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길 <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다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돌아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우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 생,노,병,죽음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