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들은 게으르고, 공무원 부패 심하고, 미래가 없는가?
필리핀은 역사적으로 스페인에게 328년(1571 - 1898), 미국에 42년, 일본에 약 5년 지배(침탈) 받았다.
또한, 중국인(화교)의 경제적인 거대한 세력하에서 오랫동안 지내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한때는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 였지만,
미국,중국,일본,스페인의 복잡한 세력 가운데 스스로 살아남기에 실패한 듯 하다.
종속적인 환경에 너무 익숙해 져 버린 탓일까?
강력하고 올바른 지도자가 없어서 일까?
필리핀 역사와 현실에 대해 짧은 지식으로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그러한 복합적인 환경과 자연적인 문제들..많은 인구, 기후 등등으로
필리핀인들은 수동적이고, 미래를 준비않는 사람들로 비춰진 듯하다.
공무원들의 부패도 우리나라 60 - 80년대의 모습 그대로 이다.(우리가 욕할 것도 못된다)
그러나 필리핀과 필리핀인을 이해하려는 생각으로 다가 가보면 많은 좋은 점도 볼 수 있다.
천성적으로 성격이 단순하고, 친절하고, 낙천적이고,즐겁다.
물론 게으르고 의존적인 사람도 있고 마약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느 사회나 다 있는 것이다.
부패에 대해서도 개선노력이 보인다.
발전에 어려움과 한계도 보이지만 노력하고 있고 싼 인건비와 좋은 입지가 많아
투자유치만 잘 하면 크게 발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득권세력(정치인,공무원,화교,일본인등)은 발전을 원치 않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그저 쇼핑센터 크게 많이 짓고, 토요다,혼다 열심히 독점적으로 잘 팔고
정치인,공무원과 잘 유착하여 돈만 벌면 되고 국민/필리핀인을 잘 이용하고 부리면 된다
고 생각 하는지도 모르겠다(나는 그렇게 느꼈다)
많은 인구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못한다 가 아니다)
사회기반시설은 없고 노는 젊은이는 너무나 많다.
젊은사람들을 생산공장인력이나 노동력으로 쓰지 않고 수많은 쇼핑몰 점원으로 쓰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것을 다 알 것이다.
한달 여행한 나도 알 듯한데 모르겠나
이러한 문제와 한계를 깨트릴 때 발전가능성은 정말 무한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대낮에 당구장에서 젊은이들이 항상 많다
필리핀에서 유명한 쇼핑몰 체인 SM - 화교가 거의 모든 상권을 쥐고 있다.
SM몰 지하 Food court 내에는 10시부터 밤8시까지 항상 남녀노소 북적인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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