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 팁(Tip)

[스크랩] 쿤밍에서 상그릴라까지

언러브드 2009. 8. 29. 01:45

○쿤밍에서 상그릴라까지○

 

 

전장공로(藏公路 : 띠앤짱꽁루)는 운남성(蕓南省)서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맥의 횡단면을 가로 지르고 있다. 전체 길이는 700㎞ 남짓하며,
얼해(얼하이.耳海)호수와 샹그릴라(쫑띠앤.中甸)분지 외에는,
이 길은 모두 높은 산과 험준한 고갯길을 통과해야 하며,
가파른 절벽과 골짜기 사이에서는 아래위로 구불구불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그 곳만 넘으면, 대체로 낮은 산들이 이어진다.

 

출발점-종점  운남성(雲南省)의 곤명(쿤밍.昆明) ~ 티벳의 마캄(망캉.芒康)
거 리 1,112㎞  ※참고로 부산→신의주 약 1000km, 파키스탄 KKH 800~1300km이다.
최 고 점 - 홍라 설산(紅拉 雪山) 산고개 해발 4,300m
시 간 - 샤관(下關)에서 더친(德欽) : 약 2~3일
더친(德欽)에서  마캄(망캉.芒康) : 약 1~2일 
여행하기 좋은 시기 - 8. 9.10월

 

  (전장공로 개념도)

 

 

- 교 통

 

샤관(下關)에서 더친(德欽)사이는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있다.
특 색 농도 짙은 소수민족의 풍치와 수려한 산간지대의 풍경
※전장 공로를 이용해 라싸에 도착한 다음, 다시 신장 공로를 타고
신강성(新疆省)의 카스(喀什)까지 도착하는 루트를 선택하면,
여러분은 파키스탄 KKH의 험준함, 바다 같이 넓은 몽고 대초원,
록키 산맥의 울창함, 순수 순백한 알프스 산맥, 유명한 일본의 온천욕,
끝없이 펼쳐진 타클라마칸 사막, 거기에 세계의 지붕, 티벳고원까지를
한번에 저렴하게 모두 경험할 수 있다.

 

(1) 전장공로(藏公路) 산간지대에서는 도로가 붕괴되어, 차량통행이 중단 될 때가 자주 있다.
     ※시기를 잘 선택할 것

(2) 샹그릴라(쫑띠앤.中甸)에서 마캄(망캉.芒康)까지의 구간에서, 차를 찾기가 힘드니,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3) 티벳에 들어선 후, 마캄(망캉.芒康)에서 대부분 차를 바꿔 탄 후, '천장공로(川藏公路)'
   를 이용해서 라싸(拉薩)로 가야한다.

(4) 여행지가 풍부하니 구간 구간별로 나누어 여행을 즐기는 게 좋다. 

 

산맥(山脈)은 금사강(金沙江.양쯔강의 상류)과 란창강(瀾滄江,메콩강)등의
강물에 의해 아주 길게 잘려져 있는데, 산은 높고 계곡은 깊어,
도로가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얼마 안 되는 거리 안에서도 도로가 무려 천여미터 이상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천여미터 이상 올라오곤 한다. 차멀미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기 바란다.
 ※ 고산(高山)과 대협곡이 전장 공로의 특징이다.

 

      (전장공로 고도표)

 

기후 또한 지대가 높고 낮음에 따라 온도 변화가 심한데, 이를 중국에서는
「입체기후(立體氣候)」라 한다. 여행객들은 반나절의 여정(旅程)만으로도
4계절을 모두 겪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장공로(藏公路)는 대부분 날씨가 맑지만,
샹그릴라(쫑띠앤.中甸)에서 염정(이앤징.鹽井)구간 사이에서는 자주
천둥, 비, 게다가 낙석 붕괴사고까지 만날 수 있다.

 

이 구간 외에는 전장 공로(藏 公路)의 대부분 길은 이미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장 공로(藏 公路)가 지나는 지역에는
백족(빠이주.白族)자치구, 나시족(納西族)자치구와 티벳인(藏族)자치구가 있어서
소수민족의 풍치를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여행객들로 하여금 흥취를 더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 역시 전장 공로(藏 公路)만의 독특한 모습들이다.

