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 팁(Tip)

[스크랩] 터키여행 간단한 Tips (숙소,교통,놀거리)..2007.5 작성

언러브드 2008. 8. 14. 09:25

   터키여행 간단한 Tips (숙소,교통,놀거리)
 
* 갑자기 남편과 9살난 아들을 데리고 9박10일 터키여행을 나서겠다는 영인언니를 위해 밤새워 만

든 터키여행 노트. 참고하세요..

제목 : 터키 여행 잘해보자.

<<9박 10일 일정 예상 루트>>

* 장거리를 야간버스로 이동한다고 예상했을 때. 빡세게 짜본 일정.
'이스탄불->카파도키아'와 '데니즐리(파묵칼레)->이스탄불'를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하면 일정이 좀

더 느슨해지겠지요. 터키 국내선은 매일 스케줄이 있는 게 아니니까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둬야 해

요.

① 이스탄불(2박)-(야간버스 1박 12시간)->카파도키아(2박)-(야간버스 1박 7시간)->이기디르(1박)

-(버스 3시간)->파묵칼레(1박)-(야간버스 1박 11시간/야간기차 15시간)->이스탄불(귀국)
② 이스탄불(2박)-(야간버스 1박 12시간)->카파도키아(2박)-(야간버스 1박 11시간)->파묵칼레(1

박)-(버스or기차 3시간)->셀축(1박)-(야간버스 1박 11시간/야간기차 15시간)->이스탄불(귀국)
③ 1. 이스탄불(2박)-(야간버스 1박 12시간)->카파도키아(2박)-(야간버스 1박 13시간)->페티에(1박

)-(버스 5시간)->파묵칼레(1박)-(야간버스 1박 11시간/야간기차 15시간)->이스탄불(귀국)


<<터키 교통편 웹사이트>>

터키항공 http://www.turkishairlines.com

* 국내선이 연결되는 관광지 -> 가까운 공항
- 카파도키아 -> 카이세리(Kayseri)
- 파묵칼레 -> 데니즐리(Denizli)
- 에페수스 -> 이즈미르(Izmir)
- 지중해 -> 안탈리아(Antalya)
- 에게해 -> 보드룸(Bodrum)
- 앙카라(Ankara)
- 콘야(Konya)
- 터키 동부 :
  중부 내륙 ->  에르주룸(Erzurum)
  흑해 -> 삼순(Samsun)
                트라브존(Trabzon)
  반호수 -> 반(Van)

* 터키 기차 안내 웹사이트

터키 정부 여행정보 사이트

http://www.turkeytravelplanner.com/Transportation/Train/pamukkale_ekspresi.html

론니플래닛 터키 여행 정보 페이지
http://www.seat61.com/Turkey2.htm


<<이스탄불 - 숙박>>

<파리스호텔&호스텔>
http://www.istanbulparishostel.com/
Tel:+90 212 518 9820  Fax:+90 212 518 9918
E-Mail: info@istanbulparishostel.com

내가 파리스호텔을 추천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다. 그 곳의 스태프 Nezzy는 나짐의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파묵칼레에서 함께 보낸 고작 일주일의 친분으로 내 책을 위해 파리스호스텔 무

료숙박권을 협찬해 주었으며, 터키 남자들 중에 흔치 않은 순하고 반듯한 품성을 가진 친구이다.
파리스호스텔의 좋은 점은 숙박비에 전통터키식 아침식사 뷔페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웹사이트에 약도가 나와있다. 골목 안에 있어 조금 찾아가기 힘들지만 술탄아흐멧 중심부에 위치하

며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와 가깝다.
택시나 대중교통 이용해서 술탄아흐멧까지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참조.

<동양호텔&호스텔>
http://www.donyanghotel.net
Phone : (90)-212-511-2414 / Mobile phone : (90)-0537-342-8989

- 미리 전화,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공항 픽업 20$
(호텔에 일주일 이상 투숙시 픽업 무료)

* 대중교통 타고 가기 : 공항의 METRO역(표지판 따라 찾아가면 됨)에서 메트로 타고 'Aksaray'역에

내린다. 큰길가로 나와서 트램을 타고  'Sultanahmet'역에 내린다. 트램라인 따라 반대 방향으로

쭈욱 되돌아 내려가면 아야소피아 담장 맞은 편 동양호텔 보인다.
(메트로 악사라이역에서 트램역 찾는 게 조금 어려울 듯. 현지인에게 물어봐야 함. 토큰을 미리 끊

어서 트램역으로 들어가는데, 토큰부스 아저씨들한테 "술탄아흐멧?"하고 물어보면 어느 쪽 트램을

타야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줌.)

