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원인은 열량을 소모하는 지방인 갈색 지방(brown fat)을 활성화하는 호르몬인 오렉신 결핍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번햄 당뇨병-비만연구센터의 데반얀 시크데르(Devanjan Sikder) 박사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오렉신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며,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방조직은 백색 지방(white fat)과 갈색 지방으로 나뉘는데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많을수록 체중이 줄고 백색 지방은 열량을 저장하기 때문에많을수록 체중이 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색 지방은 신생아에 많이 있지만 성장하면서 급속하게 사라져 성인에게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성인에게도 일부 갈색 지방이 남아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시크데르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오렉신 결핍 쥐를 만든 결과 보통 쥐들보다 체중이 늘고 먹이 섭취량은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 아님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렉신 결핍 쥐들은 또 먹이섭취에 의한 열생성(thermogenesis)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고지방 먹이를 먹었을 때 섭취한 여분의 열량을 보통 쥐들처럼 열(熱)로 발산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저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시크데르 박사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열 생성을 유발하는 갈색 지방 발달상태를 살펴보았다.
오렉신 결핍 쥐들은 배아단계에서 갈색 지방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이러한 갈색 지방의 결핍은 쥐가 다 자란 후까지 에너지 연소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어 오렉신 결핍 쥐들에 오렉신을 투여해 보았다. 그러자 출생 전에 갈색 지방이 정상적으로 발달했다.
이 일련의 쥐 실험을 종합하면 오렉신이 결핍되면 비만 메커니즘이 영구적으로 정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크데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오렉신 보충이 비만과 기타 대사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개발된 비만 치료제들은 대부분 뇌의 식욕조절 중추를 표적으로 한 것들이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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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소리 하는건지 원...
야식을 안하는것이 비만의 최대 예방법이다.
이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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