 

샤관(下關)에서 샹그릴라(쫑 띠앤.中甸), 더 친(德欽) 사이를 정기적으로 오고가는
차량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하지만 더 친(德欽)에서 마캄(망캉.芒康)까지는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없어, 여행객들은 빵차(택시) 및 화물차량에 의지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종종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장공로(藏公路)를 택한 여행객들은 대부분 곤명(쿤밍.昆明)에서 출발하며,
샤관(下關), 리쟝(麗江), 샹그릴라(쫑띠앤.中甸), 더친(德欽.데첸)등 구간구간을 나누어
천천히 돌아보면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지역을 포함한 운남성(雲南省) 전 지역은
그야말로 볼거리 및 여행지가 무궁무진하다. 좀 힘들고 위험하겠지만 천천히 둘러볼만하다.

곤명(쿤밍.昆明)에서 샹그릴라(쫑띠앤.中甸)로 직통하는 차를 타고 가서,


다시 더친(德欽)으로 가는 버스를 바꿔 타면, 티벳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도착한다.
비록 더친(德欽)에서 티벳으로 가는 차량은 적지만, 택시나 화물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더친(德欽)은 작은 마을이지만, 길 가에 멈춰 서 있는 화물차나 택시들을 잘 이용하면 편리하다.
우선은 염정(이앤징.鹽井)으로 간 후 다시 거기서 망캉.芒康 으로 가는 차량을 찾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염정(이앤징.鹽井)에서 마캄(망캉.芒康)으로 가는 차량은
더친(德欽)에서 보다 훨씬 많다
 

 

도로를 따라 자리한 숙박역이나 천장공로(川藏公路)상의 숙박업소는 상황이 서로 비슷하다.
여러분들은 숙소의 설비나 위생에 관해서 너무 많은 요구를 해선 안 된다.

티벳의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전장공로(藏公路)의 음식은 썩 괜찮다.
더친(德欽.데첸)및 그 일대 티벳인들 지역에선 먹는 것이 적지 않은 문제 거리가 된다.
여행객들은 종종 밥을 찾아볼 수 없기에 , 샹그릴라(쫑띠앤.中甸)에서 약간의 휴대용
식량(건량)을 사서 급할 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장공로(藏公路)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은 산과 언덕을 넘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눈 덮인 봉오리와 가파른 절벽, 이리저리 휘어진 산 도로를 찍고 싶다면,
재주껏 솜씨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 대리(따리.大理)의 백족(白族),
리쟝(麗江)의 나시족(納西族)과 샹그릴라(中甸)의 티벳족 모두 특색이 있어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소수민족의 인물 사진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아래는 여정 중 볼거리 및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설명한 것이다.
 

○ 대 리
 
기차에서 내리는곳은 보통 샤관(下關)이라 부르고 고성은 다리(大理) 구성(舊城)이라부름
곤명(昆明 : 쿤밍)에서 밤기차 (60~90元)로 아침 7시경 샤관(下關)도착.

역건너에서 1번 버스를(1원) 타고 림도대주점(린두따주디엔)에서 하차(종점에서 내려도됨)
길건너 4번버스타고 (1.2원) 화궈루에서 내림
내려서 길건너왼쪽 골목 들어가면 서울식당(NO.3 게스트하우스)보임

버스는 샤관 까지감 역 앞 우측 터미널에서 출발 혹은 곤호반점에서 섭외해줌
가는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참고바람

 

1,숙소 : no3,게스트하우스 (문영배 사장님),식사가능   0872-266-4941

2,남조풍정도(강추) : 사장님께 물어보면됨

3,창산 말타고 등산 : 30元

4,하이킹 : 얼하이 호수까지 다녀오는길이 아주 아주 좋음 


 ○ 여강(麗江 : 리지앙)

 

(대리(大理)에서 40원 문사장님께 물어보면 됨)

