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보다 2009년에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병율이 15.8% 증가했다고 한다. 전남대병원 조기현 교수가 최근 10년 동안의 뇌졸중 외래환자를 분석하여 본 결과(2001~2010년), 2000년에 650명이던 뇌졸중 환자가 2010년에는 7044명으로 약 10.8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물론 과거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의료 이용의 증가, 서구화된 생활양식도 그 원인이겠지만, 절대적으로도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뇌졸중의 대부분이 뇌경색임(60~70%)을 감안하면 동맥경화증이 그 주범임을 알 수 있다.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면 사망률 1,2위를 다투는 중증질환이며, 두 질환 모두 동맥경화증의 연장선상에 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 내의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