 뇌증후군, 히스테리, 공황상태, 심한 불안상태 그밖에 소아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정상인에서도 잠들 때 나타나는 입면시환각(hypnogogic hallucination), 잠이 깰 때 나타나는 각성시 환각(hypnopompic hallucination), 그리고 감각 박탈시 나타나는 환각이 있다. 이들 입면시 및 각성시 환각은 가벼운 신경증적 장애, 인격장애, 편집상태(paranoid state),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간질, 급성 뇌증후군에서도 볼 수 있다. 감정상태와 일치하느냐에 따라 mood congruent 또는 mood incongruent hallucination이라는 용어도 쓴다.


36. illusion(착각)

이는 감각자극을 잘못 해석하여 지각하는 것이다. 착각은 강한 감정, 욕구, 충동 때문에 투사에 의해 일어나는데, 예를 들어 죄책감이 심하면 바람 소리를 자기를 비난하는 소리고 듣는다. 뇌증후군에서 보는 착각은 신경전달의 착오 때문이다. 또한 격한 격노상태(rage state, 절박한 욕망과 충동 등 심리적인 혼란상태에서도 착각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정신 역동학적 입장으로 보면, 강하게 억압되어 있는 무의식의 요소들이 강한 역동으로 작용하여 착각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특수한 형태로서 거시증(macropsia)은 사물이 크게 보이는 것이고 미시증(micropsia)은 사물이 작게 보이는 것이다. 공감각(syneshesia)은 음악소리가 색체로 눈에 보이는 등 다른 감각의 형태로 지각되는 착각을 말한다. 환각제를 사용한 경우에 생생하게 나타나며, 또 간질경련발작 도중에 경험하기도 한다.

기타 비현실감(derealization)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변한 것처럼 느끼는 것으로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달라졌다"는 현실감 소실을 말한다. 이인증(depersonalization)은 자신이나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변한 것처럼 느끼는 현상으로, 나와 현실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자아기능이 약화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다. 내가 다른 내가 된 것 같다" 등이다. 비현실감이나 이인증은 대개 우울증·히스테리·해리증(dissiciation), 정신분열증, 측두엽간질(temporal lobe epilepsy), 중독성정신병(toxic psychosis 및 심한 피곤상태 때에 나타난다.


37. confusion(의식착란)

이는 의식장애의 특수한 형태로써 당황, 혼동, 지남력장애, 연상장애, 사고의 빈곤 등이 특징인 의식장애로, 전형적으로 광범위한 뇌기능 손상 때 나타난다. 심한 정신병이나 해리 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38. hyperventilation syndrome(각호흡증후군; 과호흡증)

빠른 호흡발작을 말하며 대개는 불안이나 호흡발작을 말하며 대개는 불안이나 또는 기타 감정적 부담에 의하여 일어난다. 과호흡을 하게 되면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 carbon dioxide의 양이 저하되고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뛰고, 팔다리의 마비감이나 욱신거림, 발한 perspiration, 또 때로는 현기증과 같은 증상들이 일어난다. 과호흡증후군이라고도 한다.


39. delirium(섬망)

섬망은 급성 뇌증후군(예: 고열, 수술 후, 산욕기, 요독증, 중독상태, 알코올 금단 후 등)의 일반적 증상으로 급성이다. 의식장애, 착란, 주의 산만, 당황, 좌불안, 지남력 장애, 지리멸렬한 사고, 착각, 환각, 불안, 의심, 공포, 악몽 등의 증상과 경과의 변동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감각자극이 감소되는 밤에 악화된다. 대체로 회복 후 그 동안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나, 꿈 같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40. communication disorders(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는 DSM-Ⅳ에 새로 도입된 진단명으로 이는 다시 표현성 언어장애, 수용성·표현성 혼합언어장애, 음성장애 phonological disorder, 말더듬기 및 기타 의사소통장애로 분류된다. 표현성 언어장애는 어휘를 적절히 구사하고 시제를 정확하게 사용하며 종속절이 포함된 복문을 만들고, 낱말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언어능력이 기대수준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수용성·표현성 혼합언어장애는 DSM-Ⅳ에서 처음으로 명명된 진단명으로 수용성 언어장애와 표현성 언어장애가 같은 있는 경우이다. 즉, 언어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 모두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음성장애는 부적절하거나 분명하지 못한 발음장애로 환아의 나이나 지능에 비해 기대되는 언어음발달이 정확하지 않거나 부적절하거나 지연되는 경우를 다 포함한다. 말더듬기는 DSM-Ⅳ에서 의사소통장애에 포함되었다. ICD­10에서는 이를 소아 및 청소년기 발병 기타 행동 및 정서장애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말할 때 음이나 음절을 자주 반복하거나 지연시키거나, 한 단어 사이를 쉬어서 발음하기 때문에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나이에 비해 현저한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대부분 소아기에 발생한다. stammering은 말더듬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기타로 소리장애, 조구증, 수용성 언어장애가 있다.


41. ritualistic behavior (의례적 행동)


42. Hypermnesia (기억과잉)

회상의 양적 장애의 하나이고 회상능력이 이상하게 항진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는 과거의 기억이 놀랄 정도로 생생히 세부까지 역력하게 떠오르는 것이고 발열시, 꿈, 최면상태, 간질발작, 때로는 정신분열증에서도 볼 수 있다. 정신박약자 가운데에는 주거표시, 년월일, 전화번호, 요일등, 기계적 기억에 관해서만 지능과 없이 놀랄 정도로 뛰어난 경우가 있다. (이디오사반)


43. paramnesia (기억착오)

회상의 질적 장애를 말한다. 기억감퇴를 수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는 오기억 allomncsia와 위기억 pseudomnesia를 합친 것을 말한다. 전자는 실제의 체험이 왜곡되거나 개조되거나 해서 다르게 회상되는 것이고 후자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일을 실제로 있었던 일로서 회상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도 피로시에는 볼 수 있는데 중독정신병, 간질의 전조, 정신분열증의 경우에 불 수 있다.


44. confabulation (작화술)

실제의 체험과는 다른 것을 자기가 생각해낸 것처럼 착각해서 말하는 것, 그 내용은 갖가지로 변화하기 쉽고, 환자는 추억의 착오라고 자각하지 못한다. 뇌기질성정신장애, 특히 코르사코포(건망)증후군에서 잘 나타난다. 환자는 실제 오지 않은 사람이 문병 왔다거나, 자신이 죽 별병에 있었으면서 그저께 파리에서 문병 왔다거나, 자신이 죽 병실에 있었으면서 그저께 파리에서 왔노라고 한다. 당혹작화는 노년치매로 심한 건망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코르사코프 중후군)


45. retrospective falsification (회상성 조작; 추억 왜곡)

자기의 소망과 기대에 맞게끔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왜곡하는 것을 말한다. 망상형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는, 자신의 망상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 경험에 잘못된 세부사항을 첨가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46. disruptive behavior disorder (파괴적 행동장애)

파괴적 행동장애는 사회적으로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며 환아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더 고통스러워 한다. DSM-Ⅳ에서는 파괴성 행동장애를 적대적 반항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행실장애 conduct disorder 및 기타 파괴성 행동장애 disruptive behavior disorder NOS로 분류하였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거부적·적대적·반항적 행동이 주증상으로 사회적 규범을 위반하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내지 공격적 행동은 두드러지지 않다. 행실장애의 기본양상은 소아의 행동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맞는 사회적 규범이나 규율을 위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행동은 최소한 6개월 동안 지속되어야 행실장애의 진단을 내릴 수 있다. DSM-Ⅳ에서는 발병 나이에 따라 소아발병형 childhood-onset type과 청소년-발병형 adolescent-onset type으로 구분되고,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경도 mild, 중등도 moderate, 고도 severe로 구분되어 있다.


47. deja-vu (기시감)

처음으로 경험한 주변의 경치나 자신의 상태를 이미 과거에 체험한 것과 같다고 느끼는 체험을 말한다. "거짓 재인"(베르그송)"재인의 추상착오"(크레펠린)등으로 불리고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종종 단시간 체험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을 착오라는 것으로 자각하고 있다. 병적인 경우는 이 체험이 장시간 지속되고 또한 과거에 체험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정신병이나 간질의 정신발작시에 볼 수 있다.


48. jamais-vu (미시감)

기시감과 대조적인 체험으로 과거에 보거나 경험한 경우나 상태에 당면했을 때에 전혀 비지로 첫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체험을 말한다. 특수한 기억착오의 일종으로 간질의 몽환상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49. insight (병식)

질병에 대한 통찰을 말한다. 즉 야스퍼스 K.Jaspers에 의하면 하나의 질병증상 전부 혹은 병전체로서 종류도 무게도 바르게 판단되려고 하면 병식이라고 일컬어진다. 단 여기에 제한을 덧붙여 동일문화전의 평균적 건강인과 병인과의 사이에 생기는 판단의 옮음에 도달하기만 하면 좋다고 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병식의 결여는 주로 분열증의 진단에 중요시되고 그 출현이 관해의 지표가 된다.


50. disorientation (지남력 장애)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지남력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시간, 장소 또는 상황, 타인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분야가 있다. 현재의 때와 장소, 또는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할 때 지남력장애가 있다고 한다. 대개 기억, 주의, 지각에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며, 뇌증후군, 심한 정신병, 격한 감정 상태에 있을 때 흔히 볼 수 있다.


51. dementia (치매)

치매는 생후 정상적으로 발달했던 지능이 후천적인 뇌기능장애 때문에 영구적이고 비가역적으로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과거에 체험했던 기억과 지식의 단편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가성치매 pseudodementia는 기질성이 아닌, 정신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일견 치매같이 보이는 현상이며, 이는 간저Ganser 증후군, 우울증 등에서 볼 수 있다.


52. conduct disorder (품행장애; 비사회화된 비공격성 행위장애)

사회화된 공격성 행위장애의 경우와 내용과 양상은 같지만 비사회화되었기 때문에 타인과의 정상적인 정도의 애정, 감정이입 또는 결속을 교환할 수 없는 것이다.

행실장애의 기본양상은 소아의 행동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맞는 사회적 규범이나 규율을 위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행동은 최소한 6개월 동안 지속되어야 행실장애의 진단을 내릴 수 있다.


53. petit mal epilepsy (소발작)

간질의 증상이고 대발작에 비교되는 것으로 전조가 없이 갑자기 그히 단시간(1-20초)의 의식상실(결신, 어프선스)이 생기는 발작으로 프티말이라고 한다. 뇌파로 3헤르츠(사이클)의 극파와 서파의 결합 spike and wave complex이 특징이다. 넓은 뜻으로는 유사한 뇌파 소견을 포함해서 1)결신 발작(순수소발작) 2)마이오클로니 발작 3)무동발작을 소박작 3형(레녹스의 명명)이라고 한다. 소발작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1일-주 10회에 미치는 것도 있는데 예후는 양호하고 청년기까지 소실하는 예가 많다.


54. deliquent behavior (비행 행동)

소년(18세미만)이 행하는 위법 행위와 그 유사행위(가출, 방량, 가정절도등)을 가리킨다. 소년은 인격이 미숙하기 때문에 환경이나 교육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비행 또한 특징적이다. 따라서 비행에 빠진 소년의 치료에는 특별한 고려해야한다. 소년비행의 처분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소년법이고 여기에는 소년에 대한 교육적 처치가 강조된다.


55. euphoria (다행감)

좁은 뜻으로는 주위여건이나 본인의 객관적 상황에 걸맞지 않게 상쾌한 기분을 보이며 주변에서는 불행하고 비참하게 보아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느긋하게 현실에 만족해 안주하고 있다 노인성치매, 진행마비, 전두엽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의 뇌기질질환, 알콜이나 마약 등의 약물중독에서 볼 수 있다. 넓은 뜻으로는 조병의 경우를 말하며 또 일반적으로는 병적이 아닌 유쾌함도 의미한다.


56. chorea (무도병)

급속하고 복잡한 불규칙 수축성 운동이 다양한 정도로 끊임없이 일어나는 경련성 정신병, 그 근육운동은 잘 조화된 협조운동 같이 보이지만 불수의적으로 일어나며 흥분 또는 우울과 더불어 정신장애를 수반하기도 한다.


57. dysarthria (발음장애)

단어 선택이나 문법은 올바르나 발음이 장애 되었을 때이다.


58. mutism (함구증)

실어증도 없고 구음근의 장애도 없는데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는 상태이고, 무언증이라고도 한다 정신분열에서는 의욕의 감퇴로서 혼미상태인 경우에 감동이나 거부증도 함께 나타난다. 우울증에서는 사고 및 의욕의 제지가 강한 경우에 혼미가 되어 이 상태를 나타낸다. 히스테리에서도 불 수 있는데 입을 움직이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있다(실성).뇌의 기질 질환에 따른 무동성 무언 akinetic mutism이라는 특유한 상태도 있다.


59. hypomania (경조증)

가벼운 기분의 앙양, 다행증 및 의욕항진 등이 특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본래의 외향적이며 활동적인 성격이 단지 과장된 것에 불과한 것인지, 조울병의 증상적 표현인지 또는 어떤 신체적 근거를 가지고 나타나는 정신병인지의 여부를 당장 가려내기가 곤란할 때가 많다. 이 정도의 단계에서는 본인은 물론이고 주의 사람으로부터도 병적이라는 인정을 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환자는 쾌활하고 활력에 넘쳐 활동적이고, 많은 일에 손대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지껄이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하게 되며, 농담도 곧잘 하게 된다. 여러 사람에게 수많은 편지를 쓰기도 하고 또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양의 편지를 두서 없이 쓰기도 하고 이곳 저곳 장거리 전화를 수없이 하며, 눈에 뜨이는 것은 아무것이나 사들인다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기분을 낸다거나 값비싼 선물을 함으로써 엄청난 돈을 쓰기도 하며 어떤 문제에 대한 비현실적인 계획과 해결방법에 골몰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기권리를 지나치게 주장하여 사람들과 시비를 걸기도 한다. 경조증은 많은 경우의 조울병 초기나 우울증 경과 직후에 일과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그것이 곧바로 전형적인 조증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그것만으로 얼마 안있어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그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60. neologism (언어신착증)

일상 사용되지 않는 기발한 새로운 말을 자기만으로 만들어 자기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 회화 중에서 사용하는 일도 있고, 문자로써 쓰는 경우도 있으나,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자는 자각 없고 사용하고 있다. 현기적색체를 띠고 있는 일도 있고, 사고장애와 연결되어 현저한 경우에는 지리멸렬로 되는 일도 있다. 정신분열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조어증이라고도 한다.


61. autism (자폐증)

외계와의 접촉에 등을 돌리고 자기 안에 틀어박히는 비현실적 심성을 말한다. E.브로일러가 1911년에 분열병의 기본장애의 하나로서 연합장애, 양가성 감정장애와 함께 언급한 것이다. 민코프스키는 자폐를 [현실과의 살아있는 접촉의 상실]이라고 했다. 환자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얼굴을 보이지 않고 여름에도 문을 잠그고 식사도 자기 방에서 하고 학교도 직장도 가지 않고 전혀 외출을 하지 않는 생활이 몇 개월이건 몇 년이건 계속된다. 병원에서 집단 속에 있어도 대인교류를 피하고 자신의 세계에 틀어박혀 간섭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현실적 외계와는 단절되어 자기만의 내적 생활을 살고 있다.


62. tardive dyskinesia (자발성 운동장애)

디스키네지아란 진전 보다는 복잡한 운동의 규칙성이 부족한 반복성의 불수의운동이다. 지발성디스키네지아란 장기에 걸친 항정신병제제의 복용경과중 또는 중단이나 감량을 계기로 출현하는 디스키네지아를 말하며, 주로 입술, 혀, 아래턱등 구부에서 볼 수 있다. 때로는 사지, 체간에서도 볼 수 있다. 투약중지를 계속하는 것에 의하여 경감하는 일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난치성으로 불가역성의 것도 적지 않다.


63. acute dystonia (급성 간장이상반응)

투여 초기(대개 4일째)에 주로 목과 어깨 등이 갑자기 뒤틀리는 tkrudtoticollis 내지 후굴성 사경retrocollis과 안구근육에 경련이 나타나는 안구운동발작 occulogyric crisis, 연하곤란등이 나타난다. 이것은 haloperidol, piperazinerP phenothiazines 등 고역가 약물들이 잘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치료로서 benzotropine을 정주 하거나 caffeine sodium benzoate, diphenylhydramine 또는 benzodiazepine계 약물을 투여한다.


64. akathisia (정위불능)

착석불능의 뜻으로 가만히 앉은 채로 있을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키며, 서거나 앉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몸을 전후좌우로 흔드는 상태이다. 전에는 뇌염후유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강력정신안정제(메저.트랭킬라이저)의 사용 중에 종종 불 수 있는 약불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상은 감량이나 중단 또는 항파킨슨제의 병용으로 소실 내지 경감된다.


65. parkinsonism (parkinson 증후군)

착석불능의 뜻으로 가만히 앉은 채로 있을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키며, 서거나 앉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몸을 전후좌우로 흔드는 상태이다. 전에는 뇌염후유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강력정신안정제(메저.트랭킬라이저)의 사용 중에 종종 불 수 있는 약불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상은 감량이나 중단 또는 항파킨슨제의 병용으로 소실 내지 경감된다.