1,숙소 :  열래객잔(다리 NO,3 에 리지양 지도와 이동방법있음) 인터넷 공짜 빠름

2,한국음식점 : 사쿠라카페(벚꽃마을) 역시 NO,3 에 정보있음
               리지앙 정보는 김명애 사장님께 물어보시길

3,옥룡설산 관광시
  비용 차량 두대 : 200元
  입장료 1인당 40원 (학생할인 20원)
  환경 부담금 1인당 40원
  모우평 케이블카 1인당 60원 / 운산평 케이블카 1인당 40원
  동파 유적지 1인당 10원 / 옥수채 1인당 10원 이상

4,미용실 머리감고 안마까지 6원
  물레방아를 등지고 좌측으로 간다음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 해서 20여미터 죄측 2층

 

5,호도협(虎跳峽 : 후타오샤) 트레킹
 
1안 :
 리지앙(麗江) 시장에서 빵차(빠오처)8인승 차당 150원 -> 치아오터우(橋頭) 3시간 + @
 버스는 12.5원 두군데서 탈수있음 아침 8시에서 8시 30분경 출발
 홍태양광장(민주로)를걸어 20분에 한곳 

 남쪽 버스 터미널(중심찬)에 한곳
 치아오터우에서 다리건너 우측 100여미터 매표소 30원 / 학생할인 15원 주민등록증 가능
 가는길에 지도 공짜로 얻을 수 있음. 지나가는 아저씨가 줌*^^*

 

  (리지앙 고성 야경)

 

 

제1일

매표소 -> 차마객잔4시간 + @
짐이 많거나 허약한 사람은 말을 타고 갈수있음
매표소 출발 한시간 조금 못가면 말빌리는곳 있음
차마객잔까지 말을 탈경우 배낭포함 1인당 100원
배낭만 맡기면 20원
첨부터 안빌려도됨 계속따라오니 가다힘들면 타도됨 멀리가면 갈수록 가격은 다운
차마객잔 1인당 10원
한국식 백숙 전수해놨음 1마리 50원(2~3인용) 2마리 100원(4~6인용)
국물은 남겼다가 아침에 밥말아먹으면 좋음
버터차 아침에 공짜 제공
주인 아주머니 한참영어 배우는중 간단한 영어 구사
아주 좋은 사람임

 

제2일

차마객잔 -> TINA’S G.H 3시간 + @
아주 시원한 맥주있음(5원)
나시 샌드위치 (15원) 강추
오후 1~2 시 사이 백수대행 19인승 버스있음 (20원)
리지앙으로 돌아갈 사람은 다주에서 하차
다주에서 리지앙으로 이동(정확한 정보없음)

 

버스가 샤관(下關)을 출발하여, 전장공로(藏公路)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 보면,
창산(蒼山)과 그 아래 얼해(얼하이.?海)호수의 평원을 통과하고, 오랜 역사의
대리고성(大理古城)을 지나게 된다.

이 일대는 백족(빠이주.白族)이 모여 집단 거주하는 지역으로, 창산(蒼山)에서 생산되는

대리석이 아주 유명하다.

 

얼해(얼하이.?海)의 풍성하고 신선한 생선과 호수위에 드문드문 떠 있는 고깃배,

소담스러운 호숫가 논벼의 풍성함은 매우 아름답다. 

도로는 백한장(白漢場)에 닿은 후,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동쪽으로 가면 나시족(納西族)지역인 리쟝(麗江)을 통과할 수 있고,

북쪽으로 향하면 옥룡설산과 하파설산의 협곡지대로 들어선다.


