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 (楢山節考)

언러브드 2012. 9. 14. 06:02

 

나라야마부시코는 1983년 일본영화이며, 한국에서는 문화개방이후 1999년 상영된 영화이다.

일본판 고려장 내용이다.

일본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칸느 영화제 대상작이다.

대단한 영화이다.

 

고려장에 대한 영화이지만, 삶과 죽음을 그리고 어머니라는 존재를 깊이있게 다룬 수작이다.

또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뛰어난 영상미의 예술적 그릇에  담아낸  빼어난 작품이다.

생존이 윤리를 넘어서서 살아가는 환경에서 상상하기 힘든 충격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죽음을 미학적으로 다룬 측면도 있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치열한 삶의 모습들...

인간과 동물의 경계는 어디인가?

인생을, 삶을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한다. 어머니를 생각한다.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죽음앞에서도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

 

삶과 죽음은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고 누군가 말하였다.

슬퍼하지마라...미워하지마라...

 

종종 슬픈일이 있고, 걱정거리가 있을때 이영화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