66. aggression (공격성)

이것은 대개의 경우 분노 또는 적의라는 형태로 나타낸다 어그레션은 정신분석이다. 그 밖의 정신요법의 개념으로서 중요하고 프로이트에 의하면 유아의 부모에 대한 어그레이션이 억압되면 그 에너지가 축적해서 성인이 된 다음 신경증이나 심신증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특히 어그레션이 자신에게 향해지게 되면 자기파괴적이되고 억울 감정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정신요법은 이 억압된 어그레션을 정신요법의 장면에서 발산시키는 방법이 취해지고 있다.


67. psudohallucination (가성환각)

환각과는 다른 것이고 표상이 병적인 것을 말한다. 그 표상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마음속에 자연히 나타나는 것과 같은 것이고 실체성이 없고 본인은 그것이 외계에 실재하지 않은 것을 자각하고 있다. 그 상은 본 일도 없는 사람, 동물, 식물, 풍경 등이 선명하고도 세부까지 색채를 띠고 보이는 경우가 많다.


68. affect (정동)

자극에 의하여 유발되는 유쾌 및 불유쾌의 감상에 대하여 사용되는 프로이드 학설상의 용어. 어떤 정신상태에 수반되는 감정적인 콤플렉스(이상심리)에 대해서도 말한다. 감동과 결부하여 겸험하는 감정. 주관적인 감정적 느낌을 말하며, 강한 주관적인 느낌의 시간적인 변동, 조절 및 표현을 모두 포함.


69. overactivity (행동과다)

increased activity (행동증가) ; 행동증가는 정신운동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로써 계속 변화하므로 목적달성이 어렵다. 조증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다. 흥분excited은 대체로 격정적이고 목적 없는 외부자극에 상관없는 행동이 증가된 상태이다.


70.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적대적 반향장애; 반항 장애)

3세에서 18세 사이에서 나타나는 권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종하지 않고, 거부적이며 그리고 도전적인 반향을 하는 양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짜증, 사소한 규칙위반, 게으름 피우기, 말싸움 그리고 고집과 같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71. alcoho abuse (알코올 남용)

적어도 한 달 이상 술을 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하며, 그 특징은 첫째 제대로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매일의 음주가 필요하고 둘째 음주를 조절하려고 하지만 빈번히 실패하며 셋째 주기적인 과음, 기억상실증, 때때로 1/5갤론의 화주 혹은 이에 해당하는 알코올 섭취, 넷째 취중폭행이나 취중운전사고 같은 기능장애 및 법적 문제, 다섯째 결근, 실직, 구속 및 과음 때문에 일어나는 친구나 가족과의 논쟁 등이다.


72. indifference (무관심)

belle difference:히스테리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자기들의 상태나 증상에 대한 자기만족적 태도


73. masked depression (가면 우울증)

우울증상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두드러져 우울증상이 가려져 버린 우울증을 말한다. 따라서, 신체증상에 대한 치료로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던 우울증이 항우울제의 투여로 급속하게 회복되는 경우다.


74. insomnia (불면증)

수면 시간과 질의 이상이다. 주관적 불면과 객관적 불면이 있으며, 양자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불면의 종류에는 입면곤란형, 숙면곤란형, 중도 각성형, 조기 각성형 등이 있다. 원인으로서는 기계적 불면,신체질한에 의한 불면, 신경증성 불면, 우울증, 분열증, 조증등의 정신병에 의한 불면, 뇌기질질환에 의한 불면 등이 있다.


75. libido (성적본능)

성적쾌감에 대한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내적 충동으로 프로이드 S. Freud가 이용한 개념이다. 그에 의하면 이 성적 에너지가 가진 쾌감자극대가 소아의 발달과 함께 변화해서 이것이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그리고 잠복기를 거쳐서 성기기로 이행하는 것이다.


76. psedodementia (가성치매)

히스테리정신증상의 하나이다. 의식이 흐린데다가 일부러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어린애와 같은 행동이다. 기질치매도 없는데 그것이 있는 것처럼 간단한 계산도 못하거나 간단한 질문에도 바보 같은 대답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구금시등에 볼 수 있다.


77. hypochodriasis (건강 염려증)

심기증 자기의 건강에 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정신병으로 때때로 소양을 수반하는 우울증을 병발한다. 히포코드리이라고 말할 때에는 상기과 같은 혹은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와 질환명(신경증의 한문 악형으로서)으로서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임상에서는 신경증, 성격이상(무력형등), 우울증, 부열병(체감이상형)뇌동맥 경화증, 뇌위축질환, 갱년기 신경증 등에서 나타난다.


78. somatic delusion (신체망상)

신체의 각 기관 또는 신체 전부가 혼란 되어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가령 위나 또는 심장이 없어졌다거나 또는 다리가 2미터나 길어졌다고 하는 따위이다. 이런 망상들은 흔히 망상형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다.


79. factitious disorder (인위성 장애; 심리적 증상을 수반하는 인위적 장애)

개인이 어떤 다른 정신장애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심한 심리학적 증상, 때로는 정신병적 증상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내는 경우이며, 정신과 환자로 보이기 위해서 그런 증상들을 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 증상들은 사병에서와 같이 가장된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어떤 정신장애의 기준에도 맞지 않는 잡탕식 증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상례이다. 더 나아가 자기가 관찰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면 증상들이 더욱 악화되며, 또 그들의 증상에 대해 질문을 할 것 같으면 이것저것을 더 첨가시켜 말한다. 또한 어떤 사실 혹은 간단한 계산에 대한 질문을 해보면 대개의 경우 그 대답이 정확하지 못하다. 이 증상은 초점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독일어의 Vorbeireden 으로도 불이어 진다.


80. involutional delusion (갱년기 망상)

이는 후기 즉 40∼50대 갱년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대체로 격정형 우울증이다. 주요우울장애 증상이외에 특히 초조, 격정, 심한 건강염려증, 후회, 죄책감, 절망감, 편집성 경향, 우울망상이 뚜렷하다. 병전 성격으로 강박적·양심적이며 융통성이 적고 책임감이 강하고 급하고 예민하다. 대개 이별, 자녀의 떠남, 경제적 손실, 좌절, 폐경으로 대변되는 젊음의 상실 등 상실 los이라는 유발인자가 뚜렷한 경우가 많다. 증상이 주기적이 아니고 지속적이다. 치료하면 예후는 좋은 편이다.


81. 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강박성 인격장애)

감정적 억제, 규칙성, 고집, 완고함, 우유부단, 완벽주의, 융통성 없음 등이 특징이다. Freud에 의하면 항문기에 해당하는 생후 2∼4세경에 대소변 가리기 훈련과정에서 어린아이의 욕구와 어린아이를 사회화시키려는 부모의 요구 사이에 갈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때 강박성 인격이 싹트게 된다고 한다.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는 고립, 지능화 intelectualization, 반동형성, 취소 및 전치 등이다. 유전적 요인이 있어 가족 중에 강박성 인격장애의 빈도가 일반 인구보다 높다. 그러나 대체로 강박장애와는 일시선상에 놓여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82. cyclothymic personality (순환성 성격; 순환성 기분장애)

정서장애 중 양극성장애의 가벼운 형태이다. 적어도 2년 이상 지속하는 만성적인 장애로서 수없이 많은 우울증과 경조증 hypomania의 삽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증상이 심할 때는 주정서 장애의 정도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이병기간은 몇 개월 동안 지속하는 정상적 기분 상태를 두었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서로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거나 또는 정상적인 기간 없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DSM-Ⅱ에서는 순환성 기분인격장애 cyclothymic personallity disorder 로 구분된 바 있다.


83. dependent personality (의존성 성격; 의존성 인격장애)

자기 생활의 중요한 영역을 다른 사람이 책임지도록 피동적으로 허용하거나 또는 자신감과 자기 자신에게 의존하는 능력 등의 결함 때문에 자기 개인의 욕구보다도 다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과 같은 행동양상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인격장애를 말한다.


84. somnolence (기면)

기면증은 낮에 지나치게 졸리운 증상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1∼15분 동안 잠에 빠지는 수면 발작을 주증상으로 한다 수면 후 어느 정도 정신이 맑아지고 잠이 덜 오는 것을 느끼나 1∼2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계속 졸리운 증상을 보인다. 대개 10대에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다.

그 병적 기전을 보면 정상의 경우 각성상태나 REM수면이 NREM수면에 의해 억제를 받는데, 기면증에서는 REM수면이 억제되지 않고 갑자기 뛰쳐나오는 것이라고 설명되고 있다.


85. day dreaming (백일몽)

각성시의 공상을 말하는데 의식 또는 무의식적 소원이 상상 속에서 충족되는 것을 말한다. 이들 소원 중에는 소위 정복하는 영웅의 백일몽이라고 하여 자기 가치 향상 self-enhancement 및 자기 인정에 대한 소망과 고민하는 영웅의 백일몽이라고 하여 연민과 동정을 바라는 소원, 그리고 기타 사회적, 성적, 낭만적 혹은 직업적 관심을 표현하는 백일몽들이 있다. 정도껏 하는 경우의 백일몽은 건전하고 또 때로는 감정의 감동적인 배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나친 백일몽은 현실로부터의 불건전한 도피가 되기도 한다.


86. abstract thinking (추상적 사고)

추상화와 일반화를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고를 말한다. 특히 본질적인 것과 공통적인 속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주어진 상황의 어느 한 국면의 여러 가지 각기 다른 측면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인식기능을 말한다. 많은 정신장애인들의 특징은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없다는 데 있으며 따라서 그때 그때의 상황이 요청하는 것으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거나 또는 거꾸로 추상적인 것에서부터 구체적인 것으로 옮겨가지 못한다.


87. folie a deux (이중정신병; 이인성 정신병)

극히 드문 정신병적 장애이며, 두 사람 또는 때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꼭 같은 망상을 공유하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는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굴종적이며 피암시성이 강한 사람에게 그의 편집성망상을 전달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의 짝은 가장 흔히는 두 사람의 자매, 남편과 아내 또는 어머니와 자식이다. 즉 일종의 공동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다.


88. catatonic disorder (긴장장애; 긴장증)

정신분열증의 한 아형으로서 긴장형 정신분열증 catatonic schizophrenia 라고 한다. 이 증상은 의욕과 행동의 이상을 중심으로 하는 대단히 특징적인 것이며 이병명도 그들이 나타내는 경직된 표정과 자세에서 유래된 것이다. 긴장증의 증상은 과대행동과 과소행동이라는 수의운동영역에 있어서 서로 대립되는 증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즉 어떤 때에는 이해할 수 없는 난폭한 행동과 충동적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긴장성 흥분이 나타나고, 또 어떤 때에는 모든 자발적 운동의 정지와 강경증, 거부증 및 기행증 등으로 이루어지는 긴장성 혼미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두 가지 양상의 전환은 느닷없이 일어나며 또한 반복된다. 흔히 망상과 각종의 환각이 수반되어 특수한 증상을 형성한다. 의식은 일반적으로 명료하지만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다소의 의식혼탁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경과는 일반적으로 짧은 편이어서 수개월 이내에 회복된다.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20세 전후에 잘 발병한다. 재발이 되풀이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인격의 결함을 남기는 경우가 많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재발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결함상태가 전혀 남지 않는 즉 비정형정신병의 범주에 속하는 주기성 긴장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경우로는 전혀 재발하지 않고 완전 치유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대단히 갑작스럽게 발병해서 심한 자율신경증상을 나타내면서 심한 흥분과 혼미를 교대로 또 반복적으로 나타내다가 단시일 내에 사망하는 증례, 즉 치사성 긴장증도 있다.


89. agoraphobia (광장공포증; 임장공포증)

혼자 있게 되거나 공공 장소에 있게 되는 것. 낯선 환경 속에 있는 것에 대한 공포.

혼자 있는 것 또는 사람들이 많은 곳, 굴이나 지하도, 교량, 승강기, 일반교통시설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 대한 심한 공포증으로 나타나며 이런 경우 환자 자신은 그런 다급할 때에 그 장소를 피하기가 곤란하거나 또는 도움을 구할 수가 없는 것으로 느끼는 것이 상례이다. 동반자가 있을 때에는 그런 장소에 갈 때에도 공포감이 경감되기도 한다. 이 장애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공황발작없이 일어나는 경우와 공황발작이 선행하고 나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장애가 심해지면 정상적 활동이 점차 제한 받게 되어 종국에는 공포와 회피행동이 그 환자 생활의 전부가 될 때도 있다.


90. social phobia (사회공포증)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모욕당하거나 당황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공포.

대중 앞에서 말을 한다거나 음식을 먹는다거나 글을 쓴다거나 또는 공중변소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따위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시 당하는 상황에 대한 지속적이며 비합리적 공포증 및 그러한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강박적인 욕망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수모 받거나 무안을 당하게끔 행동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수반한다.


91. condensation (압축)

여러 개념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것이다.

S, Freud에 의해서 밝혀진 정신방어기전으로서 무의식적 과정에서 일어나는 본질적 기능의 하나이다. 어느 하나의 언어, 이미지, 또는 사건에 몇 가지의 의미가 융합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신적인 증상, 기타의 무의식과 정의 표현, 특히 꿈속에서 흔히 나타난다.


92. idea of control (조정망상; 조종망상)

자신이 타인에 의해서 또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망상이다. 또는 남들이 자기 생각을 읽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사고전파 thought broadcasting, 또한 자신의 생각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남이 생각을 자신의 머리 속에 집에 넣고 있다는 망상으로 사고흡입thought insertion, 타인에 의해 생각이 빼앗긴다는 사고탈취thought withdrawal 등이 조종망상에 포함된다.


93. alcohol withdrawal (알코올 금단)

술을 끊은 후 며칠 동안 불안, 초조증, 불면증, 주의력 장애, 그리고 자극과민성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손발이 떨리고 온몸이 아프며 식은땀을 흐리고 쥐가 나기도 한다. 때때로 안절부절못한다. 수년 동안 심한 폭주를 해온 사람은 보다 심각한 증상을 갖게 된다. 의학적으로 진전섬망 delirium tremens이라고 하는데, 환자는 온몸이 떨리고 불안정해지며 공포감에 시달리고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를 듣기도 한다.


94. delusion of possession (빙의 망상)

귀신, 악령, 동물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지배한다는 망상이며, 비슷하게 자신이 동물이나 괴물로 변신했다는 망상 즉 수화증lycantropy도 있다.


95. ecstasy (황홀경)

가장 극단적 경우로 특이한 초월적 신비경, 전능감 등을 가질 때를 말한다.

정신의학에서는 간질이나 또는 경조증상태 hypomanic state에서 때때로 경험하는 의기양양한 감정, 또는 극치의 행복감을 말한다. 성과학 sexology에서는 사정의 순간 경험하는 성적 흥분과 쾌감의 극치를 말하며, 종교의 경우에서는 우주와의 결합을 경험할 때 느끼는 열광적인 무아경지의 느낌을 말한다.


96. intellectualization (지능화; 지성화)

간략히 말하면 무의식적 갈등과 또이에 수반하는 거북한 감정에 대한 대결을 지성을 사용하여 피하고자 하는 기전이다. 즉 감정과 욕동을 직접 의식하거나 해방시키는 대신에 그것들에 대한 지적 인식, 논리적 사고, 또는 그것들에 관한 지식의 획득과 전달 등의 지적 태도로서 그것들을 조절하고자 하는 자아의 방어활동을 말한다. 이 기전은 안나 프로이트 A. Freud에 의하여 청소년기에 특히 활발하게 사용되는 자아의 방어기전으로서 주목되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은 성욕에 대해서 그 욕동과 정서를 억압하고 그로부터 격리된 관념의 인식과 지식의 획득 등과 같은 지적 활동에 의하여 성욕을 조절하고자 하게 된다. 즉 지성화는 본래 갈등 밖의 자아영역에 있는 자아의 기전인 지성을 방어기전으로 전용하는 자아의 활동으로서 일정한 지적 능력의 발달을 전제로 하며, 그와 더불어 욕동과 감정을 관념과 격리시킴으로써 적용되는 기전이어서 쉐퍼는 지성화란 격리의 보편적 형태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지성화는 욕동과 감정의 직접적인 해방을 억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 이 지성화과정 그 자체가 방어된 욕동의 대리만족의 의미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즉 지성화는 공격성과 성욕을 사회적으로 해방시키는 승화 sublimation 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97. pseudocommunity (허위사회)

실재하거나 또는 상상의 사람들이 집단을 형성하여 자기를 해치고자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편집망상에 대해 카메론 N.Cameron이 적용한 용어이다.


98. la belle indifference (기분 좋은 무관심; 만족스러운 무관심)

자네 P. Janet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많은 히스테리환자들이 그들의 신체적 증상에 대해서 나타내는 무관심한 태도에 적용되고 있다. 이런 무관심한 태도는 아마도 증상형성이 환자들의 내적 불안을 없애주고 또한 동정과 관심을 이끌 수 있는 2차적 이득을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99. hysteroepilepsy (히스테리성 간질)

간질발작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히스테리성 경련을 말하며 그들의 본시의 간질발작과 구별하기가 곤란하다. 그러나 세밀한 연구에 의하면, 히스테리성 발작기간에는 뇌파상 발작성 방전을 볼 수 없으며, 또 발작의 양상이 전형적인 강직·간대성 경련이 아니고 자기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발작후 착란상태, 두통 또는 졸리움도 수반하지 않는다.


100. aphonia (실성증)

발성기관의 마비나 또는 기타 기질적 장애에 의해서 말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 또는 기질적 장애 없이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말소리가 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후자의 경우는 흔히 전환장애의 하나로 일어난다.