이 협곡 안에서는 차가 이리저리 선회하면서 나아가는데,

아래로는 울창한 삼림을 볼 수 있고, 산 정상 쪽으로는 1년 내내 눈이 덥혀있어

그야말로 신비스럽고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도로(公路)동쪽, 멀지 않은 곳에 깊이 3000m의 후타오(虎跳)계곡-호도협-이 있어,
그 장관이 더욱 웅장하다. 차가 금사강(金沙江)의 계홍대교(繼紅大橋)를 지나고 나면,
도로는 점점 높아지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진다.
조금 더 나아가서 소중전(小中甸)만 지나면 곧 샹그릴라(쫑띠앤.中甸)분지에 닿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대문화의 전파 통로 - 차마고도(茶馬古道)

 

지도를 펼 때마다 나의 시선은 곧장 아시아 대륙 중부에 위치한 기이한 지형으로 빨려들어간다.
이 곳은 높은 산봉우리들이 많이 모여있고, 큰강들이 모이는 곳이다.
남북 방향으로 흡사 지구가 눈살을 찌푸린 모양을 방불케 한다.


이것이 그 유명한 횡단(橫斷)산맥이다. 산맥 서쪽은 세계지붕이라고 불리는 티벳(청장)

고원이고, 북쪽은 중화문명의 요람 황토고원, 동쪽은 기묘한 지형의 운남, 귀주, 사천성 지역,
남쪽은 풍요로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다. 믿기 어려운 것은 횡단산맥의 험한 산과 강 사이에

운남, 티벳, 사천성이 '대삼각'지대를 이루어 고산협곡, 원시삼림이 생겨나고 그 속을
신비한 차마고도(茶馬古道)가 끝없이 빙빙 돌아가며 형성해 있다는 것이다.

 

차마고도(茶馬古道)를 걷다 보면, 돌판 위에 두 척 길이의 선명한 말발굽 모양이 깊게 패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길 옆의 수 많은 마니석, 바위위에 새겨진 각종 불상과 풍파속에서

 바래진 종교적 육자진언(옴마니 반메홈)등이 길 옆으로 끊어지 듯 끊어지 듯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런 모습과 더불어 마니석 돌무더기, 혹은 진언과 불상이

조각된 바위아래, 깊은 산속 동굴, 불에 그을린 시커먼 바위표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수세대에 걸쳐 말(馬)과 소금에 의지해 이 지역을 주름잡았던 마방(馬幇)의 처절한 생존투쟁의

모습이기도하며, 거대한 대자연속에 그들이 존재했었음을 알리는 표시이기도 하다.

 

   (차마고도 말 트레킹)

 

 

마방(馬幇)의 처절한 생존투쟁로, 이것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험준하고 가장 오래된

문화전파통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이다.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노선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운남(云南)성 푸얼 차(普? 茶)의 원산지 (지금의 서쌍판납(西?版? : 시 쑤앙 빤 나),

사모(思茅 : 쓰 마오) 등지)에서 출발하여 대리(大理 : 따 리), 여강(?江 : 리 쟝),

중전(中甸 : 쫑 띠앤, 샹그릴라), 뻔즈란(奔子?), 더친(德?)를 지나 티벳의 자공(左?:쭈오 꽁),

방달(邦? : 빵 다), 라오그(然? ; 란 우), 자율(察隅) 혹은 참도(昌都 : 창 뚜), 로룬(洛隆 : 루오 롱),

팔바(?? : 삐앤 빠), 차리(嘉黎), 콩포지얌다(工布 江?), 라싸(拉?)에 도착해서 다시

갼체(江孜), 야동(??)을 거쳐 네팔, 인도로 갈리는 길이다.

 

또 다른 하나는 사천성의 아안(雅安 : 야 안)에서 출발해서 루띵(?定), 캉띵(康定), 리탕(理塘)
바탕(巴塘), 참도(昌都)(혹은 캉띵에서 깐즈의 더꺼(德格)와 참도(昌都)를 지남)를 거쳐 위의 노선과

 겹쳐져서 라싸(拉?)에 도착했다가 다시 네팔, 인도로 가거나 혹은 아리를 지나 서쪽으로 카쉬미르

(현재 인도 라다크, 파키스탄)로 가는 노선이다. 이 두 개의 주요 노선을 따라
무수히 많은 크고작은 도로망들이 이 지역 일대의 각 촌락으로 이어지며, 운남, 티벳,
사천의 대삼각 지역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도록  만들었다.

