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을 오르면서...
오르기 전
암봉의 숫자를 셈해 본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
응 !
분명 오봉인데 셈을 해보면 여섯일까?
다시 시작
하나,둘.....여섯
삼봉 바로 옆 뜀바위가 삼봉과 사봉에 가려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보이는데로 오봉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유일하게 머리에 얹힌돌이 없는 암봉은 그냥 넓은 바위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돌연변위이기 때문인가 보다.
쪽감투봉 , 대감투봉,작은감투봉, 쪽두리봉,투구봉
이것들은 머리에 연관이 있어 다섯형제측에 들지만
뜀바위 머리는 평평하기 때문에 그런 대우를 받는 모양이다.
그래도 나의 셈은 변함이 없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
출처 : 산들바람의 세상구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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