* 설명해놓고 보니 초행길에는 트램 타고 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동양호텔에서 픽업 안 된다고 하

면 그냥 택시 타세요. 택시 탈 땐 반드시 미터기 확인하시구요(타본 사람이 25YTL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술탄아흐멧 동양호텔"이라고 못 알아들으면 "술탄아흐멧 아야소피아"라고 하세요. 아야

소피아 담장을 돌아 트램라인을 따라 내려가면 동양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일정이 짧아 국내선 비행기를 예약해두고 싶으면 동양호텔 홈피 게시판에 문의해서 한국에서 출발

전에 미리 항공권 비용을 송금하고 예약할 수 있음.

-호텔쪽에 숙박하더라도 밤에는 호스텔(지하 1,2층)에 가보세요. 도미토리룸에 머물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인터넷도 공짜로 쓸 수 있어요. 분위기가 달라요^^


<<이스탄불에서 뭐하고 놀까?>>

* 아야소피아 : 동양호스텔 맞은편에 있음.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하니 공부 좀

하고 둘러보면 더 재미있을 듯. 입장료 있음. 사실 전 알 들어갔어요..게을러서.

* 블루모스크 : 아야소피아 맞은편에 있음. 금요일 기도시간에 들어가 보면 재밌어요. 여자는 입구

에서 히잡을 씌워줌. 입장료 없음. 블루모스크 앞 공원(히포드롬 광장이라고 불림)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짐.

* 톱카피 궁전 : 술탄아흐멧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 그랜드바자르 : 5천여 개의 기념품가게들이 모여 있는 대형시장. 동양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 가는 길은 현지인에게 물어물어서.. 찾기 쉬움.

* 이집션바자르 : 그랜드바자르보다는 현지인들의 재래시장 분위기가 나는 곳. 동양호텔에서 트램

라인을 따라서 보스포러스 해협 쪽으로 걸어 나오면 갈라타다리 건너기 전에 있어요. 갈라타다리

주변의 고등어케밥 꼭 먹어보세요. 소금 팍팍 쳐서 양파랑 함께 먹어야 느끼하지 않음.

* 탁심 : 이스탄불의 번화가. 블루모스크 주변에 탁심행 버스 정류장이 있음. 배차간격이 거의 1시

간이니까 기다리기 지겨우면 택시 타세요.

* 공주의 섬 : 갈라타다리 오른쪽 1번 부두에서 위스퀴다르(아시아지역이라고 불려요.)행 페리보트

를 타고 첫 번째 정거장에서 내림.(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기억이.. 보스포러스해협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보트여행을..) 페리 부두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바다를 따라 내려가면 작은 등대섬이 보임.

바닷가 주변은 서울의 한강고수부지 느낌인데, 공주의 섬이 보이는 곳에 층층이 카펫을 깔아놓고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노천카페들이 있어요. 애플티 시켜놓고 공주의 섬에 노을이 지는 풍경을 감

상해보세요. 사람들에게 "크즈 쿨레시"라고 물어보면 가르쳐줄 거에요.

* 오리엔탈호스텔 나이트클럽
월수금 밤 11시마다 벨리댄스 공연이 열리는 나이트클럽. 맥주(3.5YTL) 한 병 시켜놓고 벨리댄스를

감상하면 됨. 맥주 한 병 값으로 다국적 여행자들과 나이트클럽 분위기를 즐겨보시길. 동양호텔 도

미토리룸에 묵고 있는 한국학생들도 많이 알고 있을 거예요. 동양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니

까 정확한 위치를 물어보세요.
원래 벨리댄스 공연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입장료가 50$ 정도였던

기억이.. 동양호텔에서도 예약이 가능해요.