101. claustrophobia (협소공포; 폐쇄공포증)

좁은 장소에 갇히게 된다거나 하는 따위의 주위가 모두 막혀있는 장소에서 경험하는 공포증이다. 불안장애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심할 때는 공황장애로 까지 발전한다. 임장공포증 agoraphobia 과는 그 불안발작의 양상이 유사한 점이 많고 또 동일환자에게서 이 두 가지 공포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02. nosophobia (질환공포; 질병공포증)

질병 또는 질병의 징후에 대한 병적 공포증을 말한다. 라일 J. A,.Ryle은 이에 대해 특정한 질병에 대한 공포로서 그 이상이나 또는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면서 이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즉 첫째 현재 걸려 있는 질병의 심각성과 수술 등의 치료와 고통에 대한 공포, 둘째 간질, 정신병, 암 그리고 폐결핵과 같은 병을 유전 받고 있지 않나 하는 공포, 셋째 전염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공포, 넷째 실제적으로는 걸려 있지 않은 질병에 대해서 어떤 자각증상을 근거로 하여 걸려 있지 않나 하는 공포, 다섯째 질병에 걸려서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대한 공포 등이다. 이상과 같이 광범위한 영역의 공포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건강염려증과의 구분이 곤란할 때가 있다.


103. mysophobia (불결공포)

세균 또는 기타 더러운 것에 의하여 오염되는 것에 대한 병적 공포증을 말하며, 이 공포증이 있을 때에는 강박적인 손 씻기, 세탁 또는 장갑끼리의 행동이 수반된다.


104. alcohol intoxication delirium (알코올 중독성 섬망; 알코올 중독)

과음에 기인하는 장애로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첫째 싸움질을 한다거나 판단력의 장애가 오고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에 결함이 오며 둘째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거나 보행불안정, 협동운동실조 incoordination 또는 안구진탕 nystagmus 등과 같은 생리학적 소견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이 나타나고 셋째 주의력 장애, 자극과민증 irritability, 다행증 및 감정의 불안정성 등과 같은 심리학적 소견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이 나타난다. 그 이외에 흔히 나타나는 장애로는 기억상실증 blackouts과 의심증에서 심하면 편집증에 이르기까지의 증상 또는 철퇴에서 흥겨움에 이르기까지의 행동 변화들이 있다.


105. paraphilia (변태; 성변태)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 보통이 아닌 괴이한 심상이나 행위를 필요로 하는 정신성적 장애의 한 집단이다. 이 장애에는 다음과 같은 특수형이 있다. 즉 물품음란증 fetishism, 의상도착증 transvestism, 동물기애증 zoophilia, 아동기애증 pedophilia, 노출증 exhibitionism, 도시증 voyeurism, 성적 피학증 sexual masichism, 성적 가학증 sexual sadism 등이다. 성변태의 심상이나 행위는 몇 가지의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즉 성적 흥분의 목적으로 동물이나 이성의 의복과 같은 비인간적인 대상을 선택하는 것, 실제적이거나 또는 위장된 고통 또는 모욕, 즉 회초리 질을 한다거나 꽁꽁 묶어 놓는다거나 하는 따위의 행위를 내포하는 인간과의 성행위의 반복 또는 합의하지 않은 대상과의 성행위의 반복 등이다.


106. fetishism (물품음란증)

전적으로 남성에게서만 볼 수 있는 성변태증의 하나로서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 무생물, 즉 물품을 선택하는 것이 그 본질적 양상이다. 신발 속에 대고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에서처럼 성행위에 물품만이 포함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이성을 상대로 하는 성행동의 한 부분으로 물품의 사용이 포함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 어떤 물품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따라서 그 물품이 없으면 남자는 발기가 되지 않는다. 즉 여성과 성관계를 가질 때 그 여자가 굽높은 구두를 신고 있어야만 성적흥분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선택되는 물품들은 대개 여성의 내의 같은 옷이라든지, 구두, 장화 또는 좀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모발이나 손톱 같은 것들이다. 대개 이런 물품들은 아동기 때에 가장 가까웠던 사람, 특히 자기를 돌보아 주었던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107. transvestic fetishism (복장도착성 물품음란증; 이성복장 착용증)

남자에서만 볼 수 있는데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여성의 복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소나기나 사춘기 초기에 시작된다. 이성의 복장을 하는 것을 금지하면 심한 욕구불만이 일어난다. 성적 정체성 장애가 있으면 transvestic fetishism with gender dysporia라고 진단한다. 원인 적으로는 어머니와의 동일시 때문으로 생각된다.


108. zoophilia (동물애)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 동물이 반복적으로 또는 전적으로 선택되는 동물은 대개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이며, 동물과의 직접적인 성교나 또는 동물을 훈련시켜 자신의 국부를 핥게 하거나 비비게 함으로써 성적 만족을 추구한다.


109. pedophilia (아동애)

정신성적 장애의 하나로서 사춘기전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행위나 성적 공상이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선택되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대상 아동들은 아동기애자보다 연령적으로 10세 이상 나이가 어리며 대개는 이성의 아동을 선택한다. 이 경우에서의 성행위는 직접적인 성교가 아니라 쳐다본다거나 만진다거나, 포옹한다거나 또는 입을 맞추는 행위로 나타난다.


110. exhibitionism (노출증)

성변태 paraphilia의 하나이며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 무심코 지나가는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되풀이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성기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그 낯선 사람과의 그 이상의 성행위를 가지고자 하지는 않는다. 이 행위는 남성이 나이 어린 여성이나 또는 성인 여성 앞에서 하는 것이며, 성기를 노출시키고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111. voyeurism (도시증)

주로 남성에게서만 볼 수 있는 정신성적 장애의 하나로서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나체로 있거나 옷을 벗고 있거나 또는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보는 것만이 성적 흥분을 얻는 유일한 방법인 경우를 말한다. 도시증 환자는 그가 벗고 있는 사람과의 성 관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몰래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거나 또는 보고 나서 그 장면을 회상하면서 자위행위를 한다.


112. sexul masochism (성적피학증)

피학성애라고도 한다. Masochism은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소설가인 L.von Sacher-Masoch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Freud는 자기 자신에게로 향한 파괴적 환상에서 유래한다고 하였다. 이는 가해가 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시 함으로써 무능감과 상해의 공포를 극복하고자 하는 역동적 요인 때문이다. 어린 시절 고통이 성적 즐거움의 필수조건임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다음과 같은 2가지 중의 하나인데 ① 모욕, 구타, 채찍질, 묶임, 기타 고통을 당하는 방법이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 애용되거나 또는 유일한 방법이 될 때, ②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 신체적으로 상처를 입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행동에 의도적으로 몸을 내맡기는 경향이 있을 때이다. Autoerotic asphyxiation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많고 성인초기에 주로 시작된다. 경과는 만성적이다. 30%에서는 가학증적인 경과는 만성적이다. Moral masocism은 고통의 욕구는 느끼나, 성적인 공상은 없는 경우를 말한다.


113. sexul sadism (성적기학증)

가학성애, 새디즘이라고도 한다. Sadism은 18세기 프랑스 작가인 Marquis de Sade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다음과 같은 진단기준 3가지 중 하나가 해당될 때 성적 가학증이라 할 수 있다.

① 동의하지 않은 상대방에 대하여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 반복적, 의도적으로 심리적 또는 신체적 고통을 준 적이 있거나, ② 성적 흥분을 위하여 동의한 상대방에게 가벼운 상처를 주고 괴롭히면서 고통을 주는 것이 애용되거나 또는 유일한 방식일 때, ③ 성적 흥분에 도달하기 위해 동의한 상대방에 대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또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신체적 상해를 가하는 경우이다. 강간, 난폭한 성행동, 성적 살인 lust murder(성관계후 살인함)이 관련될 수 있다. 정신 역동적 원인은 희생자에 대한 지배 및 통제의 욕구로서 성적 무능감의 병적 극복이다. 기타 유전적소인, 호르몬이상, 병적 대인관계, 과거 성적 남용의 피해경험, 정신장애(대개 정신분열병)의 동반등이 원인적 요인들에 해당된다. 발병과 경과는 성적 피학증과 같다.


114. cannabis (대마)

대마의 향정신성 작용은 오랜 옛날부터 많은 민족간에 널리 알려져 왔으며 도취상태를 일으키기 위해서 사용되어졌다. 대마에 의한 급성 명정시에는 다행감에 빠지게 되며, 대량 사용했을 때는 성적흥분을 수반하는 다행증적 환각, 성적몽상, 시간과 공간체험의 변용, 또 때에 따라서는 불안과 몽롱상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색채와 음악소리에 대한 인상이 강해지며 자기와 타인과의 경계가 융합하는 느낌도 자주 일어난다.


115. migraine (편두통)

대개 심하고 재발을 잘 하며, 흔히 한쪽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두통으로서 오심, 구토, 그리고 설사 또는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섬광, 시야 일부의 혹점 또는 색채나 모양을 가진 사물의 환시 등의 전구증상이 선행하기도 한다. 흔히 수반되는 환시는 톱니모양이며, 하도 선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가 그 모양을 종이에 그릴 수 있을 정도이다. 발생기전은 우선 뇌동맥이 수축하였다가 후에 혈관이 확장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되고 있지만 혈관확장에 의한 국소적 혈류증가가 직접 두통과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유전적 소인의 증거가 있지만 유발인자는 대개 심리적 부담이나 또는 피로이다. 치료로서는 발작초기에 뇌동맥을 수축시킬 수 있는 에르고타민 제제가 사용되며 예방으로서는 세로토닌serotonine의 길항물질인 메티서지드 methysergide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116. neurasthenia (신경쇠약증)

피로감, 무력증, 불면증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동통들로 특징지어지는 신경증적 상태를 말한다. 1880년 미국의 의사 베어드 G. M. Beard가 처음으로 기술한 증후군이다. 베어드는 이들 증상들은 주로 일을 많이 하여 피폐상태가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오늘날 이 병명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이 상태의 원인도 신체적인 피폐가 아니라 주로 감정적 가등, 긴장, 좌절, 또는 기타의 심리적 요인들이라고 알려졌다.


117. suggestability (피암시성)

외부의 생각이나 영향력에 순응하고 무비판적으로 반응하는 경우이다. 두 사람 이상 사이에 감정문제가 공유되는 경우인 folie a deux(세 사람인 경우 folie a trois)와 최면 hypnosis 때 볼 수 있다.


118. reinforcement (강화; 보강)

반응의 빈도 또는 가능성에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말하기도 하고, 조건화 또는 기타 학습과정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방법 또는 자극을 말하기도 한다. 이 용어는 또한 인식적이고 동기적인 세포복합체의 연속적인 발사를 일으키게끔 학습상황에서 포상과 징벌들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도 적용된다. 어떤 학자들은 보강은 신경연결의 발전속도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고전적 조건화에서의 보강이란 조건자극을 무조건 자극과 반복적으로 연결 지어 주는 것을 말한다. 조작적 조건화 operant conditioning에서의 보강이란, 정확한 반응이 나왔을 때 주는 징벌을 의미한다. 또한 계획된 학습의 경우에서와 같이 반응의 정확성의 겨과 또는 인식에 대한 지식을 말하기도 한다.


119. operant conditioning (조작적 조건화)

바람직한 행동을 보강 또는 포상해주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나왔을 때에는 포상을 보류하거나 또는 적극적인 징벌을 가함으로써 학습 또는 행동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에 대해서 스킨너가 적용한 용어이다. 예를 들자면 개가 재주를 부릴 때 또 정신병환자가 행동변화를 부릴 때 포상을 주는 따위이다. 이 용어는 수단적 조건화 instrumental conditioning와 본질적으로 같은 의미이다.


120. sibling rivalry (형제간 경쟁)

한쪽 또는 양쪽 부모로부터 좀더 많은 관심을 받고, 인정을 받고, 또 사랑을 받고자 하는 또는 어떤 경우에는 운동경기나 학교성적에서 자기가 좀더 많은 인정을 받거나 포상을 받고자 하는 동기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을 말한다.


121. animism (물활설)

물체가 생명과 의식 즉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하는 경향을 말하며 원시인과 유아의 사고형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구름, 태양, 달, 불길, 흐르는 강, 또는 바람과 같이 움직이고 있는 것들 또는 움직이고있는 것 같이 보이는 물건들을 살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움직이는 물건은 그 자체가 움직이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유아에게는 아직 확실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 사고가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6세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이다.


122. schizophrenia, disorganized type (정신분열증, 혼란병)

다음과 같은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정신분열증의 한 아형을 말한다. 즉 첫째, 흔히 또 심하게 나타나는 지리멸렬증, 둘째 단편적 망상이나 환각이 있을 때가 있지만 체계화된 망상은 없는 것, 셋째, 둔화되고 부적절하거나 또는 우스꽝스러운 정서 및 이에 수반되는 얼굴 찡그림, 기행증, 그리고 심한 사회로부터의 철퇴 등이다.


123. identity (정체성; 주체성)

어제 또는 작년의 나 자신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는 느낌을 말한다. 나의 신체감각, 나의 신체상, 그리고 나의 기억, 목적, 가치관 및 경험들이 나의 것이라는 느낌으로부터 연유해 나오는 연속감을 말하기도 한다. 또 유일감과 독립감을 내포하기도 하며, 주체성의 모색은 곧 인격발달의 근본이 된다.


124. capgras syndrome (카그라스 증후군)

이 증후는 1923년 까쁘그라 J.M.J.Capgras에 의하여 꼭 닮은 착각으로서 발표된 바 있지만 나중에 Syndrome de Capgras의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 증후는 대개 자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 즉 배우자 또는 가족, 애인, 그리고 친구와 같은 사람들이 감쪽같이 꼭 닮은 다른 사람에 의하여 대치되었다고 믿는 망상을 말한다. 그 대상은 사람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선택되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상당히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증후군은 정신병에서 볼 수 있으며 착각이 아니라 확고한 마상에 속하는 것이다. 편집형 정신분열증, 기질성 정신장애, 또 때에 따라서는 정서정신병에서도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증후군이라는 말이 타당한 것이다. 정신역동학적 해석에 의하면 대치된 인물이 대개 환자의 원한의 대상으로 되는 것으로 보아서 본래의 그 사람에 대한 무의식적 거절에서 연유한다는 것이다. 한편 다른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이 망상을 장기간에 걸쳐서 주증상으로 가지고 있는 정신분열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증후군 발생에는 여러 가지 기전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어느 하나의 정신역동학적 기전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125. fixation (고착)

인간의 발달과정 중에서 어떤 스트레스에 부닥칠 때 인격발달과정이 중단된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항문기에 좌절을 심히 받았거나 그 반대로 너무 재미를 보았다면 그는 이 시기에 무의식적으로 집착하는데 이것이 고착이며, 인간이 그 어느 시기에 대한 고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경우에 쉽게 그 고착되어 있는 시기로 퇴행을 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개 퇴행하게 되는 그 단계가 바로 고착된 단계로 본다. 좋은 예로서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동생이 태어남으로 해서 도로 야뇨증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126. incorporation (통합; 섭취)

타인의 태도와 속성을 자신의 일부분으로 둔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신분석학에서는 동일시와 투입introjection의 가장 초기의 형태, 그리고 외부현실에 대한 가장 원시적인 인식을 의미한다. 이 기전은 어머니의 젖을 먹는 과정에서 유아가 어머니의 유방 또는 어머니 전체가 자기의 일부분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거나 또는 공상을 하는 과정에서 즉 구순기에서 맨 처음 나타난다. 이 기전은 또한 젖꼭지가 대상이 되는 가장 초기의 성활동의 표현으로 생각되고 있다.


127. hebephrenia (파과증)

현실과의 접촉상실, 지리멸렬한 사고와 말, 우스꽝스러운 행동, 기괴한 몸짓, 단편적인 환각과 터무니없는 망상, 그리고 불량한 예후 등 전반적인 인격기능의 붕괴가 특징인 정신분열증의 만성형의 하나이다. 이 용어는 1877년 독일의 정신과의사 헥커 Ewald Hecker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hebe라는 희랍어는 젊은이와 사춘기 youth, puberty를 의미하고, phren은 정신 mind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기 정신병 adolescent insanity 이라는 뜻을 의미하는 것이다.


128. retrograde amnesia (역행성건망증)

기억상실을 유발시켰던 상황 이전의 사건이나 경험에 대한 기억력으 상실을 말한다. 가령 폭탄이 터져서 땅바닥에 곤두박질을 당했던 병사가 그 폭탄사건 이전의 기억을 상기해 내지 못한다든지 또는 출근길에 버스가 전복하여 뇌진창을 당했던 사람이 버스사고 전의 경험이나 사건들에 대한 기억이 없어지는 따위이다.


129. anterograde amnesia (상행성 건망증; 진행성 건망증)

건망증을 일으킬 만한 심리적 또는 신체적 외상을 받고 나서 그 후에 일어났던 경험이나, 사건들에 대한 건망증을 말한다. 예를 들면, 권투선수가 시합중에 머리에 충격을 받고 난 후부터 자기가 어떻게 싸웠는지 또는 시합을 어떻게 끝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130. delirium tremens (진전섬망)

장기적인 알코올 중독자가 갑자기 음주를 중단하거나 또는 감량했을 때 나타나는 섬망상태를 알코올 금단섬망이라고 한다. 이때 뚜렷한 진전과 자율신경 기능항진을 보이는 심한 상태를 진전섬망이라고 한다. 주증상은 섬망이며 그 외에 진전, 자율신경기능 항진, 망상, 환각, 안절부절못하는 행동, 지남력장애를 볼 수 있다.


