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배 빨라진 CPU…더 얇아진 몸체…
[애플 아이패드2 공개] 태블릿PC 대격전 예고
그래픽 처리 능력 9배 향상
'N스크린' 기능 등도 추가
11일부터 美서 판매 시작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등
경쟁사 제품들도 잇단 출시
치열한 시장 쟁탈전 불가피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2를 이같이 설명했다. 아이패드2는 더 날씬해진 몸체에 두 배 빨라진 속도로 올해 태블릿PC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의 줌 등 쟁쟁한 제품들도 쉽게 무릎을 꿇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스크린' 기능 등도 추가
11일부터 美서 판매 시작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등
경쟁사 제품들도 잇단 출시
치열한 시장 쟁탈전 불가피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2를 이같이 설명했다. 아이패드2는 더 날씬해진 몸체에 두 배 빨라진 속도로 올해 태블릿PC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의 줌 등 쟁쟁한 제품들도 쉽게 무릎을 꿇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빠르고 날씬해진 아이패드2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아이패드2는 더 얇고 가벼워졌다. 두께는 8.8㎜로 첫 아이패드보다 4.6㎜나 줄었다. 잡스는 "아이패드2는 아이폰4보다도 얇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589g으로 이전(680g)보다 상당히 가벼워졌다. 일각에서 '아이패드2는 7인치 크기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애플은 9.7인치를 고수했다.
성능은 강화됐다. 중앙처리장치(CPU)가 1.2㎓ 듀얼코어로 두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그래픽 처리능력은 9배 빨라져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전면과 후면에 2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아이폰용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Facetime)'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끼리 페이스타임으로 얼굴을 맞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밖에 별도의 플러그와 HDMI 케이블을 꽂아 아이패드의 화면을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N스크린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이용시간 10시간, 대기시간 1개월로 이전 모델과 같다.
운영체제(OS)도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패드2에 탑재될 iOS 4.3은 3세대(3G)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일종의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장치(AP)로 만들어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AP가 되면 주변 스마트폰과 태블릿PCㆍ컴퓨터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것. 또 iOS 4.3에서는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가 더 빠르게 구동된다.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iOS 4.3 업그레이드는 아이패드2 출시 이후 가능하다.
아이패드2의 색상은 검은색ㆍ흰색 두 종류이며 가격은 499~829달러로 첫 아이패드와 동일하다. 오는 11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 또 25일부터는 호주ㆍ캐나다ㆍ일본ㆍ프랑스ㆍ독일 등26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태블릿PC 시장 대격변 예고
아이패드2 출시는 전세계 태블릿PC 시장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첫 아이패드가 태블릿PC 붐을 일으켰다면 아이패드2는 태블릿PC의 보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트너는 지난해 1,900만대 수준이었던 전세계 태블릿PC 판매량이 올해는 5,4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화면 크기를 10.1인치로 늘린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무선통신전시회(CTIA)에서는 또 다른 갤럭시탭도 선보일 예정으로 일각에서는 8인치짜리 갤럭시탭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모토로라는 야심작 '줌(Xoom)'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패드, HP의 터치패드, 리서치인모션(RIM)의 플레이북 등도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데다 속도나 OS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이 밖에도 올해 들어 전세계 100여개 업체가 60여개의 태블릿PC를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1등 자리를 지키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수가 아이패드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마케터는 올해 전세계에서 아이패드가 3,400만대 팔리는 동안 여타 태블릿PC의 판매량은 1,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78%로 줄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도 올해 미국에서 2,410만대의 태블릿PC가 판매되며 이 중 아이패드시리즈가 2,0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잡스는 이날 "아이튠즈에 등록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과 계정 수가 각각 6만5,000개, 20억개를 넘었다"며 "허니콤(Honeycomb)용 애플리케이션은 불과 100개뿐"이라고 비꼬았다. 허니콤은 구글의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3.0) OS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아이패드2는 더 얇고 가벼워졌다. 두께는 8.8㎜로 첫 아이패드보다 4.6㎜나 줄었다. 잡스는 "아이패드2는 아이폰4보다도 얇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589g으로 이전(680g)보다 상당히 가벼워졌다. 일각에서 '아이패드2는 7인치 크기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애플은 9.7인치를 고수했다.
성능은 강화됐다. 중앙처리장치(CPU)가 1.2㎓ 듀얼코어로 두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그래픽 처리능력은 9배 빨라져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전면과 후면에 2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아이폰용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Facetime)'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끼리 페이스타임으로 얼굴을 맞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밖에 별도의 플러그와 HDMI 케이블을 꽂아 아이패드의 화면을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N스크린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이용시간 10시간, 대기시간 1개월로 이전 모델과 같다.
운영체제(OS)도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패드2에 탑재될 iOS 4.3은 3세대(3G)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일종의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장치(AP)로 만들어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AP가 되면 주변 스마트폰과 태블릿PCㆍ컴퓨터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것. 또 iOS 4.3에서는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가 더 빠르게 구동된다.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iOS 4.3 업그레이드는 아이패드2 출시 이후 가능하다.
아이패드2의 색상은 검은색ㆍ흰색 두 종류이며 가격은 499~829달러로 첫 아이패드와 동일하다. 오는 11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 또 25일부터는 호주ㆍ캐나다ㆍ일본ㆍ프랑스ㆍ독일 등26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태블릿PC 시장 대격변 예고
아이패드2 출시는 전세계 태블릿PC 시장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첫 아이패드가 태블릿PC 붐을 일으켰다면 아이패드2는 태블릿PC의 보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트너는 지난해 1,900만대 수준이었던 전세계 태블릿PC 판매량이 올해는 5,4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화면 크기를 10.1인치로 늘린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무선통신전시회(CTIA)에서는 또 다른 갤럭시탭도 선보일 예정으로 일각에서는 8인치짜리 갤럭시탭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모토로라는 야심작 '줌(Xoom)'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패드, HP의 터치패드, 리서치인모션(RIM)의 플레이북 등도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데다 속도나 OS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이 밖에도 올해 들어 전세계 100여개 업체가 60여개의 태블릿PC를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1등 자리를 지키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수가 아이패드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마케터는 올해 전세계에서 아이패드가 3,400만대 팔리는 동안 여타 태블릿PC의 판매량은 1,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78%로 줄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도 올해 미국에서 2,410만대의 태블릿PC가 판매되며 이 중 아이패드시리즈가 2,0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잡스는 이날 "아이튠즈에 등록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과 계정 수가 각각 6만5,000개, 20억개를 넘었다"며 "허니콤(Honeycomb)용 애플리케이션은 불과 100개뿐"이라고 비꼬았다. 허니콤은 구글의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3.0) O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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