<<이스탄불->카파도키아>>

(1) 야간버스 타고 가기(약 12시간)
동양호텔 여행사보다는 현지인 여행사에서 표를 구하는 게 3-5YTL 더 저렴하다.(블루모스크 맞은편

트램라인 따라 여행사들이 늘어서 있음.  25-35YTL, 가격 유동적, 흥정 잘해야 함) 보통 22:30 출

발 버스 티켓을 사면 20:30쯤 여행사 앞에서 출발하는 픽업버스를 타야한다. 술탄아흐멧에서 시외

버스터미널(Otogar, 오토가르)까지는 40여분 걸림. 호스텔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버스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여행사 알려줄 것임. 귀찮으면 그냥 동양호텔 여행사에서 사세요.
참, 카파도키아행 버스표 살 때는 ①괴레메(Goreme) 마을로 가는 버스인지, ②네브쉐히르

(Nevshehir, 카파도키아의 중심도시)에서 갈아타야 하는 버스인지, 괴레메 직행버스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버스는 다음날 아침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의 작은 오토가르에 도착할 것임. 카파도키아의 해뜨는

풍경은 기가 막히니까 새벽에는 꼭 버스 창밖 풍경을 감상하세요. 오토가르에 있는 관광안내부스에

가서 호텔 픽업을 부탁하면 호텔로 직접 전화를 해줌. 성수기라, 이미 여러 호텔들에서 호객꾼들이

나와있을 수도 있음. 정신이 없더라도 괜히 엉뚱한  호텔에 끌려가지 말고 원하는 호텔로 갈 수 있

는 방법을 찾아야 함. 괴레메는 작은 마을이라, 호텔을 찾지 못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음. 마을 사

람 누구한테 물어도 다 어느 호텔이든 알려줄 것임.

(2) 비행기 타고 가기
비행기를 타고 가면 "카이세리(Kayseri)"공항에 내리게 됨. 카이세리는 카파도키아 지역의 여러 도

시들 중 하나. 배낭족들은 대부분 괴레메 마을의 동굴호텔에 숙소를 잡지만 카이세리공항에서 괴레

메 마을까지는 꽤 멀다. 항공사에서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괴레메 마을까지 운행하는 서비스버

스가 있다고 한다.(직접 타본 적은 없지만 터키 현지인에게 들은 정보. 항공권 살 때 미리 체크해

둘 것!!) 괴레메 마을의 호텔을 미리 예약해두면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보통 1인당 15-20$)

패키지 여행객들은 주로 카이세리 공항에 내린 다음 괴레메 인근의 대도시 네브세히르의 호텔에 머

물게 된다. 어차피 카파도키아는 너무 방대해서 차를 렌트하거나 여행사 투어로 둘러보게 되므로

카이세리나 네브세히르에 숙소를 정해도 크게 상관은 없음. 호텔이나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알아보

면 됨. 하지만 카파도키아의 괴상망측^^한 풍경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보면서 별세계에 들어온 느낌

을 만끽하려면 아무래도 괴레메마을의 동굴호텔들이 낮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패키지투어

를 권하고 싶지 않음)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의 동굴호텔 추천 리스트>>

<Shoestring Cave Pension>
E-mail : shoestring@superonline.com
호텔이 예쁘고 시설도 좋은 편. 다국적 배낭족들이 많이 모여 분위기도 좋다.  주인 아저씨 Hasan

과 스태프 Maggie(영어실력이 뛰어난 아줌마 스태프^^), 지금은 군대에 있는 스태프 Otay(나짐의

친한 친구)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이 동굴펜션을 꼭 추천하고 싶다! 미리 예약해두면 오

토가르로 마중나올 것임.

<SOS Pension>
시설은 슈스트링보다 못하지만 호텔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기가 막힘. 경치를 즐기려면 슈

스트링보다는 SOS가 나을 것. 가격은 둘 다 비슷하다.


<<카파도키아에서 뭘 하고 놀까>>

* '로즈밸리'와 '야외박물관(입장료 9$ = 12 YTL)'은 괴레메 마을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

니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 게 좋을 듯.

* '지프투어'라는 게 있는데 버스로는 들어갈 수 없는 동굴마을 구석구석을 지프로 탐험하는 투어.