131. altruism (이타주의)

이타주의란 문자 그대로 남들의 본능적 욕구충족을 집요하게 건설적인 면으로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132. distortion (왜곡)

정신분석학에서 사용되는 경우에는 금지된 생각, 충동 또는 경험들을 자아가 좀더 받아들이기 쉽도록 하기 위해 수식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꿈속에서는 금지된 욕망이 흔히 변장되거나 또는 상징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즉 층계를 걸어 올라가는 것 같은 천진난만한 행동은 그것이 대신하고 있는 죄많은 성교행동보다는 상위자아가 설정한 검열을 훨씬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왜곡은 다른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개의 경우 그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서 어떤 경험을 말할 때 자기에게 불리하지 않게끔 왜곡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좀더 병적인 차원으로서는 망상, 환각, 비현실감, 정서둔화, 또는 신조어 neologism 등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들은 정신과정 또는 감정의 왜곡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133. magnetic resonance imaging (핵자기공명술)

이는 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eing(MRI)이라고도 한다. 이는 강력한 자장하에서 인체 각 장기 내에 있는 수소 원자핵의 위치 변화에 따라 방출되는 electromagnetic energy를 측정하여 컴퓨터로 영상화한 것이다. 이는 해상력이 보다 높고, 백질, 회백질을 구분하고 뇌척수액도 구분하는 등 단층촬영보다 우수하다.


134. 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단광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이는 방사선 물질을 d, 1, hexamethylpropyleneamine-oxime(HMPAO)이나 iodoamphetamine등에 부착시켜 주사한다. 이드이 혈뇌장벽을 넘어 뇌로 들어갔을 때 여러 기간에 각기 분포한 상태를 그 방출되는 photon을 측정하여 영상화한 것이다. 이로써 뇌혈류량을 측정한다.


135. conduction aphasia (전도성실어증)

말이 수다스럽고 남이 하는 말은 잘 이해를 하지만 흔히 착어증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복창과 사물을 보고 이름을 대는 것뿐만 아니라 쓰기에도 심한 장애를 발견할 수 있다. 글을 보고 크게 소리내서 읽는 것은 잘 되지 않지만 쓰여 있는 글을 이해하는 기능은 잘 보전되어 있다. 이 경우의 뇌손상은 상변연회 supramarginal gyrus의 백질에 있다. 이곳 궁형속 arcuate fasciculus으 손상은 측두엽언어 영역인 베르니케 영역과 전두엽언어 영역인 베르케 영역과 전두엽언어 영역인 브로카 영역과의 연결을 단절하는 결과를 일으킨다. 어떤 경우에는 제1측두회의 손상이 있는 때도 있다. 우측반신의 피질성 감각상실 즉 우측반신의 입체인지결함, 2점 압통구별능력의 결함 같은 것이 있을 때에는 전자의 병소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136. sematic aphasia (어의성실어증)

이는 두정엽 부근의 뇌손상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다. 말이나 문장의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생각을 언어로 엮지 못한다. 표의문자인 한자의 경우 읽기, 쓰기에 장애가 더 심하다.


137. schizoaffective disorder (분열정동장애)

정신분열증상에 현저한 우울증이나 또는 기분항진의 장애가 첨가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에게 우울증이 첨가되었을 때에는 정신운동성 지연과 자살사고가 나타나게 도며, 동시에 터무니없는 피해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 조정 받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하고 또한 기타의 뚜렷한 정신 분열증적 사고장애를 나타낸다. 또 어떤 경우에는 정신분열증의 증상을 나타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장난을 잘 치고, 또 행동이 많아지는 수도 있다. 이경우의 진단은 정신분열증의 증상이 확실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을 때에만 내려질 수 있다.


138.


139. enuresis (유뇨증)

DSM-Ⅳ에서는 유뇨증을 반복적으로 불수의적으로 또는 고의로 소변을 옷이나 방바닥에 보는 것이다. 최소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 이상 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에 진단이 고려된다. 소아의 실제 나이나 발달 나이가 최소한 5세이어야만 한다.


140. apractognosia (실행실인증)

실행증은 운동마비나 운동장애가 아니면서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며, 또 수의적 행위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실행증은 실어증, 실인증과 함께, 대뇌의 국소증상으로 나타난다. 실행증의 개념은 Liepmann에 의해 확립되었다. 실행증은 실행-실인증apractognosia으로 불리듯이 실인증가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다.


141. anorexia nervosa (신경성식욕부진증)

대개는 사춘기의 미혼 여자나 젊은 여성에서 흔히 발병하는 정신 생리적 장애의 하나로서 식욕부진과 섭식거부, 구토증, 심한 테중감소 및 무월경증 등이 주증상이다. 사춘기 이전이나 중년이후 또는 남성에서 발병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환자들의 대부분에서 병전에 비만증이 있었으며,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거나 이성과의 첫 번째 접근에서 공포감과 혐오감을 경험했던 것이 발병의 계기가 되기 쉽다. 환자는 심한 허기증을 느끼면서도 복부 팽만감이나 오심을 호소하며 섭식을 거부하거나 전혀 식욕을 상실하여 자발적으로 무엇을 먹으려고 하지 못하거나 하지만 때로는 가족들과 같은 식탁에서는 먹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밤중에 몰래 부엌에 나가서 음식을 먹거나 숨겨두었던 음식을 몰래 먹는 경우도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의식적인 소망이 모든 환자에게 있으며 교묘한 방법으로 먹었던 음식을 토해낸다거나 다량의 설사약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한다. 그러면서도 운동량이 지나치게 많으며 빼빼하게 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발하게 일을 한다거나 산책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142. dysthymic disorder (감정부전장애; 불쾌기분장애)

DSM-Ⅲ에서 채택된 정서장애의 아형의 하나이며, 성인의 경우에는 적어도 2년 이상 또 아동의 경우에는 1년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기분장애이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즉 우울기분 또는 취미나 즐거움의 현저한 상실, 불면증 또는 수면과다증, 기력저하, 자존심상실, 생산성의 저하, 사회로부터의 철퇴, 자극과민성, 반응성의 결함, 눈물이 많은 경향, 비관적 태도 그리고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집착적인 생각 등이다.


143. anhedonia (부감동증; 무쾌감증)

정상적으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들로부터 즐거움을 얻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정신분열증 특히 가성 신경증형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며 우울증에서도 역시 볼 수 있다.


144. panic disorder (공황장애)

불안장애로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강력한 불안을 단기간 호소하며, 이 불안이 너무 심한 나머지 환자는 몸을 떨고 흔들며, 어지러움을 느끼고,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with agoraphobia, 광장공포증 없는without agoraphobia 공황장애가 있다.


145. waxy flexibility (납골증)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타동적으로 취해진 자세를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에 관절에서의 움직임이 밀랍 같은 것을 납굴증이라 한다.


146. reassurance (안심시킴; 재보증)

정신요법에서 환자로 하여금 자신을 믿고 호전될 가능성을 믿게끔 부추기는 지지적 치료법이다. 지지적 요법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때로는 재구성치료 reconstructive therapy 에서도 새로운 관계성과 느낌을 탐색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데에도 사용된다. 또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는데 예컨데, 갑자기 심하게 된 우울증 또는 긴장은 일시적인 것이며 또 예견되었던 것이라는 점을 설명해 주는 따위이다.


147. neuroleptics (신경이완제)

일반적으로 정신분열병을 위시한 정신병적 행동을 치료하는 약물로서 인지작용의 변화를 초래하지 않은 채 정신병적 증상들(환각, 망상, 괴이한 행동, 와해된 사고, 격정 등)을 진정시킨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dopamine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부작용으로 추체외로 증상과 기타 자율신경계 장애를 야기한다. 남용의 우려는 거의 없다.


148. ventilation (환기)

가정이나 직장생활을 통하여 발생한 여러 가지 갈등이나 불안, 의문, 충동성 및 죄악감을 치료자에게 속시원히 털어놓음으로써 불만이 해소되거나 긴장이 풀리게 하는 치료법이다. 선생님이나 선배와의 우정 어린 대화나 각 종교의식의 기도나 고백행위가 이에 부합된다고 본다.


149. abreaction (제반응)

브로이어 J.Breuer에 의해 시작된 치료방법의 하나로서, 환자는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상기하거나 또는 재연함으로써 그러한 경험과 결부되어 있던 억압된 감정을 방출하고 긴장감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해제반응은 치료적 과정을 말하는 것이며, 정화법 catharsis이란 긴장감에서 해방된 결과를 의미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내용이 표현되는 고백과는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임상적으로는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곤란 할 때가 많다. 대개는 언어를 중심으로 한 표현이 사용되어지지만 눈물을 흘린다거나 몸부림을 친다거나, 기타의 신체적인 반응과 운동과 같은 신체표현을 수반하는 경구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치료자는 환자의 표현에 대해 옳고 그름을 지적하거나 또는 비판을 해서는 안되며 수용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의 자아기능 상태를 고려해서 환자의 자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한꺼번에 억압된 내용을 표출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 치료가 성공적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치료자와의 병행이 필요하다.


150. persuasion (설득)

충동이나 욕구불만 및 잘못된 생각이나 습관을 환자의 이성과 의지 및 윤리도덕관에 적극적으로 호소하여 시정하도록 하는 요법이다. 강요보다는 치료자를 시뢰하게 하고 권유나 설명을 통하여 자기 문제를 스스로 비판하고 이를 강화함으로써 증세를 완화시킨다. 증세를 억압하기도 하고, 보다 견디기 쉬운 대상으로 전환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더 강한 방어기제를 내세우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치시키기도 한다.


151. suggestion (암시)

겪고있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곧 나을 것이라고 암시해 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는 요법이다. 치료자가 권위나 신뢰를 유지한 채 피암시성이 강한 환자를 동정적으로 대할 때 자아의 퇴행이나 무의식적 갈등의 표현이 잘 되며 암시의 효과가 높다. 그러나 일시적 효과에 그치기 쉽고 병식의 역동적 접근을 시도하지 않으면 증상의 재발이 잘 일어나므로 재교육 치료도 필요하다. 암시는 어린애같이 감정이 미숙하거나 히스테리 경향을 가진 환자나 초발한 전환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에 잘 듣는다.


152. narcosynthesis (마취합성; 마취통정)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그린커 R.R.Grinker와 슈피이겔 J.P.Spiegel 등에 의하여 개발된 칠료기법으로서 소듐아미탈 sodium amytal 이나 소듐펜토탈 sodium pentothal과 같은 마취약을 정맥주사 하여 억압된 외상적 경험을 상기하게끔 자극하고 그런 후에 환자를 각성시켜 그가 기억해 낸 경험들을 가지고 서로 검토하고 논의함으로써 그 경험들을 환자의 감정생활에 통합시키는 기법이다.


153. counter-transference (역전이)

역전이란 한자가 과거에 지녔거나 특징적인 양상의 반응을 치료자에게 전이할 수 있듯이 치료자의무의식에서 환자가 마치 자기 과거의 그 어떤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치료자도 또한 치료상황에서 비롯되지 않은 다른 동기에 의해 결정된 방식으로 환자에게 반응할 수 있다. 또 치료자도 투사나 왜곡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치료에서 요구되는 방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발달사나 무의식적 욕구 때문에 환자에게 공격적으로 혹은 순종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역전이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석가들에 대해서 개인분석이 필수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154. crisis intervention (위기개입)

위기에 직면하여 스스로 헤어나지 못하는 개인이나 집단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해줌으로써 혼란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끔 하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위기의 구체적인 경우로서는 자살기도, 심리적 공황장애, 가출, 불안, 우울증, 정신적 착란상태, 가족의 죽으멩 의하여 야기되는 비탄상태, 충동적 행동, 범죄, 비행, 급성 적인 약물 또는 알코올 중독 등이 있다.


155. neurotransmitter (신경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의 존재를 명백히 한 것은 1921년의 레에비 O.Loewi의 실험이다. 관류 액에 넣은 개구리의 심장박동을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느리게 한 후에 이 관류 액을 신경자극을 하지 않은 개구리의 심장에 주입하였더니 이 심장 역시 느리게 박동 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사실로부터 그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 화확물질이 방출되는 것으로 추론하였다. 신경세포로부터 딴 세포들의 정보전달은 그 모두가 화학물질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정보전달을 신경전달이라고 부르며, 이때 작용하는 화학물질을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은 전구물질로부터 합성되며, 전구물질은 혈액을 위시하여 세포외의 체액으로부터 취해진다. 신경전달물질은 합성효소에 의하여 합성되며, 신경종말의 시냅스소포에 저장된다. 충동이 신경종말까지 전도되면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내로 방출되고 전시냅스막과 후시냅스막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작용한 후에 대사효소에 의하여 불활성화된다. 최근까지 하나의 신경세포는 하나의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고 방출한다는 데에르의 법칙이 Dele's principle이 주장되어 왔다. 그러나 신경 펩티드 petide의 연구로부터 하나의 신경세포에 두 가지 이상의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조절물질 neuromodulator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종말에서 방출되며 시냅스막에 존재하는 그 물질에 특이적인 수용체에 작용하여 그 물질에 특이적인 수용체에 작용하여 생리적 효과를 일으킨다.


156. tactile agnosia (촉각실인증; 입체인식 불능증)

촉각을 통해 익숙한 물체나 또는 기하학적 형태를 가진 사물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또는 인지능력이 현저히 손상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질병이나 외상에 의한 두정엽의 손상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157. pathologic gambling (병적도박)

도박에 대한 충동에 만성적으로 또 진행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충동조절 장애의 하나이며, 결국 문서위조 또는 횡령, 채무 불이행, 고리대금업자로부터의 차용, 가정생활의 파탄, 탈세 때문에 구속이 되거나 또는 장기결근 때문에 직장을 잃게 되는 결과가 일어난다. 채무를 변상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으면서도 지속적인 낭비와 경제적 문제 해결을 도박을 통해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과신 때문에 번번히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게 된다.


158. somatoform disorder (신체형장애)

신체형장애들의 신체 증상들은 생리학적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심리학적 목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신체화장애 somatization disorder를 가진 환자는 오랫동안 여기저기 신체적 증상들 때문에 의사를 찾아다니거나 약을 복용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전환장애 conversion disorder 환자는 마비 paralysis, 무감각, 또는 눈이 안 보이는 것 같은 운동이나 감각기능의 상실을 보고한다. 신체형 통증장애 somatoform pain disorder 환자는 생리적인 원인 없이도 심리적인 요인들이 있을 때 동통을 표현하여 심한 만성적 통증으로 고생한다. 건강염려증 hypochondriasis 환자는 사소한 신체적 감각을 증명으로 착각하고있는 장애로 병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자신의 건강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신체적 질환이 없다는 확신을 받아도 이를 믿지 않고 심각한 병을 갖고 있다고 믿거나 그런 공포에 집착되어 있다. 신체형 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 환자는 정상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대해 상사억으로 변형이나 결손 등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집착해 있는 상태이다. 주된 호소는 얼굴의 용모(주름살, 반점)코, 입, 턱, 유방, 성기 등 신체 부위의 모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159. pressure of speech (언어압박; 언어촉박)

말이 빠르며 중단시키기 어려울 때이다.

속도가 빠르고, 조절할 수 없는 정도로 수다스럽게 지껄여대는 것을 말하며, 때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명령을 하거나 연극조로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경조증, 급성 조증 그리고 정신분열증이나 기질성 뇌장애의 어떤 경우에도 나타나는 증상이다. pressured speech 라고도 한다.


160. thought echo (사고반향)


161. thought withdrawal (사고철퇴)

자신이 타인에 의해 또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망상의 일환으로 사고철퇴는 타인에 의해 생각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162. alexia (실독증)

쓰여져 있는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두정엽이나 또는 후부두정엽의 뇌손상에 기인하는 실어증 aphasia의 한 형태이다. 때로는 산전중독증, 산전손상 또는 산소결핍증과 같은 선천적 요인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또한 후천적으로 뇌염, 두부손상, 뇌졸중 또는 기타 알쯔하이머병, 피크병 및 뇌동맥경화증과 같은 뇌질병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이 용어는 단순히 쓰여져 있는 단어를 읽을 수 없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어맹 word blindness 또는 시각성 실어증 visual aphasia이라고도 한다.


163. ambivalence (양가감정)

이는 한 대상에 대해 사랑과 미움이 동시에 있는 것과 같이 두 가지의 상반된 감정이 모순 없이 존재할 때이며 한쪽이 무의식 내에 억압되어있다. 즉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 사랑과 증오 또는 친근감과 적대감 등과 같은 상반된 심리적 경향, 감정 및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정신상태를 말한다.

양가성 감정과 같은 갈등적 감정은 애정과 징벌을 행사했던 부모에 대해 특히 강하게 지향한다. 결혼을 할까 말까 하든가, 어떤 직업을 가질까 말까하는 우유부단 역시 부분적으로 자신도 알지 못하고 있는 근거에서 오는 양가감정에 기인하는 것이다.


164.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폭행, 강간, 전투, 홍수, 지진, 죽음의 수용소, 고문, 자동차사고, 두부 외상 등과 같이 드물기는 하지만, 극히 부담스러운 사건에 의하여 야기되는 불안장애의 하나이다. 그 특징적 양상은 첫째 회상, 즉 반복되는 꿈 또는 악몽의 형태로 그 외상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 둘째 감정적 둔마와 같은 반응성의 감소와 이에 수반하는 타인들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소원감 및 중요한 활동에 대한 무관심, 셋째 과장된 경악반응, 수면장애,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장애, 딴 사람들은 죽었는데 자기만 살아남은데 대한 죄악감, 자기가 경험한 외상적 사건을 회상케 해주는 활동이나 상황에 대한 회피반응 등이다.


