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정권 총선 참패는 “국민 반감”…보수도 혹평
16/04/14 15:57
【서울 교도】
한국 국내에서는 여당 새누리당이 참패한 13일의 총선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강경한 정치 자세의 빚이 일거에 되돌아왔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에도 여당에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 정치’를 내거는 박 대통령의 자세에 대한 반감이 국민 사이에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 언론은 정권에 우호적인 보수계 신문도 포함해,
박 대통령과 측근들의 ‘오만함’과 국정 운영의 ‘무능함’이 심판을 받았다고 혹평.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독선적인 태도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의 취임 이래, 국내에서 질문을 받는 기자회견을 세 번밖에 열지 않았다.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은 마치 ‘적’인냥 공격적인 말로 태도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고,
정부 제출 법안이 처리되지 않는 국회를 설득하려는 노력도 경주하지 않았다.
야당과 타협을 하려는 측근에 ‘배신 정치’라는 말까지 내뱉았다.
성장보다도 분배에 중점을 둔다는 ‘경제 민주화’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 선거 공약을 덮어둔 채
대기업 중심의 성장 중시 전략을 선명히 해 왔지만, 작년의 경제 성장률은 목표치인 3% 대를 밑도는 2.6%에 그쳤다.
실업률도 2월에는 4.9%에 달해, 특히 30세 미만의 약년층은 12.5%에 달하고 있다.
이번 참패의 배경에는 이 같은 정치는 그만두라는 국민의 요구가 배경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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