 

   (차마고도)

 

과거에 이 길은 모두 말과 야크에 짐을 싣고 다니는 대상(마방(馬幇))들에 의해 연결되었다.
그들은 한걸음 한걸음 차마고도(茶馬古道)로 나아갔다. 이 수많은 마방(馬幇)들은 집도 없이,
길에서 노숙하며 해(年)가 넘도록 돌아오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일이 많았다.

거대한 계곡을 넘어 또 다른 대계곡으로, 촌락을 지나 이름없는 또 다른 촌락으로, 설산을

넘고, 거대한 강을 건너, 마침내 이들(운남,티벳,사천)은 서로 교통하게 되었고, 이들의 유랑은

마침내 이 넓은 지역을 서로 교류하게 만드는 하나의 대동맥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렇게 중국 대서남 지구(운남,티벳,사천)의 연결띠가 형성되었고,
중국(中國)은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인 이 곳과 교류하게 된 것이다.
이 대상들은 주막에 모여 물건을 집산하는 역참(驛站)을 만들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마을이

되었다. 이후 차마고도(茶馬古道)는 무역물자가 점점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 고도를 통해 다른 문화가 전파되고 서로 영향을 주었다.


또,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다니는 '마방(馬幇)', 이 특수한 매체로 인해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점점 각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다.

현재, 티벳의 전장공로, 천장 공로, 신장 공로는 사실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우수한 경관 - 염정(鹽井)

 

티벳 망캉(芒康)현의 염정(鹽井 : 이얜 찡) 마을은 마을에 분포되어 있는 염정(鹽井:소금 우물)에서

 이름을 얻었고, 또 그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 곳은 가장 오래된 전통 소금 생산법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염정(鹽井)에서 염수(鹽水)를 길러  소금을 말리는 염전(鹽田)을 만든다. 햇빛과

 바람에 염수(鹽水)가 증발하면 결정만 남아 붉은색 혹은 흰색의 소금이 된다.
이는 순수한 천연원료로, 완전한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는 원시적인 전통 소금생산 방식이다.

 

염정(鹽井)의 역사는 사료가 없어 예측할 수 없다. 장족(藏族, 티벳족) 사서 <꺼사얼(格薩爾)왕 전기>

에서 '강령지전'이라는 한 구절로 장족(藏族)과 나시족(納西族) 사이의 염전(鹽田),
염정(鹽井) 쟁탈전에 대한 이야기와 전설을 기술하고 있어 염정(鹽井)이 티벳역사와 민중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경제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염정 현지(鹽井 縣志)>에는 염정(鹽井)에 소금 우물이 50여개나 되고, 연 소금 생산량이 150만kg이고,

 징수되는 연 염세(鹽稅)가 5,6천 장위엔(藏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염정(鹽井)의 소금은 티벳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무역, 거래되었고, 이름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차마고도(茶馬古道)에서 운송과 교역의 중요한

물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차마고도(茶馬古道) 역시 염정(鹽井)으로 인해 더욱 활기차고, 수 많은

전설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염정(鹽井)의 염전(鹽田)은 난창강(??江,메콩강)변 언덕에 수백개의 염전(鹽田)나무틀로 세워져 있다.

 산을 따라 빽빽하게 세워져 있고, 그 높낮이도 들쑥날쑥해서 독특하고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관리되고 있는 염정(鹽井)의 염전(鹽田)은 현 규모에 달하지만, 교통의 발달과 내지의 가전정염

시장이 보급됨에 따라 염정(鹽井)의 소금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염가 역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염정(鹽井)의 소금은 장족(티벳) 유목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좋게 평가받고 있다.


유목민들은 염정(鹽井)의 소금을 먹은 가축들이 살이 찌고, 새끼도 많이 낳는다고 믿기 때문에
염전(鹽田)이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염정(鹽井)은 차마고도(茶馬古道)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티벳,

사천성, 운남 3성이 함께 '중국 샹그릴라(香格里拉) 생태 관광구' 건설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염정(鹽井)은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아름다운 관광지가 될 것이다.