165. stereotype (상동증)

동일한 단어, 구절 또는 몸의 움직임을 지속 적으며 병적으로 되풀이하는 경우를 말한다. 자폐증 아동, 강박장애 또는 긴장성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불안을 완하시키고 안정감을 얻기 위한 무의식적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166. mannerism (현기증; 기행증)

기묘한 몸짓, 안면표정 또는 말투 등을 말한다. 이런 종류의 행동은 그 배경에 숨겨져 있는 의미가 있으며, 따라서 정신분석 치료과정에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167. echopraxia (반향동작)

반향현상은 다른 사람의 여러 가지 행동, 표정, 몸짓, 동작 또는 외치는 소리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현상인데 환자는 자기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타인의 언동을 취사 선택할 수가 없으며 자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현상중의 하나로서 주의사람들의 몸짓과 동작을 반사적으로 모방하는 행동이다.


168. somatization disorder (신체화 장애)

수년간에 걸쳐서 다양한 신체증상, 즉 여성의 경우에는 14개 이상의 증상을 그리고 남성의 경우에는 12개 이상의 증상들이 있었던 과거력을 포함하는 신체형 장애somatoform disorder의 하나이다. 내과적 진찰과 치료는 수없이 받아 보지만 어떤 신체적 장애나 손상에 의한 것들은 아니다. 이들의 호소는 흔히 극적이고 막연하거나 또는 과장되어 있으며 또 대개는 불안해하고 우울해 한는 기분이 수반한다. 이들 증상 중에는 몸이 불편한 느낌, 연하곤란과 보행곤란, 시력장애, 복통, 오심, 설사, 월경통 또는 불규칙한 월경, 성에 대한 무관심, 성교통, 요통, 또는 관절통, 숨이 가쁜 것, 심계 항진 그리고 흉부 동통 등이 있다.


169. dissociative identify disorder (해리성 정체감 장애)

다중인격장애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라고도 한다.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에 한 인격이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한다. 변화된 인격에서 원래 인격으로 돌아갔을 때 그 동안 생긴 일을 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만성적 장애로서 흔히 어릴 때 정신적 외상 특히 성적 gkreoff 받은 사실이 원인인 수가 많다.


170. motor aphasia (운동성 실어증)

뇌손상 때문에 말하는데 사용되는 특수근육이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productive aphasia 도는 Broca's aphasia라고 하는데 언어이해는 가능하나 자발적으로 말로 표현하기에 장애가 있어 말하는 것이 줄어들고 무언에 가깝게 된 상태이다. 말하더라도 더듬거리고 문법이 없는 상태이다. 자동적인 말귀나 노래는 가능하나 복장은 어렵다. 회복지에는 운동성착어 motor paraphasia라고 하는 음운의 변화가 나타난다. 전두엽의 Broca 영역에 있을때 나타난다.


171. morminal aphagia (명사성 실어증)

실어증은 말을 하지 않는 경우인데 명사성 실어증은 대상에 대한 맞는 이름을 발견치 못하는 것이다.


172. syntactical aphagia (문장성 실어증)

실어증은 말을 하지 않는 경우인데 문장성 실어증은 올바르게 단어들을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173. negativism (거절증; 거부증)

타인의 제시나 요구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저항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 반응은 18개월에서 4세까지의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자기주장의 건전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고 또 청소년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긴장형 정신분열증에서의 이런 반응은 함구증이나 거식증 refusal of food 또는 보살핌에 대한 거절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그들이 감지하는 위협적인 세계에 대한 반항 또는 그 세계로부터의 철퇴욕구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노인성 환자들에게서의 이런 반응은 분노의 표현 또는 관심 끌기를 위한 아동기적 방법으로의 퇴행이라고 볼 수 있다.


174. compulsion (강박행동)

환자는 자신은 불하리한 줄 잘 알고, 따라서 하지 않으려고 저항을 해보지만 강한 내적 충동에 의하여 하지 않고는 배겨낼 수 없는 어떤 행동의 되풀이를 말하며, 물건을 꼭 두 번 만져야 한다거나 문을 잠근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는 행동, 좌로 갈 경우 우측으로 한 발자국 내디뎠다가 가야 한다거나 또는 보도 블록의 틈을 밟지 않고 걸어가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단순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의식 같은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흔히 강박사고 obsession를 동반한다.


175. trichotillomania (발모광)

강박적으로 머리털을 뽑는 행위.

신체의 털, 즉 때로는 음모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머리털을 잡아 뽑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여아들에서 볼 수 있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발모로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왜 털을 뽑는 형태를 취하게 되느냐 하는 것은 설명되지 못하고 이TEk. 북스바움 E.Buxbaum에 의하면, 이것은 일종의 성도착증이라는 것이다. 그린네커 P.Greenacre는 오이디푸스 전기에서의 강한 외상적 경험으로부터 이런 성도착증이 싹튼다는 것이다. 여하튼 유아기에서의 대상관계가 원만치 못했던 아동들에게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발모가 거세불안을 부정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자위행위의 대리증 혹은 자위행위의 유혹에 대한 방어로서의 구실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Hair Pulling이라고도 한다.


176. kleptomania (절도광; 병적 도벽)

강박적으로 훔치는 행동.

충동조절장애의 하나이며, 그 특징은 첫째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또한 값비싼 것도 아닌 하찮은 물건을 훔치고 싶은 되풀이되는 충동에 저항하지 못하고 결국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치게 되는데 훔친 물건은 남에게 주어버리거나 몰래 제자리에 갖다 놓거나 또는 숨겨 둔다. 둘째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 긴장감이 점차 증가한다. 셋째 그런 행위를 할 때 쾌감이나 또는 해방감을 경험한다. 이러한 훔치는 행동은 행위장애나 또는 반사회성 인격 때문이 아니고 또한 오랫동안 계획을 세우고 한다거나 딴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딴 사람과 같이 협조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177. superego lacunae (초자아결함; 상위자아 공백)

정신변질자에게서 볼 수 있는 상위자아의 결함을 말한다. 이는 마찬가지의 결함을 가지고 있는 부모로부터 이어받는 것으로 보여지며, 따라서 정신변질자들의 반사회적 행동은 부모의 무의식적 행동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178. acting out (행동화)

치료자는 환자의 행동화를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환자가 직장을 무단 결근하거나 주먹 싸움을 하거나 성적으로 방종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 있을 때 이 점을 치료 시간 중에 이야기하여 그 원인을 분석해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그런 행동을 행하고 마는 수가 있다. 이를 행동화라고 한다. 행동화는 분석에 대한 저항으로도 볼 수 있다.


179. agnosia (인지장애)

기질적 뇌장애 때문에 사물을 인지하거나 감각자극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증세가 있다.

① 병시결손증 anosagnosia :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난청 deafness, 시력감퇴, 실어증 또 심지어는 사지의 상실 등과 같은 신체적 결함이나 질병을 인식하지 못하거나(인식불능상태) 인식하기를 거절하는 경우를 말한다.

② 신체부위 실인증 atotopognosia, somatotopagnosia : 시각적으로 자기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한 이름을 대지 못하며, 명령에 의하여 가리키지를 못하고 각 부위와 상호관계를 규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자신의 신체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③ 실인증 egnosia : 정신분열증 환자가 자기 앞에 있는 부모나 형제들을 자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지각하는 경우이다. 이때 그의 마음속에 그들에 대해 무시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욕망이 있음을 볼 수있다. 이런 실인증의 상태는 히스테리 환자나 간질 epilepsy 환자, 또는 최면상태에 있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④ 입체 인식 불능증 asterognosis, tactile agnosia : 촉각을 통해 익숙한 물체나 또는 기하학적 형태를 가진 사물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또는 인지능력이 현저히 손상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질병이나 외상에 의한 두정엽의 손상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⑤ 안면 실인증 prosopagnosia : 시각실인증 visual agnosia의 하나의 형태이며, 사람 말소리 또는 발소리 등으로 식별하고자 하게 된다. 뇌의 손상, 특히 우측의 후두엽을 중심으로 하는 손상이 있을 때에 나타난다.


180.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경계성 인격장애)

정서, 행동 및 대인관계의 불안정과 주체성의 혼란으로 모든 면에서 변동이 심한 이상적 성격을 지칭한다. 예를 들면 타인에 대한 태도 및 감정을 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상당히 많이 그리고 불가해하게 변할 수 있다. 정서도 변덕스러우며 갑작스럽게 바뀌어서 특히 화를 잘 낸다. 이들은 어떤 위기상태에 놓일 때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나타내고 논쟁적이고 요구적이며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려 한다. 평상시에도 기분은 변동이 심하며 만성적인 공허감과 권태를 호소하기도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참지 못한다. 행동 면에서는 매우 돌발적이고 통제력이 상실되어 있어서 예측할 수 없으며 낭비, 성적문란, 도박, 약물남용, 좀도둑질, 과식 등의 행동을 보인다. 때로는 자해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남들로부터 동정을 받기 위해서라든지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불안정한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해서이다. 의존심과 증오심을 동시에 갖고 있다.


181. macropsia (거시증)

시각적 착작의 하나로서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 실제의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소시증 micropsia과는 대조적인 현상이지만, 소시증의 경우에서처럼 거시증을 경험하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동시에 대단히 커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망막질환이 있을 때에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정신의학적 질환으로서는 간질, 섬망상태, 급성정신병, 전환장애, 그리고 메스칼린 mescaline 중동 등에서 볼 수 있다.


182. lilliputian hallucination (왜소환각; 소인환각)

실제보다 아주 작은 사람의 모습이나 동물이 보이는 것을 왜소환각이라고 한다.

굉장히 작은 모양으로 축소된 물건, 동물 또는 사람이 보이는 환시를 말한다. 흔히는 진정한 환각이 아니라 착각인 경우가 많다. 가장 생생한 예는 진전섬망 delirium tremens에서 볼 수 있는데 아주 작은 동물들이 이곳저곳으로 뛰어 다니는 형태로 나타나서 환자에게 두려움을 주게 된다.


183. phantom limb (환상지)

절단된 신체부분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것.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사지가 절단된 환자가 아직 절단된 사지가 그대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 사지뿐만 아니라 유방이나 남근이 절제되었을대에도이런 느낌이 일어난다. 사지의 어느 하나가 없이 태어난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착각은 아마도 건전한 신체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환상지는 대개 저리다든가, 또 어떤 경우에는 얼얼하게 아프다거나 가렵다거나 혹은 뒤틀리는 것 같다거나 하는 감각이 상등을 수반하는데 이는 일부분은 신경말단에 대한 자극 때문에 또 일부는 심리적 반응 때문에 일어난다.


184. tangentiality (빗나가는 사고)

tangential thinking : 사고장애의 하나로서 환자가 계속 자기 자신을 혼란시키고 또한 타당치 않은 주제로 탈선하는 것을 말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사고연상 이완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185. loosening of association (연상이완)

환자의 사고와 말의 진행이 지리멸렬하고 단편화되어 있고, 또한 하나의 생각에서 전혀 관계가 없고 타당치 않은 다른 생각으로 옮겨가게 됨으로써 연상의 정상적인 진행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정신분열증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186. delusion of possession (빙의망상)

귀신, 악령, 동물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지배한다는 망상이며, 비슷하게 자신이 동물이나 괴물로 변신했다는 망상 즉 수화증 lycantropy도 있다.


187. thanatophbia (죽음공포; 사망 공포증)

죽음과 임종에 대한 병적 공포증을 말한다. 일명 death phobia 라고도 불리어 진다.


188. asterognosis (입체감각실인증; 입체인식 불능증)

촉각을 통해 익숙한 물체나 또는 기하학적 형태를 가진 사물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또는 인지능력이 현저히 손상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질병이나 외상에 의한 두정엽의 손상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189. illustion (착각)

이는 감각기관을 잘못 해석하여 지각하는 것이다. 착각은 강한 감정, 욕구, 충동 때문에 투사에 의해 일어나는데 예를 들어 죄책감이 심하면 바람 소리를 자기를 비난하는 소리로 듣는다. 뇌증후군에서 보는 착각은 신경전달의 착오 때문이다. 또한 격한 격노상태 rage state, 절박한 욕망과 충동 등 심리적인 혼란상태에서도 착각이 생길 수 있다.


190. elation (발양; 의기양양)

극단적인 환희, 과장된 낙천성, 그리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흥분 등이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 조증의 주증상의 하나이며, 그 이외에도 진행성 마비, 정신분열증적 흥분, 그리고 뇌종양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병 등에서도 볼 수 있다.


191. exaltation (양양; 기고만장)

극단적인 흔쾌한 기분과 기쁨에 넘치는 흥분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환자는 춤을 추고 노래하고, 소리내서 웃고, 거리낌 없이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급성 조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어떤 경우에는 신체기관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된 상태에 대해서도 이 용어가 사용된다.


192. mourning (애도)

실제적 상실에 따른 슬픔이다. 이 애도반응이 연장될 때 우울이 된다. 우울과 애도과정은 같은 정신 역동적 과정을 가진다.

사랑하던 사람의 상실에 기인하는 비탄반응이며 낙담,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상실, 그리고 활동과 자발성의 감소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반응은 우울증이나 멜랑 코리아와 유사하지만 덜 지속적이고 또한 병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193. free-floating anxiety (부동성 불안)

불안은 두려움, 걱정 등 재난이 임박했다는 지속적 느낌으로 무의식적 충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위협에 대한 경고 신호로 생각되는데, 불안이 특정관념에 대한 것이 아니고 그 원인을 모른채 단지 불안만을 느낄 때 부동성 불안이라고 한다.


194. fear (공포)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또는 현실적 위험에 대한 것은 공포라 한다.

위협 또는 위험을 인지하였을 때 일어나는 강력한 감정이며, 불쾌한 긴장, 도피하고 싶은 강한 충동 및 심박동의 항진과 근육의 긴장, 그리고 도주나 투쟁을 위한 전반적인 생체의 각성과 같은 생리학적 반응들이 일어난다. 공포는 직접적인 위험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위험을 상징하는 상황이나 또는 대상에 직면했을 때에도 일어난다.


195. agitation (격정; 초조증)

불안이 심하여, 신체적 건강과 어찌할 바 모르는 불안상태를 나타낼 때를 격정이라고 한다.

심한 긴장감, 초조 및 불안 때문에 목적 없는 행위의 증가가 심하게 일어나게 된다. 안절부절못하고 고뇌에 찬 얼굴로 자신의 운명을 슬퍼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서성거리며 손을 비비고 옷을 쥐어뜯고 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196. apathy (무감동)

감정 또는 정서의 반응이 없고 주위 사물에 대해서 무관심함을 말한다. 심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197. finger agnosia (손가락 실인증)

게르스트만 J.Gerstmann 이 명명한 증상으로서 환자는 자기 자신 또는 시험자의 손가락 하나 하나의 이름을 댈 수 없고 지시된 손가락을 내밀 수도 없으며, 각각의 손가락을 구분할 수도 없고 또한 선택할 수도 없는 증상을 말한다. 또 눈을 감은 상태에서는 시험자가 만진 손가락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러한 장애는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서보다 중간에 있는 세 손가락에서 더욱 현저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98. restitution (상환)

상환이란 무의식에 있는 죄책감을 씻기 위해 사서 고생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할 때를 말하는데 즉 상환행위로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기제이다. 예를 들면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게 마음씨 좋은 성품이라든지, 자기는 반평생을 단칸 셋방살이하면서 돈만 좀 벌면 자선사업에 바치는 사람의 경우, 또 어떤 창조적인 행위로 나타날 수 있는데 30년을 두고 산더미 같은 돌을 깎아 부처님 조각을 완성했다는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사람 같은 경우이다.


199. distractability (주의 산만)

주의력을 유지할 수 없음을 말한다. 바로 가까이에 있는 사물로부터 주위가 쉽사리 전환되는 경향을 말한다. 심한 주의산만증은 학습장애 아동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또한 하나의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빠르게 관심이 옮겨가는 조증환자에게서도 볼 수 있다.


200. hypervigilance (과잉각성)

내외의 자극에 대하여 과잉 하게 주의를 주고 초점을 맞추는 상태로 망상이나 펴집상태와 과련된다.


201. somnambulism (몽유증)

제4단계 수면에서 나타나는 되풀이되는 장애로서 일어나 앉아서 이불을 끌어당기고 그리고는 잠자리에 일어나서 걸어다니거나 문을 연다 거나 또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 행동을 약 30분 가량 하게 된다. 이때에 말을 걸어 보거나 잡아 흔들어 보아도 공허한 눈길로 쳐다볼 뿐 반응이 없으며, 따라서 정신을 차리게 하기가 대단히 곤란하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서 그런 삽화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해내지 못한다. sleep-walking disorder, noctambulation 등으로 불리어진다.


202. night terror (야경증)

제 4단계 수면에서 갑자기 깨어나는 것이 반복되는 수면장애로서, 깨어남과 동시에 소리를 지르고, 땀을 많이 흘리고, 놀란 표정을 하고, 동공이 산대되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심한 공황과 불안의 징후가 나타난다. 이런 초조증과 착란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아무리 달래보아도 소용이 없다. 이런 상태가 지나고 나서는 오로지 다편적인 위협적 내용의 꿈만 상기할 수있을 뿐이다. pavor nocturnus 또는 night terror라고도 불리어진다.


