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서안내 -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언러브드 2014. 2. 4. 04:35

◆책 속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사람의 7명 가운데 6명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이 수치는 독일의 경우지만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대의학이 발병의 원인을 제대로 알아내지 못하는 것은 아직 인체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첨단 의학이라고 해도 인체의 미세한 메커니즘을 완전하게 밝혀내진 못했다. p.21

 

일본 고혈압학회는 최고 혈압 160mmHg 이상 최저 혈압 95mmHg 이상이던 고혈압의 진단 기준을,

2000년 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으로 낮추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의사와 약에 속지 않는 법』의 저자인 일본의 의사 미요시 모토하루는 진단 기준을 넓혀서 생긴 변화를 이렇게 설명한다.
"어제까지 건강하던 최고 혈압 150, 최저 혈압 92인 사람이 갑자기 고혈압 환자가 되어

약을 처방받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진단 기준을 낮춘 결과 2,100만 명의 새로운 고혈압 환자가 생겨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으면서 제약업계는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p.38

 

현대의학이 발병의 원인을 명확히 찾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사람'이 아닌 '질병' 중심의 획일적인 의학이기 때문이다.

같은 병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타고난 체질과 생활 방식이 다르므로 병의 원인도 다를 수밖에 없다.
같은 당뇨병이라고 해도 췌장의 기능을 비정상적으로 만든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다.

잘못된 식생활, 심신의 스트레스, 운동 부족, 약물 과다 복용 등 당뇨를 부추기는 여러 요인 가운데

그 환자에게 문제가 된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한다. p.71

 

'내게 삶의 모든 답이 있다'는 옛 성현의 말씀은 치유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를 바로 이해하는 것,

이를테면 타고난 자신의 체질과 생활 습관을 제대로 아는 것이 발병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중병이라도 병세가 늘 같지는 않다.

중증 아토피 환자도 가려움이 덜할 때가 있고, 만성 통증 환자도 분명 통증이 줄 때가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비교적 기분이 좋을 때가 있고, 꼼짝도 못하는 중증 암 환자도 기운을 차릴 때가 있다.

반면 증상이 심해지고 병세가 악화될 때도 있다.
이런 증상의 변화를 기록하면서 병을 부추기는 것과 치유를 촉진하는 것을 찾아내는 게 바로 치유 일기다.                                    

 

무적의 치유력이 있는데도 병이 생기는 것은 면역력을 무력화시키는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생활, 심리적 스트레스, 유해식품 및 잘못된 식습관, 유해 화학물질,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산소 부족, 일광의 부족, 저온 자극,

약의 오남용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 몸의 치유력은 약화된다.


잘못된 생활양식이 면역력을 저하시키면서 다양한 병을 일으킨다. 즉 발병의 원인이 된다는 말이다.

암, 중풍,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질환, 위장병 등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만성병이 생활 습관병이다. p.201

 

체온은 인체의 핵심이다. 체중이나 혈압, 혈액 검사수치에 신경 쓰기보다는 먼저 체온을 재어 보자. 이상적인 체온은 36,5~36.8도이다. 그중에서도 36.5도는 건강한 몸으로 활기차게 살아가는 인생과 그렇지 못한 인생을 가르는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인생을 즐기고 싶다면, 건강한 몸으로 살기 위한 기본적인 체온 36.5도를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