 

최근 티벳의 참도(昌都), 사천성(四川省)의 아바(阿?), 운남성(云南) 적경(迪?) 세 주(州)가
차마고도(茶馬古道)의 문화, 관광상품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고, 전문학자들은
염정(鹽井)을 세계문화유산에 신청할 조건이 충분하다고 중국 중앙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티벳과 운남성이 접경하고 있는 곳, 난창강 하곡리의 노인들은 그들의 선조가 발견하고
경영한 망캉(芒康)의 소금 우물(鹽井)이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을 '염정(鹽井)'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천가에 구멍을 뚫어 만든 염정(鹽井)에서 나무통으로 염수를 담아 등에 메고 와서 염수지나
나무틀 염전(鹽田)에서 염수를 햇빛에 말려서 소금을 얻는다.
염정(鹽井)에서는 백여 가구가 전문적으로 이 전통작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염업과 농업을 병행하는 가구가 수백 가구나 된다.

 

최근 염정(鹽井)의 소금은 옥소가 결핍되어 있고, 셀렌과 귀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조사결과에 중국 정부에서는 염정(鹽井)의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천여년이나 지속된 염정(鹽井)의 전통소금생산방식이 소멸되어가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앞으로 염정(鹽井)은 소금생산보다는 관광자원으로서 그 존속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청소년에게도 가보길 권하고 싶은 곳이다.


- 교통

전장공로를 통해 티벳에 진입할 경우, 다른 구간은 버스가 편리하게 운행하지만,
더친-망캉구간에서 교통과 도로사정이 불편함을 알게된다. 현재(2004년 9월) 더친에서

염정까지는 버스가 운행하지만 염정에서 망캉까지는 중도의 도로공사 및 다리공사로 정기적인

 버스운행이 없으므로, 대신 빵차(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빵차(택시)는 인원만 다 차면 출발하므로 염정이나 망캉의 버스터미널에서 찾아 타고 가자.
염정(鹽井 : 이얜 찡)은 더친(德欽)과 마캄(망캉.芒康) 중간 쯤에 위치하는 마을이다.
운남성과 티벳의 경계선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2004년 9월) 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도로공사가 마무리 되면,

교통도 편해지리라 본다.


○ 샹그릴라(香格里拉),(中甸 / 중띠엔)

 

   (샹그릴라 약도)
 

 

운남성의 중띠엔이 2001년 12월 17일, 공식적으로 샹그릴라로 지명이 바뀌였다.
려강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거리에 있어며, 해발 3,2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다.
장족을 비롯 회족,납서족(나시쭈)등 여러 소수민족이 살고 있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티베트 마을을 연상케 한다.

 

맑은 공기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경인 초록들판 위에 파란하늘과 구름이 펼쳐저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로 여행중 피로와 긴장을 싹 가시게 하는아주 아름다운 곳 이다.
그러나 고지대라 약간의 고산증세를 느낄수있고 기상변화로 갑작스런비를 만날 수 있어
우산을 준비하는게 좋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는 여름이라도  싸늘하니보온이되는 외투도

 가지고 다녀야 한다.

 

 - 교통

장거리 버스 : 곤명,대리,려강에서 매일 운행한다.
곤명-샹그릴라는 매일 1~2차례 침대버스가 운행하며,12~15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대리-샹그릴라는 06:40 ~ 10:00 까지 약 20분간격으로, 오후에는 침대버스 4회 운행,
려강에서는 수시로 운행하며 4~5시간 소요된다.

 

숙소 : 버스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500미터 가다가 단결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여행자 구락부(YHA)가 있고 , 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면 륭포림 주점이 있다.
륭포림주점(隆布林酒店)은 시설이 깨끗하며 종업원이 영어를 조금할줄 안다.
말타는곳과 송찬림사에 가는데 1인 15元(4인 60元)에 가능하다.  