203. child abuse (아동학대)

부모나 대리부모가 16세 이하의 소아에게 신체적 손상이나 성적 학대를 가하는 것을 소아학대라 한다. 소아학대의 원인으로 가해자에게 인격장애가 있고 어렸을 때 제대로 부모 사랑을 못 받았을 뿐 아니라 학대를 받았던 과거 경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가해자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많고 소아를 학대하는 부모는 대부분 자식의 버릇을 가르친다든지, 마을 잘 듣지 않기 때문에 훈육한다는 등의 이유로 아이를 구타, 폭행한다. 심한 타박상, 고럴 화상 등 신체적 손상을 가하고 심하면, 살해까지도 한다.


204. hypnosis (최면)

암시에 의하여 이완상태를 일어나게 하고 또 어느 하나의 사물에 주의를 집중케하여 몽환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이 몽환 trance 상태를 최면상태라고한다. 아직 그 본질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이 최면상태 하에서는 피암시성이 항진되기 때문에 감각, 지각, 운동, 기억, 사고 및 감정 등이 각성시와는 다른 특이한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 이 몽환상태를 일으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류의 암시조작이 사용되는데 이런 조작을 최면유도법 또는 최면법 hypnosis 이라고한다. 즉 최면이라는 용어는 조작기법을 말하는 경우와 그 기법에 의하여 일어난 상태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다. 최면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첫째 최면에 대한 불안과 오해를 해소시킴으로써 최면을 받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게끔 하고; 둘째 최면술자와 최면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사이에 마음이 통하게끔 하여야 하고; 셋째 심신을 이완시켜야하고; 넷째 눈앞에 놓인 조그마한 빛나는 물체, 메트로놈의 소리 또는 어떤 상과 같은 일정한 사물에 주의를 집중시키게끔 할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다섯째로는 "눈이 감긴다" "손이 올라간다"는 등의 말을 통하여 언어적 암시를 주어야한다. 이런 조작에 의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초면상태에 빠지게되며 특히 아동 즉 7세에서 14세 사이의 연령층은 최면 감수성이 더욱 높다.


205. repitition compulsion (반복강박)

정신질환에서 흔히 보는 양상으로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계속 일정한 병적 행동양상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무의식이 주로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미숙한 자아는 실패를 거듭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행동양상을 되풀이하기 쉽다. 예를 들어 결혼에 계속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전과 같이 알코올 중독자와 결혼을 또 하는 것이다.


206. bereavement (애도)

이는 의학적 관여의 대상이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반응일 때이다. 상실에 대한 반응의 일부로서 슬픔에 빠진 사람들은 주요우울장애의 특징(예: 슬픈 느낌과 불면, 식욕부진, 체중감소와 같은 이와 관련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불면이나 식욕감소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더라도 이들의 우울감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정상 애도과정의 기간과 표현은 문화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다. 주요우울장애의 진단은 상실 이후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정상 애도과정의 특징이 아닌 증상이 존재할 때에는 애도과정가 주요우울증 삽화를 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207. psychodynamic (정신역동)

태도, 행동, 증상, 또는 정신장애와 같은 특정한 심리적 사건 또는 상태를 일으키는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동기적 힘의 양상을 말한다. 이런 힘들은 욕동, 욕망, 감정, 그리고 방어기전과 또 공복이나 성과 같은 생물학적 욕구를 포함한다.


208. therapeutic alliance (치료적 동맹)

환자를 이해하기 위한 치료자의 능력과 환자의 성숙하고 합리적이며, 관찰적 입장에 있는 자아 ego와 연대(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환자가 어떠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참고 수용한다는 지지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환자의 비언어적 표현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환자-의사 관계에서는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여 마음의 가장 비밀스러운 내용까지도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의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가로서 환자와 좋은 협력간계를 이루어야 하며 동시에 자신과 환자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면담 중 의사는 참여하는 관찰자 participant observer의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 환자가 얘기하는 것이나 행동에 대해 항상 동참하되 객관성의 유지가 필요하다. 필요한 면담기술은 의사의 인격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스스로를 철저하게 검토하면서 환자와의 끊임없는 다양한 실제경험을 통하여 훈련 습득될 수 있다.

의사는 환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질환의 양상, 증상의 특징과 그 원인을 밝히고 환자의 인격과 인생사와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병력 history은 하나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모든 자료와 그 발전과정이 생생한 내용으로 기술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개인력이나 가족력을 자세히 묻는 것보다 현재 증상부터 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직접적 묻기도 하고 환자가 스스로 자기의 얘기를 해나가도록 하기도 하여 균형을 취해야 한다. 유도하는 질문이나 대화를 중단시키는 질문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일반화 generalize 시키려는 데 대해서는 특정한 실제의 예를 묻는다거나 의문이나 논평을 가하여 진술경향을 바꿈으로써 면담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


209. lithigious mania (고소광)

자신(또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의도적으로 자기에게 피해를 주거나 악의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망상들 그래서 이에 대해 계속 소송을 걸기도 하는데 이를 고소광이라 한다


210. anticipatory hallucination (예기환각)

외부의 자극이 실제로 없는데도 마치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온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을 espuirol은 환각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예기환각은 가한 감정상태에서 무엇인가 들리거나 보일 것이라고 예상할 때 나타나는 환각이다.


211. sommanbulism (수면보행장애)

제4단계 수면에서 나타나는 되풀이되는 장애로서 일어나 앉아서 이불을 끌어당기고 그리고는 잠자리에 일어나서 걸어다니거나 문을 연다 거나 또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 행동을 약 30분 가량 하게 된다. 이때에 말을 걸어 보거나 잡아 흔들어 보아도 공허한 눈길로 쳐다볼 뿐 반응이 없으며, 따라서 정신을 차리게 하기가 대단히 곤란하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서 그런 삽화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해내지 못한다. sleep-walking disorder, noctambulation 등으로 불리어진다.


212. humor (유머)

자신에게 불편이나 무력감을 야기하지 않고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야기하지 않게 느낌이나 생각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람은 가지고 있기에 너무 힘든 것을 견딜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13. isolation (분리; 격리)

무의식적 방어기전의 하나로서, 고통스러운 불안을 일으키는 느낌을 막아내기 위해서 감정을 경험하지 않으면서 또는 냉철한 태도를 취하면서 외상적 사건을 상기해 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병적인 형태는 반복적인 생각과 행동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 기억상실과 같은 해리 반응 그리고 정신분열증환자에서의 현실접촉의 상실 등에서 볼 수 있다.


214. apraxia (실행증)

사지마비, 실조증 또는 불수의운동과 같은 장애가 없고 명령을 이해할 수도 있고 대상을 알아차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령받거나 지시 받은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담배를 피우시요"하는 지시를 받았을 때 담배를 갑에서 꺼내 입에 물고 성냥이나 라이타를 사용해서 불을 붙이는 일련의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든가, 의복을 순서대로 알맞게 입지 못한다든가, 자동차운전을 할 수 있던 사람이 운전에 필요한 일련의 동작을 질서 있게 하지 못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215. ideomotor apraxia (관념운동성 실행증)

자동적인 운동은 가능한데 명령받은 대로 의도적 운동을 못한다. 병소부위는 대뇌의 우세반구의 두정엽 하부로 알려져 있다.


216. constructional apraxia (구성실행증)

이는 임상엣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개개의 운동의 실행증이 아니고 외부공간 또는 신체공간에 맞도록 하는 구성행위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토막 쌓기로 물건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두정부에서 후두부로 이행하는 부위의 손상으로 생각된다.


217. asomatognosia (신체실인증)

시각적으로 자기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한 이름을 대지 못하며, 명령에 의하여 가리키지를 못하고 각 부위와 상호관계를 규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자신의 신체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218. prosopagnisia (얼굴실인증)

시각실인증 visual agnosia의 하나의 형태이며, 사람의 안면과 표정에 대한 선택적 인식장애이다. 환자는 사람의 안경, 수염, 머리모양, 말소리 또는 발소리 등으로 식별하고자 하게 된다. 지지적 기억장애 topographical memeory loss와 같은 시공간 실인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선천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뇌의 손상, 특히 우측의 후두엽을 중심으로 하는 손상이 있을 때에 나타난다.


219. couch (카우지)


220. psychomotor epilepsy (정신운동발작; 정신운동성 간질)

간질의 한 형태로서 잠깐 동안의 혼몽상태가 일어나고 이에 수반하여 미시감 jamais vu 이나 기시감 jeja vu과 같은 기억착각, 모호한 환각, 씹고 삼키는 운동, 반복적인 자동행동 그리고 때로는 난폭한 행동으로 폭발하는 분노감이나 공포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뇌파기록에서는 측두엽에서 극파가 나타난다. 따라서 일명 측두엽 간질 temporal lobe epilepsy 이라고도 한다.


221. pseudobulbar palsy (가성연수 마비)

bulbar syndrome(연수증후군) : 연수에는 연하, 발성 및 호흡기능을 지배하는 신경핵이 있으며 여기에 손상이 생기면 연하곤란, 구음장애, 비음, 호흡곤란, 및 심계항진이 일어난다. 이것을 구마비증상 bulber palsy symptom이라고 한다. 연수의 이들 신경핵이 직접 침범되지 않고 좀더 상부중추의 장애(동맥경화증등)에 의한 구마비증상은 가성구마비 pseudobulbar palsy라고 한다.


222. dysphasia (연하곤란)

음식을 삼키는 능력의 장애를 말하며 대개의 경우에는 노성마비의 어떤 경우와 같은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인후근육의 경련을 수반하는 전환증상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를 경련성 연하곤란증 dysphagia spastica이라고도 하며, 삼키기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삼킬 때 인후에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223. work through (훈습; 철저작업)

정신 분석치료에 있어서 환자가 인지한 저항을 좀더 숙지시키고 반복강박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심리적 작업을 말한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통찰은 지적인 단계에 머물고, 경험적인 확신으로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프로이드 S. Freud에 의하면 정신분석자가 환자의 저항을 지적하고 해석해 주는 것만으로는 저항을 포기하게끔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해석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동화한다는 것은 환자에게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힘든 과제이며 정신분석자의 입장으로서도 상당한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다. 프로이트는 환자의 자아가 그 저항을 버리고자 결심을 하고 나서도 억압을 해소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히 힘겨워하기 때문에 이 훌륭한 결심을 하고 나서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계속적인 노력의 시기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자아의 저항이 없어지고 나서도 이드 id로부터 유래하는 반복강박의 힘이 계속 작용하기 때문이며, 이런 의미에서의 철저작업은 이드저항을 목표로 해서 진행하게 된다.


224. narcissism (자기애)

지나친 자기 사랑 또는 자아중심성을 말한다. 자기애는 미숙하고 신경증적인 사람들과 어떤 형의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이다. 정신분석학적 이론에 의하면 자기애는 어린이가 자기 신체로부터 쾌감을 얻고 또 자신에 대한 이 상상을 형성하는 초기발달단계에서부터 유래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이기주의 self-interest와 자기 관심은 성인기에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225. prodrome (전구)

발병전 환자는 대개 전구 증상기를 보인다. 보통 수개월 내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한다. 갑작스런 발병은 혼란딘 심한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수가 많다. 대개 조용하고 수동적이며 내성적이다. 친구가 적고 집단행동을 피하고(사회적 철퇴), 영화, TV, 음악 등을 즐기는 편이다. 초기 증상으로 논리에 맞지 않는 신체증상을 표현하는 수도 많고 학교, 직장 혹은 사회적 활동의 기능이 위축된다. 흔히 발병전에 주의 사람들은 그가 뭔가 변했다는 인상을 받는다. 또는 추상적 사고, 철학, occult현상, 종교 등에 심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괴상한 생각과 행동, 감정 반응 및 착각 등을 보인다.


226. conversion disorder (전환장애)

전환이란 심리적 갈등이 신체감각기관 sensory organ 과 수의근계 voluntary muscular system 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을 말한다. 글을 쓰는데 갈등을 느끼는 소설가가 원고를 쓰는 오른 팔에 마비를 가져오는 것, 군에 입대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입영영장을 받아 보고 시각장애를 가져오는 경우 등이다.


227. body dismorphic disorder (신체변형장애)

임상적 주특징은 정상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대해 상상적으로 추형이나 이형 또는 결손 등 문제가 있다는 생각 또는 사소한 외모문제를 과장되게 변형된 것으로 보는 생각에 집착해 있는 상태이다.

대부분 환자가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찾기 때문에 연구된 바가 적다. 그러나 상당수 사람이 병적은 아니지만 자신의 용모중 어디엔가 문제가 있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체로 특정신테부위에 무의식적으로 큰 의미를 주는 것은 어린 시절의 정신성적 발달 때의 특수한 경험 때문이다. 특히 성적 내지 감정적 갈등이 관련이 없는 신체부위로 대치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동시에 그 사회나 가족문화 내에서 미모에 대한 개념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부 환자에게 sertomin과의 관련이 발견된다.


228. torticolis (사경)

경부 근육의 지속적인 또는 경련성 수축을 말하며, 이런 수축이 일어나면 턱이 돌아가고 머리가 한 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신경학적 장애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으며, 약물치료나 생체 되먹이기 훈련에 의하여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심리적 원인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머리를 돌린다는 것은 두렵거나 또는 죄악감을 일으키는 장면의 회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Wryneck syndrome이라는 용어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229. temporal lobe epilepsy (측두엽 간질; 정신운동성 간질)

간질의 한 형태로서 잠깐 동안의 혼몽상태가 일어나고 이에 수반하여 미시감 jamais vu 이나 기시감 deja vu 과 같은 기억착각, 모호한 환각, 씹고 삼키는 운동, 반복적인 자동행동, 그리고 때로는 난폭한 행동으로 폭발하는 분노감이나 공포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뇌파기록에서는 측두엽에서 극파가 나타난다. 따라서 일명 측두엽 간질 temporal lobe epilepsy 이라고도 한다.


230. labelle indifferece (즐거운 무관심; 만족스러운 무관심)

wisp P.Janet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많은 히스테리환자들이 그들의 신체적 증상에 대해서 나타내는 무관심한 태도에 적용되고 있다. 이런 무관심한 태도는 아마도 증상형성이 환자들의 내적 불안을 없애주고 또한 동정과 관심을 이끌 수 있는 2차적 이득을 가져다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231. electroencephalopraphy (뇌파)

두 개의 여러 부위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서 뇌피질의 전기활동을 증폭해서 기록한 것을 말한다. 이렇게 기록된 뇌파의 양상은 각성시의 활동, 수면의 단계 및 졸리움과 꿈을 연구하는데 있어 흔히 사용되며 또한 뇌손상, 뇌종양, 그리고 간질의 유무를 밝혀내고 진단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232. evoked potential (유발전위)

특정한 감각기관 또는 말초신경종말 부위가 자극을 받을 때 뇌의 특정한 부위에서 관찰되는 전기활동을 말한다. 가령 불빛에 의한 시각적 자극은 시각피질에, 그리고 소리에 의한 청각적 자극은 청각피질에 유발전위를 일으킨다. 유발전위가 자발적인 뇌파와 다른 점은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극을 받을 때에만 일어나고 그리고 자극의 신경전도로가 도달하는 일정한 감각영역에서만 일어난다는 점이다.


233. amnestic aphasia (건망성실어증)

단어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능력이 손상되고 물건들의 정확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가벼운 형태는 불안, 피로, 중독 및 노화현상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심한 형태는 좌측반구의 각상회 angular gyrus와 제일 측두회 first timporal gyrus 사이에 병소가 있음을 말해 준다.


234. global assessment of functioning scale (전반적인 기능평가척도)


235. striatum (선조체)

선조체의 기저신경절은 뇌간의 적핵 nucleus과 흑질체와 더불어 운동의 사작과 그 조절등 추체외로계extrapyramidal system의 기능을 수행한다. 선조체가 dopamine에 의한 억제가 차단되어 과잉 활동하게 되면 파킨슨병에서 보는 운동완만bradykinesia이 나타난다.



236. psychalasia (심인성동통)

psychicpain (정신적 동통)

급성 불안감 또 때로는 환각, 강박사고 또는 우울증적 사고와 관련되는 심리적 또는 감정적 동통을 말한다. 정신적 동통은 대개 두부에 국한해서 나타난다. psychalgia 또는 psychalgalia라고도 한다.


237. dressing apraxia (착의실행증)

관념운동실행증이나 관념실행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복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1941년 브레인 R. Brain이 처음으로 이 명칭을 사용해서 증례를 보고하였다. 시각과 공간장애를 수반하며, 신체의 한쪽, 주로 우측은 제대로 입으면서 좌측을 무시하고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 어느 한쪽에 국한되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뇌장애의 정도가 가볍다. 압도적으로 뇌의 우측반구 특히 두정엽과 후두엽장애에 의해서 나타난다.


238. compensation (보상)

생리적인 보상이나 신체적 보상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신체적인 면에서 볼 때 심장판막이 고장난 사람에게서는 다른 건강한 사람의 심장과 같은 정도의 혈액을 펌프질하기 이해서 심장근육이 비대해진다. 마찬가지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처럼 체구가 작아 열등감이 있을 때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속정을 보일 수도 있다.(나폴레옹 콤플렉스), 또 키가 작은 사람의 목소리가 큰 것 같은 예이다. 즉 심리적으로 어떤 약점, 제한이 있는 사람은 이를 보충하기 이해 다른 어떤 것을 과도히 발현시키는데 이를 보상(또는 대상)이라 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용납될 만한 누구나 칭찬해 마지않는 성격도 때로는 신경증적 욕구에 대한 보상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239. role reversal (역할 바꾸기)

상대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함으로써 상대방의 눈을 통해 자신의 문제, 갈등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상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표현의 불일치를 이해하게 된다. 특히 권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환자나 말을 위한 말, 질문을 위한 질문을 환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찾도록 도울 수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자와의 역할 교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치료자, 환자 관계가 형성되지 못한 경우에는 환자가 당황하기 쉬우니 조심하여야 된다.


