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비웃는다 글을 보려 해도 눈이 이미 어둡고 남의 말 따르자니 들을 수 없네. 시 읊음은 울적함을 풀 수 있음에서니 붓 잡은들 어떻게 글을 지을 수 있으랴. 우연히 생긴 몸 조물을 의심하고 멍하니 나를 잃을 때는 인간을 떠난 듯 하네. 다시는 무슨 일 마음에 관계하랴. 부귀는 진정 한 조각 꿈인 것을 양촌 권근 .. 생,노,병,죽음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