 

   (납파해(??海) 호수)

 

3200M 고지에 있어며 시내에서 차로 10여분 가면 있다. 우기때는 호수로 또, 건기때는 끝없는
초원으로 바뀌며, 봄이면 호수에 꽃들이 만말하여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는곳 이다.
또 이곳 장족들이 끌어주는 말을 타고 더 넓은 푸른초원을 거닐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
(입장료 : 30元 / 말타는 비용 : 30元)

 

   (송찬림사(松贊林寺 / 쏭짠린스)

 

1679년에 창건된 티벳사원으로 많은 불상과 유물이 남아 있다.
샹그릴라 부근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찰로, 규모가 크고 수많은 라마승이 거주한다.
(입 : 책자에는 10元으로 나와있다. 늦은 시간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샹그릴라 민속쇼(파티)장)

 

정확한 쇼의 명칭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로 분위기가 좋았다.
민속공연장 이라고 해야 맞겠다. 간이 테이블에는 전통곡주와 음식들을 제공해 주며,
특히 새끼돼지를 통으로 바베큐한요리는 맛이 일품이다.
고조된 공연 분위기에 맞추어 즐기는 많은 중국사람들과 흥겨운 리듬과 전통춤에 어깨를
들썩이는 외국인 관광객들 까지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가득채운다.  


   (송찬림사가 있는 마을앞 샹그릴라 들녘)
 

뾰쪽한 창살이 있는 구조물은 건조대 이다.
들판의 초원에는수많은 들꽃이 만발하여  지상낙원을 연상케 한다.

 

 ○ 려강(麗江 / 리지앙)

 

   (리지앙고성)
 

 

운남성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중 한곳으로 꼽힌다. 운남성 북서쪽 해발 2천미터가 넘는 고지에

있으며, 작은 도시로 시원한 날씨와 주변 경관들이 아름다워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기와집 마을(구시가)이 있고, 전통의상을 입고

 살아가는 나시족들을 만나볼 수 있고, 아름다운 산과 들판, 계곡등이 있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이다.

 

      (사진은 리지앙 고가의 냇가에서 연주를 하는 악사)

 

- 교통

 

기차 : 려강(리지앙)까지는 아직 열차가 운행되지않는다. (대리에서 버스를이용)
장거리 버스 : 대부분 대리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곤명역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장거리 버스터미널에서 저녁8시에 침대버스가 운행한다.

 

숙소 : 구시가지내에 저렴한 숙소가 많다. 가이드 북에 상세한 지도가 나와 있기도 한다.
        고성 제일만주점, 고성 청년여관, 망고루 청년객잔, 홍태양주점, 고로만 빈관등이 있고,
        요금은 1~2인실 Tv와 에어컨, 샤워실이 있는방이 80 ~ 130元 정도 흥정도 가능하다  

*. 버스로 이동하는것 보다 가까운곳은 자전거를 이용하는것이 편리할것 같다.


시간이 멈춘 도시라고도 하지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됐으며 골목

 곳곳에 골동품등 아세사리 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 전통의상을 입은 나시족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밤이면 온통 붉은색 등을 밝혀 아름다운 홍등의 거리로 탈바꿈 한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여기에 숙소를 정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한다.

 

    (흑룡담 공원(黑龍潭 公園 / 헤이룽탄 꽁위엔)

 

 

시내에서 북쪽으로 상산 기슭에 있는 정원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원이다.
이 호수에는 명나라 때 만들어진 오봉루와 나시족의 문화를 엿불 수 있는 동파문화박물관도

있다. 날씨가 맑은날은 멀리 만년설로 덮혀있는 옥룡설산도 바라볼 수 있고,
호수에 비치 구름과 어울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구시가지에서  자전거로 5분정도

 

○ 백사 (白沙 / 바이사)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8Km 정도 거리에 있는 나시족이 전통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현재는 낙후된 시골 마을이지만 칭키즈칸의 손자 쿠빌라이칸이 운남성을 점령하기전 까지는
나시왕조의 수도였다. 려강이 중국어를 사용하는반면에 이마을은 나시어를 사용한다.
주변 볼거리로 유리전대보세궁과 옥봉사, 리우리띠엔 따빠오찌꿍(명나라때 건축물)등이 있다.
려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2路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룡설산의 만년설)


