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 팁(Tip)

대구앞산-4

언러브드 2012. 11. 29. 15:41


[특별부록지도코스가이드] 대구 앞산(658.7m)
'앞산' 보통명사가 고유지명이 된 옛 성불산… 250만 대구시민의 휴식처인 도시자연공원
앞산 먹거리마을~비파산~북동릉~제2휴게소~정상 <약 2.2km·1시간30분 소요>

▲ 비파산 정상 직전 풍호정 전망대.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비파산 방면 북동릉은 풍광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큰골 앞산공원에서 북동릉으로 유일하게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는 것도 이곳의 빼어난 풍광과 무관하지 않다.

안지랑골 입구 왼쪽에 신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신광사 앞을 지나가는 오르막으로 4~5분이면 비파산 북서릉 끝머리인 체육시설이 나온다. 체육시설에서 오른쪽 북서릉으로 약 100m 가면 ㅏ자형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안일사 방면이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북서릉 길로 30분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서쪽 아래 안지랑골과 북서쪽 먹거리마을이 조망된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곧이어 오르막 바위(슬랩) 밑에 닿는다. 이곳은 우회 길이 없으므로 직접 경사진 바위를 두 손과 두 발로 올라야 한다. 경사진 바위에 오른 다음 2~3분 더 오르면 안지랑골 안일사 위 사거리 방면 사면길과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 사면길로 3분 가면 비파산 북동릉에 닿는다. 돌계단 길인 북동릉을 타고 5분 오르면 풍호정(風乎亭) 전망대로 올라선다.

풍호정을 뒤로하고 50m 거리인 비파산 정상(방송 송신탑)을 지나 5분 가면 케이블카 탑승장(제2휴게소·식당 겸용)이 나온다. 케이블카 탑승장을 뒤로하면 암릉길이 시작된다(대덕산성·시기념물 제7호 안내판). 암릉길로 3분 거리에 이르면 안지랑골과 큰골 등이 조망되는 능운정(陵雲亭)에 닿는다.

능운정에서는 북쪽 비파산과 케이블카 탑승장 뒤로 와룡산과 두류공원이 조망된다. 두류공원 뒤 멀리로는 가산이 보인다. 두류공원 오른쪽 멀리로는 금호강, 북동으로는 달성공원과 대구역 방면 시가지가 멀리 팔공산과 함께 펼쳐진다. 팔공산 오른쪽으로는 환성산~낙타봉~초래봉 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능운정을 뒤로하고 5분이면 대피소인 마천각(摩天閣)에 닿는다. 마천각에서 양쪽 절벽으로 쇠난간이 설치된 암릉으로 약 60m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초소를 뒤로하고 약 50m 내려가면 안일사 방면 계곡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6~7분 더 오르면 앞산 정상이다.


앞산공원 공영주차장~큰골~만수정~남동릉~정상 <약 4km·2시간30분 안팎 소요>

▲ (위)앞산공원 주차장에서 큰골로 들어서는 벚꽃 길. (아래)대덕사·은적암 방면 길이 만나는 지점인 만수정.
안지랑골 입구에서 동쪽 순환도로로 약 1.5km 거리에 앞산공원 들목이 있다. 큰골에는 낙동강승전기념관, 충혼탑, 케이블카. 사찰 3곳, 약수터 5곳, 체육시설 3곳 등이 있다.

시내버스 종점인 앞산공원 공영주차장에서 큰골 안으로 8~9분 들어서면 낙동강전승기념관 앞이다. 기념관을 뒤로하고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Y자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은 케이블카 탑승장~대덕사를 지나 만수정으로 이어진다.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약 100m 오르면 충혼탑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정상 2,400m 푯말)다.

삼거리에서 왼쪽 화장실 앞을 지나는 오솔길로 6~7분 들어가면 대덕사 갈림길(↑정상 2,200m 푯말)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직진, 18분 거리에 이르면 만수정 약수터(←은적사 1.2km, 앞산 정상 1.8km↑ 푯말)로 들어선다. 약수터에서 직진하는 큰골 계곡길로 6~7분 오르면 두 번째 약수터인 청수정과 체육시설에 닿는다. 청수정에서 오른쪽 큰골 안으로 10분 오르면 Y자 갈림길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왼쪽이나 오른쪽 어느 길로 오르건 10분이면 남동릉에 닿는다. 오른쪽 길은 산불감시초소 북쪽 안부로 이어지므로 정상과 가까운 길이다. 이후 남동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봉덕2동~법장사~고산골~남동릉~정상 <약 6km·3시간 안팎 소요>


▲ 식당 골목을 지난 공영주차장에서 본 고산골.
앞산공원 들목에서 동으로 약 1.6km 거리까지 이어지는 순환도로는 봉덕동 상동교 앞에서 남동으로 이어지는 가창 방면 신천대로와 만난다. 순환도로와 신천대로가 만나는 상동교 앞이 고산골 들목이다. 고산골에는 사찰 5곳, 약수터 5곳, 모험시설인 심신수련장(15종, 18점), 체육시설 4곳, 맨발산책로(길이 약 1km), 조각공원, 손발 씻는 곳, 먼지제거기 등이 있다.

고산골에 자리한 법장사(法藏寺)는 정확한 창건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현존하는 삼층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절은 본래 고산사로 불렸고, 이 이름에서 고산골이라는 지명도 생겼다고 한다.

상동교에서 대각선 방면인 남서쪽에 청도농특산물 직매장이 있다. 이 직매장 옆으로 난 골목길은 각종 식당이 밀집한 골목이다. 이 식당 골목 안으로 약 150m 들어가면 순두부보쌈식당 앞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길은 식당이 밀집된 골목길로, 본래 고산골 진입로다.

그러나 최근 번잡한 골목길을 우회하는 새 길이 생겼다. 새 길은 삼거리에서 왼쪽 순두부보쌈식당 앞으로 났다. 보쌈식당 앞을 지나는 신작로를 따라 약 100m 가면 장날식당 앞에서 본래 식당 골목길과 만난다.

장날식당 앞에서 약 100m 가면 고산골 공영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고산골 안으로 5분 들어가면 오른쪽 맨발산책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5~6분 거리에 이르면 법장사에 닿는다.

법장사를 뒤로하면 계류 좌우로 자리한 청소년심신수련장 시설물(모험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시설물 옆으로 이어지는 계곡길로 15분 들어가면 야외 무대와 가무장 시설물이 나온다. 야외 무대보다 조금 위에 있는 가무장을 뒤로하고 20분 가량 더 들어서면 큰 화장실이 나오고, 곧이어 산림욕 안내판이 나온다.

산림욕 안내판에서 7~8분 들어서면 체육시설과 약수터(현위치 앞산11 지점)에 닿는다. 약수터를 뒤로하는 계곡길로 6~7분 오르면 잣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잣나무숲 길은 6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서 끝난다. 이어 8~9분 거리 나무다리를 건너면 다시 하늘을 가리는 잣나무숲 길로 이어진다. 잣나무숲 길로 12분 오르면 남동릉 월배산 동쪽 아래 안부(↓고산골 관리사무소 3.2km, 앞산 정상 1.6km→ 푯말)에 닿는다. 이후 오른쪽 남동릉을 타고 앞산 정상으로 향한다.   

이외에 고산골로 들어서기 직전 고산골 공영주차장 남쪽 계류 건너 사면으로 난 나무계단을 오른 다음, 산성산 북동릉~산성산~남동릉을 경유하여 정상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5km 안팎·3시간 안팎 소요>

▲ (좌)고산골을 다 오른 곳인 남동릉 사거리 푯말. (우)법장사 창건 연대를 추정하게 해주는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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