240. paleologic thinking (고논리적 사고; 구논리사고)

아동들에게서 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꿈과 같은 사고과정을 특징으로 하는 전논리적사고 prelogical thinking를 말한다. 구논리사고의 정신활동은 느낌과 지각에 한정되며 논리와 추리를 배제한다. 이 시기로의 퇴행은 주로 만성 정신분열증에서 일어난다.


241. inappropriate affect (부적합정동)

사고, 언어 등과 조화되지 않는 정동으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울거나 웃거나 하는 것이다. 반면 유동적 정동 labile affect은 외부작극에 상관없이 정동의 표현이 빠르고 급격히 변하는 상태이다. Temper tantrum은 자연적으로 또는 사소한 자극으로도 유발되는 분노 내지 짜증으로서 어린이에게 흔히 본다.


242. inadequate affect (불충분정동)

감정적으로 둔하며 멀어짐과 무관심으로 인해 방관자처럼 느끼는 것을 무감동apathy이라 하며, 쾌·불쾌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된 상태이다. Flat affect는 정동적 느낌의 표현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황폐deterioration라고도 한다. 이때 피암시성이 증가한다. 둔마된 정동blunted affect은 flat affect보다는 덜한 상태로 밖으로 표현된 정동의 정도가 감퇴된 상태이다. 제한된 정동restricted affect은 표현된 정동의 정도가 둔마상태보다 약간 덜한 상태이다.


243. limbic system (변연계; 대뇌변연계)

1937년 페이프스 J.W.Papez에 의하여 대뇌변연계에 대한 개념이 소개되었다. 당시 그는 고피질 archicortex과 구피질 paleocortex, 또 시상하부와 전측시상 anterior thalamus 사이에는 풍부한 연결이 있음을 관찰하고 이 부위가 감정해동과 관계가 있고, 따라서 대뇌피질에 가는 감정적 신호 emotional signal 가 통과하는 무대라고 생각하였다. 그 후 대뇌변연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것이 알려졌다. 대뇌변연계의 해부학적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간에는 어느 정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지만, 대상회cingulate gyrus와 해마회 hippocampal gyrus, 해마 hippocampus, 편도 amygdala, 중격부위 septal area, 후구 olfactory bulb와 후결절 alfactory tubercle, 수강부 habenula, 각간핵 interpeduncular nucleus, 변연중뇌 limbic midbrain등과 양쪽 뇌반구를 연결하는 무수한 섬유 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244. general paresis (진행마비)

스피로헤타가 뇌조직을 파괴함으로써 일어나는 신경매독의 가장 심한 형태이다.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초기감염에서부터 5년에서 30년까지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리학적 증상으로서는 자극과민성, 착란, 피로, 그리고 건망증이 일어나기가 계속해서 두통, 대화에서의 섬세한 의미의 파악곤란, 작화증 및 예의범절, 도덕감 그리고 판단력의 황폐화가 일어난다. 적절한 시기에 페니실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동공의 대광반사 지연, 안면근육의 탄력성 상실, 공허한 표정, 언어차질, 수서 장애, 보행의 불안정성 등과 같은 신체증상이 일어나고 계속 진행하면 옷도 입지 못하고 운동마비가 오고, 경련, 분뇨실금 등이 나타나다가 종국에는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245. word salad (말비빔)

훨씬 진행한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조리가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말하는데 진짜 언어와 새로 만들어진 언어의 잡탕으로 이루어진다. 이해할 수 없기는 하지만 언어샐러드에도 의미는 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연상과정과 이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


246. hippocampus (해마)

20세기 초 사후 뇌를 이용한 니 신경병리소견들은 비특이적이었다. 그 후 많은 연구결과들은 정신분열병과 관련하여 변연계limbic system에 대한 이상 소견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해마도 변연계 중의 하나로 변연계는 인지아 감정의 조절기능, 다양한 감각자극의 통합과 연합, 환경적 맥락의 파악가 분석, 자극검색 및 원초적 욕구와 감정의 생성·제어 정신기능들을 관장한다.


247. motility psychosis (운동성전신병)

무동형akinetic과 과잉운동형hyperkinetic이 있다. 전자는 정신분열병의 catatonic strupor typer과 유사하고 후자는 조증이나 긴장형 흥분 catatonic excitement과 유사하다. 모두 예후는 좋다.


248. autoscopic phenomenon (자가음영현상)

이 현상은 자신의 신체 전부나 혹은 일부가 거울에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갑작스런 환각경험이다. 대개 무색이며 투명해 보인다고 한다. 어떤 때는 자신의 동작을 따라 하는 것처럼 보여서 매우 당황할 수도 있다. 특히 해질 무렵에 잘 나타나고 환청을 동반할 수 있다. 단 몇 초 동안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나 드물게는 끊임없이 보이기도 한다. 빈도는 매우 드물다. 원인은 잘 모른다. 측두엽장애가 관계된다는 연구가 있다. 간혹 정신분열병이나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 치료법 이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249. clang association (음송현상)

말의 의미가 아니라 말소리의 유사성이 사고연상의 방향을 좌우하는 사고형태를 말한다. 말장난과 음의 되풀이가 논리성을 대치하게 되면 언어는 점차 의미 없는 강박성 연상으로 되고, 의사소통의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대개는 조증상태나 알코올명정시의 사고비약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정신분열증에서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말장난은 정상적인 것이다.


250. delusional perception (망상지각)

망상이란 실제 사실과는 전혀 다른 잘못된 생각을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독특한 생각 (오해, 착각)은 자신이 남과 다른 독특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자신의 생각이 어쩌면 틀릴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남이 납득할 만한 어떤 증거를 보이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망상은 아무리 대화나 설득을 해도 또 납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해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각하는 것을 망상지각이라고 하지 않을까요?(→해정이 생각)


251. collective psychosis (집단정신병)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특히 중세 유럽에서 많은 사람들의 집단이 동시에 비슷한 정신병 상태로 발병하였다고 한다. 대개 종교적인 광신상태에서 나타났는데 일명 집단히스테리 mass hysteria라고도 불린다. 기전으로는 집단적으로 암시를 받아 최면상태에서 정신병적 상태가 유도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미신적이고 무지하며 광신적이고 공포 적인 분위기에 잘 휩싸이는 사람들의 집단에서 잘 나타났던 것 같다.


252. postpartum psychosis (산후정신병)

분만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정신병적 삽화이며, 대개는 정신분열증적 삽화이지만 때로는 우울증적 삽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 장애는 산욕기 puerperium의 생리적 및 심리적 부담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그러나 이러한 삽화는 병전 인격의 결함, 부적응, 결혼생활의 불안정, 책임감의 부족, 아기에 대한 산모자신 또는 남편의 거부감 그리고 경제적 부담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또 그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산후 정신병은 분만후 1개월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내분비 현상이 원인적 요소 중의 하나로서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253. separation anxiety (이별불안; 분리불안)

어머니나 어머니 대리자로부터 분리되거나 또는 분리될 것 같은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느끼는 정상적인 불안 또는 두려움을 말한다. 분리불안은 생후6개월경에 처음 나타나며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서 가장 현저히 나타난다. 성장 후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분리가 일어나면 이와 유사한 불안이 일어나며 이 경우에 심한 공포감이 일어날 때에는 신경증적 애착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254. castration anxiety (거세불안)

아이가 이성의 부모를 사랑하고 동성의 부모를 두려워하는 현상(정적인 외디푸스 콤플렉스) 반면에, 동성의 부모를 사랑하고 이성의 부모를 두려워하는 현상(부적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도 있으며, 이 두 양상은 대개 공존한다. 남아는 아버지의 힘이 위협적임을 인식하고 거세불안으로 말미암은 무의식적 감정상태에 빠지며 이에 대한 방어기제를 구축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정상적인 방어기제가 동일시 현상이다.


255. superego anxiety (상위자아 불안)

죄악감을 일으키고 속죄를 요구하는 무의식적 상위자아의 활동에 의하여 야기되는 불안을 말한다.


256. hypnagogic (입면기)

잠들기 시작해서 2-3분 동안의 얕은 잠이다. 졸음이 몰려와 꾸벅꾸벅하기 시작했으나, 외적인 자극을 조금만 받아도 번쩍 눈을 뜨는 상태이다. 맥박은 일어나 있을 때보다 얼마간 느려지고, 호흡도 저하되며, 안구의 움직임은 시계추 모양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고 있다.


257. reaction formation (반동형성)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정신방어기전의 하나로서 의식적으로거나 또는 무의식적으로 지니고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충동이나 속성을 부정하기 위해서 그것들과는 정반대 되는 정서, 생각, 태도 그리고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예로서, 편견을 숨기기 위해 관용을 설교하는 경우라든지 또는 아이에 대한 싫은 감정을 부정하기 위해 아이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의 경우 등을 들 수 가 있다. 골든슨 R.M.Goldenson은 지적하기를 표면에 나타나는 행동은 적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반대되는 경향의 왜곡 또는 무의식적 배출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258. anticipatory anxiety (예기불안)

발작이 없는 중간시기에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


259. bluxism (이갈이)

이갈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갈이 원인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은 치아간의 접촉관계가 나빠서 생기는 교합장애이며 또 다른 원인으로 불안과 스트레스가 관련되어 있다. 이갈이는 턱관절장애의 중요한 소인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완화와 손상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1. 임상소견

교합면의 비기능적 마모면을 보이며, 촉진시 저작근의 지각 과민이나 불쾌감을 보이고 저작근의 긴장, 경직이나 비후, 턱관절부위의 경직이나 동통, 치아동요를 보일 수 있다.

2. 치료방법

이갈이를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으나 치아와 턱관절 및 근육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효과적으로 차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치료로는 1) 교합장치 치료, 2) 심리요법 , 3) 행동요법, 4) 약물요법 등이 있는데 이중 교합장치 치료는 장착과 제거가 가능하며 대개 상악에 장착하여 이갈이를 억제함으로서 치아마모를 막아주며, 또한 턱관절 및 저작근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260. trance state (몽환상태)

변화된 의식상태

- trance(몽환, 황홀) 상태, 감각자극, 근육운동, 각성도, 생리적 요인 등이 변한 상태,

주변에 대한 인식이 사라지고 특별히 깊게 내면 경험에 몰두함.


261. aversion conditioning (혐오조건화)

징벌의 한 형태로 작용하는 역조건화 counter conditioning 이며 알코올중독과 성편기 sexual deviaion의 치료에 이용된다.


262. ophisthotonus (후궁반장)

후궁 반장 : 사(4)지를 벌리고 등을 아래로 구부린 자세(전신 근육에 강직 발생시).


263. psedocyesis (가성임신)

가임신이란 사람의 상상임신과 비슷하며 개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임신이 되면 임신한 것처럼 보이지만 임신 된 것은 아니며 정상 임신보다 배가 빨리 불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0일 이후에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며, 가임신이 반복된다면 중성화 수술로 자궁축농증, 자궁염, 난소낭종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임신에 관한 더 자세한 설명입니다. 가임신은 한마디로 말해 난소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일 때 난소로부터 난자가 방출되면 그 자리에 황체가 형성되는데 이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제스테론 이라는 임신유지 호르몬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과 유방의 발육을 돕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이 되지 않은 개는 이 황체가 쪼그라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소에 기능 장애가 있는 개는 황체가 임신한 경우처럼 계속 존재하면서 프로제스테론을 분비함으로써 마치 임신한 것처럼 몸이 반응하게 됩니다.

가임신한 개는 교배후 5-6주가 지나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불러오고 유방도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임신 40-50일경이 되면 어느 사이엔가 배가 작아져 평상시로 돌아오게 됩니다. 성격도 달라져 안절부절못하거나 분만장소를 만들거나 장난감 같은 것을 새끼처럼 품거나 난폭해지거나 합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지만 너무 사나와졌거나 유즙 정체가 심하다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한번 가임신한 개는 다시 가임신할 확률이 높으며 가임신이 반복되면 자궁염이나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 역시 증가하게 되므로, 이런 암캐는 수의사와 의논한 후 자궁절제 수술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64. hypnopompic hallucination (각성시 환각)

수면마비와 입면시 환각(잠에 빠져들 때 나타나는 환상), 각성시 환각(잠에서 깨어날 때 나타나는 환각)경험을 마치 초현실적인 경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저 수면장애의 하나일 뿐이다.


265.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다중인격장애)

해리장애의 하나로서 한 사람 속에 둘 또는 그 이상의 뚜렷이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때에 따라 그 중에 어너 하나의 인격이 그 개인을 지배하게 된다. 본래의 인격은 해리되어 나간 인격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또 해리되어 나온 인격은 본래의 인격과는 대조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며 또 그 나름의 독특한 주체성, 성명, 그리고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하나의 인격으로부터 다른 하나의 인격으로서의 이동은 정신적인 충격을 계기로 하여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266. depersonality disorder (이인성장애)

사회적 기능이나 직업적 기능을 손상시킬 정도로 심한 자기자신에 대한 비현실감과 같은 이인증상의 삽화가 한번 또는 그 이상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해리장애의 한 형태이다. 자기소원감 sensation of self-estrangement 또는 비현실감이 주증상이며 자신의 팔다리의 크기가 변했다든지 또는 자기 자신을 멀리서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호소한다. 또 자기가 마치 꿈속에서 움직이는 로봇 같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무감각증 sensory anesthesia 이라든지 또는 자신의 행동이나 언어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느낌은 자아이질적 ego-dystonic인 것이며 따라서 이들 환자들의 현실 평가능력은 건전하다. 이인증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없어지는 경우에는 서서히 없어진다. 비현실감 derealization도 빈번히 나타난다. 즉 주위환경에 대한 지각이 이상하게 변한 것 같고 따라서 외부세계의 사물들의 크기나 모양이 변한 것 같다는 느낌을 호소하기도하고, 주위사람들이 마치 죽어있거나 또는 기계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기타 흔히 수반되는 증상들로서는 현훈, 우울증, 강박적 숙고 obsessive rumination, 불안,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 또는 시간에 대한 주관적 감정의 장애 등이 있다. 또 기억을 상기해기가 힘들거나 또는 느리다는 호소도 흔히 볼 수 있다.


267. supression (억제)

억압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무의식적 정신기제이다. 억압을 통해 자아는 위협적인 충동, 감정, 소원, 환상, 기억 등이 의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바람직하지 못한 충동이 의식으로 나오려는 것을 막을 때, 자아는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죄책감이나 수치심 또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경험일수록 억압되기 쉽다. 그 전형적인 예가 기억상실이다. 귀찮은 과제는 '잊었다'고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억압은 역동정신의학의 기본이 된다. 반면에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욕구나 기억을 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억제라 하며, 무의식적 억압과 구별된다. 예를 들어 실연, 창피당한 기억들을 머리에서 지우려 한다는 경우이다.


268. trans state (황홀경)

'황홀경(Trance)', 이것을 쉽게 경험하기 위해 사람들은 대마초, 마리화나, 필로폰 등에 손을 대기도 하고, 청소년들은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하기도 한다. 그런데, 마약이나 본드 같은 유해물질이 없이도 이 테크노 댄스에 심취하다 보면 황홀경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일반적으로 종교적 신비체험의 최고 상태를 가리키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심리의 이상상태까지도 포함한다. 본래 엑스터시는 그리스어 ek, exo(∼의 밖으로)와 histanai(놓다, 서다)의 복합어인 엑스터시스(ekstasis)에서 나온 것으로, ‘밖에 서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영혼이 육체를 떠나 있는 상태를 나타낸 것이었다. 그 후 고대 말기에 이르러 신비체험까지도 포함하게 되었다. 엑스터시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종교로서 샤머니즘을 들 수 있다. 대개 샤먼이 되기 위해서는 엑스터시를 겪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상태에 스스로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엑스터시 상태에서 샤먼은 자신의 혼이 육체를 떠나 하늘로 상승하거나 지옥으로 하강하는 경험을 한다.


269. neitgeber (내적시계)

생체에는 여러 리듬이 있어 생체의 여러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도 하는데 대뇌에 suprachiasmin nucleus에 있는 것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270. automatic writing (자동적 쓰기)


271. dissociated state (해리 상태)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 근원인 성격의 일부가 그 사람의 의식적 지배를 벗어나 마치 하나의 다른 독립된 성격인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로서, 즉 인격의 부분들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괴롭고 갈등을 느끼는 인격의 일부분을 인격의 다른 부분과 분리시키는 기제이다. 예로써 이중인격 또는 다중인격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에서 볼 수 있다. 이 경우 한 성격은 보수적이고 도덕적이다, 아른 한 성격은 거칠고 충동적이며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대개의 법칙이다. 그밖에 몽유증, 잠꼬대, 건망증, 둔주 등을 들 수 있다.


272. ego-dystonic (자아 이질적)

자아나 또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거나 또는 불쾌하게 여기는 충동, 소원 또는 생각을 의미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273. ego-syntonic(자아동조적)

자아 또는 의식적인 자기개념과 화합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자아에 위협을 주지 않고, 또 상위자아의 간섭을 받지 않고 가질 수 있거나 할 수 있는 생각, 소원, 충동 그리고 행동들이 이에 해당한다. 동성애의 경우도 자아동조적인 경우가 있고 또 많은 성변태증, 충동조절 장애, 공상 또는 성격경향 등 역시 자아 동조적인 경우들이다.


