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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증시 주도할 IT 3인방은? - 미래에셋 2008.12.31 09:16

언러브드 2009. 1. 1. 17:49

내년 하반기 증시 주도할 IT 3인방은?
미래에셋,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D 등 꼽아
하반기 IT업종 이익증가분 60% 3인방에 집중
입력 : 2008.12.31 09:16
삼성전자 451,000 3,000 0.66%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최근 주식시장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뚜렷한 `주도주`가 없었다는 점이다.  
 
내년초 이후 본격화될 구조조정 이슈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도주 출현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경기침체 완화와 함께 구조조정 이슈가 일단락 된 이후 주식시장을 주도할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IT업종의 드라마틱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면서 "IT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모델포트폴리오 유니버스 기준 내년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약 7조원이 줄어들겠지만 하반기엔 오히려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내년 1분기와 2분기중 각각 5조4000억원과 6조1000억원이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엔 오히려 4조60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1분기 후반부터 기업이익에 대한 극단적 비관전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IT경기 회복이 절대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IT 빅3기업인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LG디스플레이(034220)가 전체 이익증가분의 6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이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내는 가운데 넷북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부상과 공급과잉 해소 등으로 IT업종이 주도주로 부상할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