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명절로 여기는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최소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 내내 주식시장 문을 닫는다.
설날인 23일(월)은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9개국 증시가 휴장한다.
이튿날인 24일(화)에는 23일 휴장했던 국가중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문을 연다.
25일(수)에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개장하면서 휴장하는 증시는 중국과 대만, 홍콩, 베트남 네 나라로 줄어든다.
홍콩증시는 26일(목) 문을 여는 데 반해
중국과 대만, 베트남 세 나라 증시는 일주일 내내 쉰다.
대만증시는 이미 19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바 있어 지난주 이틀과 이번주 5일을 포함하면 7일동안 문을 열지 않는다.
주말이 4일이나 끼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11일간을 노는 셈이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은 구정이 아닌 신정을 쇠는터라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나홀로 개장한다.
이미 일본은 연초인 2일과 3일 문을 닫았다.
아시아 국가 이외에 주요 국가로는 25일 브라질이, 26일 인도와 호주가 증시를 열지 않는다.
아시아 증시와 달리 미국과 유럽증시는 이번 주 내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