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식구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다가왔다 사라지는 계절처럼 이번 생에서 만난 사람들을 생각한다. 엄마의 자궁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 지난 생의 수다한 인연들을 떠올려보려 애를 쓴다. 우리는 언젠가 만났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생에 나눈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 생,노,병,죽음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