274. temperament (기질)

개인의 체질적인 반응 양상을 말하며, 전반적인 정력의 수준, 감정적 구조, 그리고 반응의 강도와 속도 등과 같은 특징을 포함한다. 이러한 양상들은 선천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고 또한 어렸을 때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는 생활경험에 의하여 수식되기도 한다.


275. defense mechanism (방어기제)

자아가 불안 대응·대처하는 데에 동원하는 갖가지 심리적 책략을 방어기제 또는 정신기제라고 부른다. 대응과 다소 구별되기는 하나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고 서로 중첩 적인 점이 많다. 즉 방어기제도 긍정적 내지 적응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모두는 정상인이든 환자이든 이러한 방어기제들을 계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간이 가진 성격상의 특성이란 평소와 위기상황 양면의 생활에서 어떤 방어기제들을 어느 정도 두드러지게 쏘느냐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276. fantasy (공상)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소원, 욕구를 상상 속에서 만족시키는 것이다. 백일몽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가장 쉬운 돌출구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소는 이와 같이 자기의 욕망을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 되어버린다.


277. narcolepsy(기민병)

기민병은 낮에 지나치게 졸리운 증상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1∼15 분동안 잠에 빠지는 수면발작을 주증상으로 한다. 수면 후 어느 정도는 정신이 맑아지고 잠이 덜 오는 것을 느끼나 1 ∼2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계속 졸리운 증상을 보인다. 대개 10대에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다. 졸도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의 증상들이 계속적으로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졸도발작은 주로 크게 웃거나 화를 내거나 흥분하는 등의 감정변화가 자극이 되어 갑자기 운동근육이 60%에서 동반된다.

수면마비는 잠들려고 할 때나 잠이 깨려고 할 때 목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전신근육이 마비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는 잠이 깨려고 할 때 이 증상이 가끔 나타날 수 있으나 잠이 들려고 할 때도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기민병을 더욱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기민병은 잠이 들려고 할 때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고 각성상태에서 잠시 자기도 모르는 자동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한다.


278. splittig (분리; 분단)

분단이란 자기와 남들의 심상과 자기에 대한 태도에서 '전적으로 좋은것'과 '전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정서를 자아가 가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경계선 장애에 많다.


279. topographical theory(지형학적 이론)

프로이드의 초기 인격이론에 있어 인간의 정신이 의식conscious, 전의식preocnscious 및 무의식unconscious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이를 지형학적 이론topographical theory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마음은 작게는 의식�전의식�무의식 이라는 셋으로, 크게는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두 구획으로 지어볼 수 있다.

의식the conscious이란 자기 내부와 외부에서 오는 지각을 인식하는 마음의 부위로서, 주의attention하고 있는 부분, 즉 알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

의식 the preconscious이란 정신집중만 하면 능히 기억할 수 있는 생각들thoughts과 기억 같은 것을 말하며,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영역으로 상호 연결되며 이차과정사고를 수행한다고 하였다.

무의식the unconscious이란 정신집중을 해도 좀체로 떠오르지 않는 마음의 부위로서, 의식하고 있지 않은 부분으로 대개 억압된 사고와 감정이 그 내용을 이루는 바, 행동의 대부분은 이 무의식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정신과적 증상형성도 대개 무의식에서 이루어진다.

무의식이 있다는 증거가 되는 예를 든다면 다음과 같다.

① 최면후암시post-hypnotic suggestion다. 최면을 걸고 "당신은 오늘 2시에 창문을 열 것이요"라고 하면 그 사람은 깨어난 뒤 2시 시계가 울리면 창문을 연다. 왜 여느냐 물 으면 그는 "나도 몰라요. 괜히 열고 싶었어요" 라든지 "신선한 공기..."등등의 그럴듯한 대답을 한다.

② 꿈이다. 배고픈 사람은 꿈속에서 잔칫상 앞에 않는다. 그렇게 해서 배고픔을 부분적�일시적으로 해결�욕구충족시키려는 것이다.

③ 잘못 튀어나오는 말slips of the tongue이다. 8년 위 오빠에게 애착을 가진 여자 가 10년위 남자와 결혼한 뒤 '남편이 8살 더 먹었다'라고 한다.

④ 불쾌한 일은 쉽게 잊는다.

⑤ 정신과의사에게 통찰정신치료를 받는 환자가 마침 의사의 개인의 이유로 오늘 면접이 취소된 바로 그 면접시간에 자기 집 침대에 누워서 장난감 권총으로 과녁 맞추는 장난을 한다.

⑥ 자기 행동의 동기를 자기는 몰라도 남들에게는 완연한 경우이다. 지배적이고 극성인 어머니가 자신을 '가장 희생적인 어머니'로 생각하나 남들은 그것이 실은 아들을 지배

하려는 무의식적 욕망임을 안다.


요컨대 인간을 움직이는 큰 힘은 무의식에서 나오며, 이때의 의식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해면 위의 빙산으로 그리고 무의식은 그 밑의 얼음덩이로 알면 된다.


280. adjustment disorder(적응 장애)

적응장애는 어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후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기능적 장애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혼, 사업의 위기, 가정불화, 부모가 되는 것, 또는 정년퇴직 등과 같은 특수한 그러나 확인할 두 있는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3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반응을 말한다. 특히 인격 구성면에서 취약점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대단치 않은 충격에도 심한 반응을 나타낸다.]


281. maladaptation reaction(비적응적 반응)


282. pyromania(방화광; 병적 방화)

충동조절장애의 하나로서 그 특징은, 첫째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또는 기타의 동기없이 불을 지르고 불타는 광경을 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되풀이되고; 둘째 불을 지르기전까지 긴장감이 점차 증가하고, 불을 지르는 행동을 통해 강한 쾌감, 만족감 또는 해방감을 경험한다.


283. intermitent exlosive disorder(간헐성 폭발성 장애)

정신과적 증후군의 이차적 증상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비적응성 기타 행동의 분류. 환자는 이런 행동을 수행하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한다. 긴장감의 전구시기와 행위후 위안증상이 있다.

공격적 충동이 느닷없이 촉발되어 엄청난 공격이나 또는 기물의 파괴로 나타나는 충동조절장애가 몇 번 삽화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행동을 한 환자들은 흔히 발작이라고 표현하는데 유발적인 자극과는 현저한 차이가 나는 행동이나. 삽화가 일어나지 않는 동안에는 일반적으로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의 징후는 없고, 또 이런 행동은 정신분열증이나 또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같은 기타 정신장애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284. minimal brain dysfunction(미소뇌 장애)

비교적 가벼운 뇌기능의 손상을 말하며 지각, 행동, 그리고 학습능력에 미묘한 영향을 주게 된다. 거의 평균수준 또는 평균수준보다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와 관계가 있는 특정한 학습장애 또는 행동장애를 나타내는 아동들의 경우에 적용되는 용어이다. 이런 기능장애는 지각장애, 개념형성장애, 언어장애, 기억력장애, 그리고 주의력, 충동 또는 운동기능의 조절장애들중 여러 가지의 배합상태로 나타난다. 이런 상태의 결과는 상당히 다양하여서 신체상의 왜곡, 어색한 몸놀림, 원근감의 착란, 과다행동, 불안정한 감정, 난잡한 몸가짐, 주의집중기간의 단축 그리고 언어장애들이 나타날 수 있다.


285. sedative-hypnotics(진정수면제)

이 약물은 주관적 감정을 감퇴시키고 정신적 안정과 강한 다행감을 유도한다. 일단 약을 수면용으로 계속 사용하다가 점차 낮에 불안해소용으로 사용학 되고 내성이 생겨 중량하게 되고, 그러다가 모르는 사이에 중독자가 되어 평생을 고생하게 된다. 약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불안, 불면의 재발로 오인하고 약을 다시 먹게 된다. 급기야 최대효과를 위해 점맥주사 등 무리한 방법이 동원된다.


286. anxiolytic (항불안제; 불안해소제)

소정온제 minor tranquilizers 또는 항불안제 antianxiety medication 등과 같은 일군의 약물을 말한다. 주로 밴조디아제핀계 유도체 benzodiazepine derivatives이며, 이들의 작용은 항불안작용, 항경련작용, 근이완작용, 수면도입작용 등이 있으며 약의 종류에 따라서 그 주된 작용에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 불안 해소제는 불안, 긴장, 초조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불안신경증, 건강염려증, 이인증, 강박신경증 및 공포신경증과 같은 경우에 사용된다.


287. derailment (연상의 탈선)

대개는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는 사고장애의 한 형태이며, 항상 환자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어느 한 가지 생각에서 전혀 관계가 없고 타당치도 않은 다른 생각으로 탈선하는 경우를 말한다.


288. hallucinogen (환각제)

환각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시각, 청각 또는 기타 감각기능의 왜곡을 일으키는 약물들로서, 메스칼린 mescaline 리제르그산 디에틸아미드LSD, 사일로 사이빈 psilocybin, 부포테닌 bufotenine, 그리고 디메틸트립타민 dimethyltryptamine 등이 있다.


289. globus pallidus (담창구)

기저신경절인 선조체로 담창구는 wilson병, 일산화탄소 중독시 손상되어 dystonic posturing과 사지의 퍼덕임 flapping movement이 나타난다.


290. schizophreniform disorder (정신분열형장애)

정신분열증의 모든 기준에 해당되는 장애이지만, 이병기간이 2주에서 6개월 사이로 짧은 편이고, 감정적 혼란 상태가 나타나는 경향이 더욱 많고 급격히 발병하고 또 급격히 회복되는 것과 회복이 되면 병전기능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291. free association (자유연상)

프로이트 S.Freud에 의하여 확립된 정신분석치료의 기본적인 기법이다. 환자는 침대의자 couch에 반듯이 누워있고, 분석치료자는 그 배후에 자리잡고 앉는다. 따라서 환자는 청각적 교류이외의 모든 감각적 교류가 차단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석 치료자는 자유연상의 기본적 규칙인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건 비판하거나 취사선택하지 말고 모드 말하시오"라고 환자에게 지시하고 환자는 그런 방법으로 연상을 계속해 나간다. 이것을 되풀이하는 동안에 환자는 일상적인 의식적 억제 supression를 완하시킬 수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무의식적 억압 repression 까지도 약화시킬 수 있게 된다. 정신분석치료에서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치료작업으로서의 이것은 어디까지나 치료작업으로서의 자유 연상법을 의미하며 1회에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배당하고, 또 1주에 4∼5회 정도의 횟수를 장기간 되풀이해 나간다.


292. dyspareunia (성교동통; 성교불쾌증)

동통을 수반하는 성교를 말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 적용되는 말이다. 대개는 성관계에 대한 심한 혐오감 또는 임신이나 질병에 대한 공포증 때문에 일어난다. 때로는 성교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 용어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에 해당하는 DSM-Ⅲ에서의 용어는 기능성 성교불쾌증 functional dyspareunia 이다.


293. transsexualism (성전환증; 이성지향증)

정신성적 장애에 속하는 성 주체성 장애 sexual identity disorder의 하나로서 자신이 타고난 해부학적 성에 대한 불만감과 부적절감이 지속되고, 자기자신의 성기를 제거하고 자기와 반대되는 성의 소유자로서 살고 싶은 강한 충동이 수반되는 경우이다. DSM-Ⅲ에서는 이런 상태가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되고 또한 정신분열증이나 기타 정신장애의 증상이 아니고, 또 신체적 간성physical intersex 이나 기타 유전적 이상과 관계가 없을 때에만 이 진단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어떤 이성지향증 환자들은 반대성의 옷을 입고, 또 어떤 경우의 환자는 외과적 수술이나 또는 내분비 치료를 통해서 그들의 해부학적 성을 변형시키고자 하기도 한다.


294. twilight state (몽롱상태)

이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상태이다. 신체적 원인에 의한 섬망과 달리 심인성이 많으며, 해리시에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수분 내지 수일간에 걸쳐 착란, 한각 그리고 나중에 기억을 못하는 일련의 복잡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몽유증, 야경증도 몽롱상태의 한 특수 형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간질의 복합부분발작이나 정신운동발작에서도 이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295. temper-tantrum(분노발작)

2세에서 4세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격렬한 분노 폭발을 말한다. 소리지르고, 발로 차고, 물고, 때리고 그리고 벽이나 의자에 머리를 찧는 행동들이 이러한 발작중에 나타난다. 이러한 삽화는 그 직전에 경험한 유발인자와는 그 정도가 현격히 차이가 나며, 따라서 누적된 긴장과 좌절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296. phalic stage(남근기)

정신분석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정신성적 발달과정중 성적 느낌이 처음으로 성기에 집중되는 시기, 즉 연령적으로 말하면 3세에서 6∼7세 까지 사이를 말한다. 이때에는 자위행위가 쾌감의 주요 원천이 된다. 이 시기에 걸쳐서 남자 어린이는 어머니에게 대한 성적 공상과 아버지에 대한 경쟁심을 경험하게 되지만 이 보두는 거세공포 때문에 조만간 포기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여자 어린이들은 아버지에 대한 성적 공상과 또 자기에게는 남근을 주지 않았다는 원망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적개심과 경쟁심을 가지게 되지만 이들 또한 부모 모두로부터의 사랑을 상실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조만간 포기하게 된다. Phallic phase 라고도 한다.


297. idiot savant(백치석학; 천재백치)

전체적인 지능은 저하되어 있지만 어떤 특정한 면에서의 재능이 특출하게 우수한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그 특수재능이라 함은 장소의 이름, 번호, 딴사람의 생일,, 달력날짜, 길거리의 순서, 또 시간표 따위의 기계적 기억력이라든지 또는 음악의 율동감과 같은 음악적인 면에서의 재능가 같은 극히 제한된 영역에서의 재능이다. 지능의 자유분방한 이용이나 응용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근년에 와서 소아자폐증과의 유사성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골드슈타인 K.Goldstein은 추상능력의 장애가 기본에 깔려 있는 것을 지적하고 소아자폐증이 어느 정도 개선된 상태와 동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아주리아게라 J.Ajuriaguerra도 이전에는 소아자폐증이 천재백치로 부리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298. systemic desensitization (체계적 탈감작)

체계적 탈감각법(체계적 둔감법)은 특정한 상황이나 상상에 조건 형성된 공포 및 불안 반응을 극복하도록 할 때 이용된다. 불안과 양립할 수 없는 이완반응을 끌어낸 다음 불안을 일으키는 경험을 상상하게 함으로써 불안 유발 자극의 위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이다. 그리고 상상적으로 극복한 불안을 실생활에 처해 보는 단계적인 훈련을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대인관계 불안, 시험 불안, 신경증적 불안, 광장공포증, 일반 공포증 등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299. psychodrama (정신연극; 정신치료극)

빈 Vienna의 정신과의사 모레노 J.L.Moreno에 의하여 창시된 집단정신요법 Group psychotherapy중의 한 기법이다. 정신치료극 속에서 그 개인으로 하여금 즉흥적으로 자신의 여러 가지 측면을 연기시키고 그것을 진단적 및 치료적 관점에서 지도해 나간다. 구체적으로는 무대 위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환자로 하여금 연기하도록 함으로써 내적 갈등과 경험을 표현시켜 통찰로 인도해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역할을 학습하게끔 하는 것이다. 정신치료극을 구성하는 것은, 첫째 주연기자 즉 환자, 둘째 무대감독이며 연출가인 치료자, 셋째 보조자아 auxiliary ego라고 부리어지는 치료자의 조수가 있어야 하며, 이보조자아는 필요에 따라 환자와 같이 극중의 인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 넷째 관중인데, 그 관중은 환자에 대해서는 여론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또 관중자 신도 연극을 관람함으로써 자신이 w니고 있는 문제의 치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무대가 있어야 하는데 모레노의 정신치료극의 발전이론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3개의 계단을 가지고 있는 원형의 무대이다. 방법에 있어서는 감독은 주연기자가 관중석에 있을 때 미리 이 주연기자의 문제에 대해서 질문과 대화를 나누어 워밍업 warmingup을 해 둔다. 그리고 나서 주연기자를 무대에 불러내어 자발적으로 대사를 결정하도록 하여 자기 스스로가 연기를 하게끔 한다. 그때 상대하게 되는 사람으로서는 보조자아 또는 관중 중에서 자유로이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주연기자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현실생활을 재현하고, 그 연기를 통해서 또 치료자의 치료적 지도와 관중의 충고의 도움을 받아 그의 장애를 극복하고 현실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자발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300. sleep deprivation (수면박탈)

대개는 실험적 목적을 위한 것이지만 징벌의 하나로서 또는 포로로부터 자백을 강요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되는 고의적인 수면방해를 말한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룻저녁의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은 신체적 기능이나 정신적 기능에 별 변동이 일어나지 않으며, 또 30∼60시간 각성상태를 강요받은 사람들은 생소한 또는 힘든 과업을 해내는 데에는 별 장애를 나타내지 않지만 무엇을 쳐다본다거나 하는 따위의 따분한 가업에는 내성이 약해진다. 그 이상 수면을 박탈하면 언어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고, 심리적 검사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한다. 지남력장애, 현실과의 유리감, 지각의 왜곡 그리고 편집적 태도들과 같은 많은 정신병적 증상은 6∼7일간의 수면박탈을 당하고 난 연후에 나타난다.
출처 : ♥가화만사성♥
글쓴이 : 약술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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