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을 떠나다

700회 산행..('09.09.05)

언러브드 2009. 9. 25. 09:56

 

내 기록에 의하면, 2003년 4월 5일 처음 관악산 정상부근에 올랐다.

그 전에도 산행은 있었지만 등산개념이라기 보다, 만나서 먹고 놀자가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고, 젊은시절 드물게 산엘 올랐지만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단체여행이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

 

'02년 1월1일 금연으로 체중이 무척 불었고 '03년에는 건강까지 좋지 않아 이즈음 운동장에 나가  달리기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무엇때문인지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우연히 추리닝 바람에 관악산을 오른것이 산과 본격 인연을 맺은 첫 산행이었다.

 

각설하고  대충 정리해보면,

'03년에는 4월5일부터 관악산,도봉산,청계산 포함 39회 산행하였다.

'04년에는 3월12일부터 12월초까지 관악,삼각,,청계,수리,인왕,성인봉 등 148회 산행하였다.

'05년에는 3월15일부터11월초까지 관악,삼각,수락,경주토함산,남산 등 126회 산행하였다.

'06년에는 2월13일부터 9월까지 관악,삼각 등 123회 산행하였다.

'07년에는 3월9일부터  10월경까지 관악,북경의향산,지리산,삼각,청계등 80회 산행하였다.

'08년에는2월18일부터 11월초까지 관악,삼각,지방국립도립공원산등 95회 산행하였다.

금년에는 2월19일부터 9월 5일까지  관악,청계,삼각,금정산,대만의왕명산의주봉,월악산 등 86회를 산행하여, 총 700회를 산행하였다.

 

<2009년9월5일 700회 나홀로산행에서 연주대 밑...핸드폰으로 내가 찍음>

 (과천교회앞~헬기능선~연주대~연주암~과천)

 

4시4철 다른 모습의 연주암 장독대...이제는 우리집 앞마당 같은 느낌

 

 연주암 비빔밥 공양

 

 

걷기를 좋아하고, 저푸른 나무와 맑은 공기, 흐르는 깨끗한 물을 사랑하여, 거기 산에 서 있는 내가 자랑스럽다.

느리게 살고, 스스로 늘 성찰하며, 세태에 휘둘리지 말며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가 항상 생각하기를 한번 더 다짐해본다.

 

멀리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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