 

○ 대리(大里 / 따리)

 

운남성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대리석이 유명하다. 이곳의 돌은 무늬가 너무 아름다워서
벽에다 붙히기만 해도 벽화가 될 정도로 좋다고 한다. 대리의 지명을 따서 대리석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미얀마 국경에서 150Km 떨어져 있고, 곤명에서는 서쪽으로 400Km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 히말리아 산맥의 줄기인 창산의 만년설을 연중 바라볼수 있다.
13세기 몽고에게 망하기 전까지는 대리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지금은  이 땅에서 3000년 동안 살아온 소수민족인 백족의 자치주로 남아 있다.
순박한 주민들과 맑은 공기에 고원지대라 항상 청량한 하늘을 만날 수 있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 교통

기차 : 곤명에서 대리와 인접해 있는 하관(시아�)까지 야간열차를 운행한다.
장거리 버스 : 대부분 곤명에서 대리로 간다.
곤명역 오른쪽 장거리 버스 터미널에서 매일 운행하며 약 5시간 소요된다.

 

 - 숙소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대리고성에 있는 숙소를 이용한다.
저렴하며, 여행자 거리를 찾으면 많은 숙소가 있다.
No 3 Guest House (상니위엔), 코리아나 게스트 하우스 & 레스토랑
(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 대리고성국제 청년여관(대리YHA),
제2초대소(No2 Guest House)유안원(위안위엔,No4 Guest House) 등이있다.

 

    (가마우지와 어부)

 

가마우지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어부와 함께 할 기회를 가졌다.
대리고성에서 마차나 2路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10여분 걸어가면 이해 변두리에
작은 어선이 정박해 있는 마을이 있다. 거기서 마을 사람들에게 어부를 물어보면 가르쳐 준다.
아니면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기사가 찾아준다.

 

가마우지의 목에 대나무의 껍질로 약간 느선하게 맨다음 물에 넣어주면 물속으로 들어가
수분 내에 물고기를 한 입 가득히 물어온다. 목을 대나무로 묶어 두었기 때문에 물고기는
삼키지 못 하고 , 어부의 신호에 따라 배로 돌아와 다시 뱉어낸다.
30여분 동안 고기잡이를 했는데 6~8마리의 가마우지가 어창을 가득 채웠다.
난생 처음보는 고기잡이에  투어내내 신기해서 어쩔줄을 모를것 이다.
(투어비용 : 60元)    

 

    (이곳에서 유일하게 대를 이어 가마우지를 이용한 어업을 하는 어부)


  

   (이해 (얼하이) 

 

당나라때 만들어진 호수로, 그 넓이가 어마어마해서 바다라고 부른다.
푸른 바다같은 호수에 비치는 청량한 하늘의 흰구름과 멀리 창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유람선을 타고 얼하이를 둘러볼 수 있다.유람선은 시아�등 여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 30元 / 유람선 : 100元) 

 

    (호접천(후띠에취엔)

 

대리의 민속축제인 삼월가가 열리는 계절에 나비때가 많이 날아온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의 천이다.
나비보다  이곳을 찾는 많은 중국인들이 호접천을 가득 채운다.
입구에서 길게 늘어서 있는 대나무 가로수길이 매력적 이다.
대리에서 미니버스가 수시로 운행. (입 : 50元)

 

 <희주(喜州 / 시죠우)

 

대리에서 18Km 정도 떨어져 있는 백족 마을이다. 와전한 관광지로 변한 대리보다
더 백족 고유의 풍습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곳이며 거리에 마추치는 대부분의 사람이
전통의상을 입고있어 고풍을 더한다.
희주의 민속관에서는 전통차의 예법과 직접 차를 시음을 할 수도 있고,
전통의상을 입은 고운 백족아가씨와 청년들이 여행자들을 위해 춤과 노래를 들려 주기도 한다.

 

 (전통의상을 입은 백족아가씨와 청년들이 여행자들을 위해 춤과 노래를 들려 주기도 한다)


 

출처 : 산들바람의 세상구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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