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라오스비자가 15일 무비자로 바뀌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서 운남성에서 출발하여 라오스 루앙남타를 거쳐
태국의 치앙마이에 다녀왔습니다
1.징홍-멍라
- 지금 중국곤명을 출발하여 태국 방콕에 이르는 엄청난 길이의 고속도로가 건설중에 있습니다
사실, 중국쪽 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이구요...라오스에서는 한참 공사를 하는중이더군요
징홍에서 멍라를 가는 버스편은 상당히 많습니다
약 2시간 정도가 걸려 멍라에 도착하면 걷거나 버스1번을 타시고 남쪽터미널로 이동하셔야합니다
멍라에 내리시면 환전하라고 따라붙는 남자 한명이 있을것인데...왠만하면 환전하지 마세요~^^
환율도 안좋을뿐더러 국경지대에 가면 돈바꾸는 곳이 있습니다
달러와 위안화를 바꿔주는 은행도 있더군요
2.멍라-모한(중국과 라오스 국경에서 중국쪽 국경마을) - 라오스 접경지대 보텐
- 멍라 남터미널에서 모한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봉고차를 개조하여 만든 차입니다
한시간 남짓 후에 국경 이미그레이션 바로 앞에 차를 세워줍니다
국경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이미그레이션이 있는데요...
들어가셔서 출국증을 가볍게 작성하시고나서 수속을 밟으면 느무느무 쉽게 도장을 팍~찍어줍니다
나중에 다시 중국으로 들어오실 생각이시면 여권에 출국도장이 확실히 찍히는지 눈여겨 보세요~^^
출국도장을 받고나서 밖으로 다시 나오면 국경쪽에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처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일단 삼륜처를 타면 약 5~10정도 걸려 라오스쪽 이미그레이션 앞에 세워주지요
역시 이미그레이션이라고 써있는 곳에 얼굴과 여권을 내밀면서 '코리안' 이라고 하면
오~코레안 하면서 (아닐 수 있음~ㅋㅋ) 입국증을 줍니다
가볍게 입국증을 작성하고 나서 건네주면 입국도장을 팍~찍어서 돌려줍니다
3. 라오스접경지대 보텐- 루앙남타
- 라오스쪽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여 나오면 라오스땅인지 중국땅인지 모를정도로
중국사람도 많고 중국간판도 많습니다
중국식당도 많고 중국식품점도 많습니다
물론 삐끼들도 많습니다
그중에 사람이 이미 타고있는 봉고차를 찾아보시면 대부분 루앙남타를 가는 버스편이 있을것입니다
지금 중국인민폐 환율이 좋아서 기사들이 라오스 낍 보다는 인민폐를 더 좋아하여 20위안을 달라고 합니다
줍니다~^^
도로가 생각외로 잘 닦여져 있습니다
약 2시간 남짓 달리니 라오스 북부최대도시(나으 생각)인 루앙남타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제가 갔을때인 9월달엔 해가 무척 강하더이다
4.루앙남타(이하 남타)에서
-이번 여행에서의 최종목적지는 태국의 치앙마이였기에 기타 다른 곳은 그저 거쳐가야만 했습니다
루앙남타에서 라오스의 기타 도시로 떠나는 터미널은 남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날이라도 예매가 안되고 당일에 표를 사야하는 상황인지라
여차하면 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툭툭이를 타고서(흥정이 필요합니다. 약 15000낍~20000낍 정도?) 바로 남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뒤 식당가 뒤편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터미널 매표구를 바라보고 1시 방향입니다
시설은...음...넓다란 방에 침대 두개 있고요
천장엔 헬리콥터 날개같은 팬이 아니라 그저 선풍기 달랑 하나 달려있고요
화장실은 딸려있기는 한데...쩝...물 한통 받아져 있어서 샤워는 할 수 있습니다
주인아가씨에게 선불로 방값 40,000 낍 내고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할 일 이라곤...
바로 앞 식당 할머니 아저씨 아들 하고 노닥거리고 놀고 밥먹다가
해가 지면 현지인들 목욕하는 노천에서 같이 목욕하고
엄청나게 많은 반딧불이 구경하고
도로따라서 쭉~올라갔다가 뭣도 없다는 판단을 하고 도로 쭉~내려오는 것~ㅋㅋㅋ
참고적으로다가...루앙남타 남터미널 출발하는 버스시간표 입니다
남타-루앙프라방 09:30 출발 90000낍
남타-비엔티엔 08:30 출발 170000낍
남타-보케오(훼이싸이) 09:00/ 13:30 출발 58000낍
남타-우돔싸이 08:30/12:00/14:30 출발 40000낍
남타-중국 멍라 08:00 출발 45000낍
5.루앙남타-보케오(훼이싸이; 라오스와 태국국경지대에서 라오스쪽 마을)
- 다음날 아침 8시쯤 매표소에 나갔더니 전날 9시에 오라는 것과는 달리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처음으로 표를 사서 운전석 바로 옆 나름 브이아이피 좌석에 앉았습니다
아름다운 시골길을 한참 달리던 중 엔진고장으로 인해 다른차로 바꾸어탔습니다
사실 중국같았으면 몇시간이고 기다려야 했겠지만
라오스에서는 바로바로 다른 차를 섭외해 주더이다~^^
예상 시간보다 약 1시간 늦게 드디어 국경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서 다시 툭툭이로 갈아타고서 약 5분~10분후 ......사실 처음가는 사람은 좀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
남콕강이 보이는 라오스 국경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합니다
역시 같은 순서로 여권과 출국증 그리고 얼굴을 내밀면 바깥공기와는 다른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콸콸 쏟아지면서
출국도장을 찍어줍니다
바로앞 은행에서 남은 라오스 낍을 밧트화로 환전하고 계단을 내려오면 배 매표소가 있지요
표를 구입하고 바로 배를 타면 약 169초 후에 태국 치앙콩에 도착합니다~^^
좋은 정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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