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죽음

스스로 비웃는다

언러브드 2009. 12. 11. 21:45

 

글을 보려 해도 눈이 이미 어둡고

남의 말 따르자니 들을 수 없네.

 

시 읊음은 울적함을 풀 수 있음에서니

붓 잡은들 어떻게 글을 지을 수 있으랴.

 

우연히 생긴 몸 조물을 의심하고

멍하니 나를 잃을 때는 인간을 떠난 듯 하네.

 

다시는 무슨 일 마음에 관계하랴.

부귀는 진정 한 조각 꿈인 것을

 

                                   양촌 권근

 

 

 

 

눈이 침침하여 노트북 글자가 히미하다..

담주 오랜만에 한달 여행...

떠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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