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호숫가 살인사건-히가시노게이고

언러브드 2008. 12. 12. 11:24

작년 11월 읽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


이 작품은 일본의 명문사립중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합숙수업을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호숫가 별장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일본의 경우 명문사립중고는 명문대학을 보장해 주는 보험 같은 것입니다.
심지어 유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명문사립중에 입학하려면 소학교(초등학교) 4~5학년 부터 준비해야 된다고 합니다.
수십만엔짜리 교재세트부터 학원,가정교사,유료컨설팅..성행합니다.
당연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 않으면 사립학교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의 입시제도를 주소재로 하여,
가족붕괴, 부부간의 모랄문제도 등장하여,
(자식을 위해 선생으로 부터 불법정보를 얻는대신,
엄마는 그 댓가로(선생은 그 입막음을 위해) 성관계를 맺는 다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재미를 더하는 매우 짜임새있는 사회추리소설이다

우리나라의 입시문제가 과거부터 일본을 닮아 가고 있는 것 같다.

히가시노게이고는 미야베미유끼와 더불어 일본의 정상급 사회추리소설 작가 이다.

 

 

 

 

역시 히가시노게이고 작이다

 

재미있다

 

약간의 반전?은 아니지만 의외의 결과가 재미를 더해준다

일본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담담히 그려낸

작가의 사회성 깊은 문제의식을 높이사고 싶다.

 

일류사립중학과 관련된 비리..

가족 관계의 어두운 구석들...

 

최고를 추구하고 사회의식이나 경제가 몇십년 앞섰다고 하는 일본에도

어찌할 수 없는 치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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