호텔이나 여행사에 문의해보세요. 아주 재밌다는 소문이..

* 그린투어 : 카파도키아에 가면 꼭 해야 하는 투어. 걸어서 갈 수 없는 원거리 명소들을 돌아보는

하루 투어. 입장료와 점심값, 가이드 포함. 여행사나 호텔에서 예약하면 아침에 호텔까지 픽업 나

옴. 1인당 28-35$.(터키에선 무엇이든 흥정을 해야..) 너무 가격이 싼 투어는 코스를 생략하거나

점심이 부실하다니 28$ 이하로는 하지 마세요. 최근에 슈스트링에서 알아본 가격은 50YTL.

* 윌굽 하맘(공중목욕탕) : 괴레메에서 4km 떨어져 있음. 돌무쉬를 타고 찾아가거나 호텔에 픽업을

부탁해서(픽업비 따로 지불) 찾아감. 1인당 마사지 포함 19$ (25 YTL). 나는 제작년에 15YTL 정도

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최근에 슈스트링에서 알려준 비용은 그렇네요.

* SOS레스토랑의 항아리케밥 : 오토가르 주변 고급레스토랑이 늘어선 거리에 있음. 유명한 레스토

랑이니까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찾아갈 수 있음. 케밥을 항아리째 익혀서 주둥이를 깨뜨려 먹는 케

밥. 맛보다는 재미.

* 열기구 타고 카파도키아 경치 즐기기
비용이 좀 비싸서.. 큰 맘 먹어야 함.
1시간30분 클래식 투어 1인당 210유로.
30분 버짓 투어 1인당 140유로

* 터키식 나이트클럽 & 레스토랑
패키지투어를 가면 종종 만나게 되는 관광객 전용 레스토랑. 식사를 하면서 터키전통가무를 즐길

수 있는 곳. 호텔에서 예약,픽업을 해준다. 1인당 약 28$


<<카파도키아->이기디르 (야간버스 7시간)>>

* 이기디르는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 사이에 있는 호수 마을.
높은 산들이 넓은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풍경이 멋짐. 호숫가 비치에서 수영,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음.

* 괴레메 마을에서 출발하는 이기디르행 버스는 자주 없으니까 호텔에 부탁해서 미리 출발 시간,

출발 요일을 체크해둬야 함. 아니면 네브쉐히르 오토가르까지 나가면 이기디르행 버스를 좀더 쉽게

탈 수 있음.

* 이기디르 도착 시간이 아마 새벽녘일 듯. 애매한 시간이니까 미리 호텔을 예약해서 픽업을 부탁

해두는 게 좋음. 제가 추천하는 라레펜션에 미리 전화해서 카파도키아에서 몇시에 출발하는 버스인

지를 알려주면 도착시간에 맞춰 오토가르로 마중나올 거예요. 슈스트링 펜션과 라레펜션이 친하니

까 슈스트링 하산 아저씨한테 부탁하면 직접 라레펜션으로 전화해서 예약해줄 거에요.


<<이기디르 Lale Pension>>

항구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 객실전망이 좋음. 작고 깨끗함.
역시 라레펜션 주인 이브라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이 호텔을 추천함.  가격은 아침,저녁 식사

포함 12$이었던 기억이.. 성수기 가격은 모르겠어요. 미리 예약하면 오토가르까지 마중 나옴.


<<이기디르 -> 데니즐리 버스 이동 (약 3시간)>>

하루에 두 세 편 정도 밖에 없으니까 미리미리 출발시간 체크해서 예약해두세요. 제 기억에, 오후

3,4시쯤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던 것 같아요. 라레펜션의 이브라힘에게 버스표 예약을 부탁하시면

될 거에요.

* 데니즐리 오토가르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방법은

① 파묵칼레행 돌무쉬(마을버스)를 탄다. 오토가르가 넓고 정신이 없으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

람들에게 물어봐야 함. "파묵칼레 돌무쉬 네레데?"
데니즐리 오토가르에서 파묵칼레까지는 약 20분. 돌무쉬 운전기사아저씨에게 호텔 이름을 말하면

바로 앞에 세워줌.
② 미리 전화로 파묵칼레의 호텔을 예약해두면 데니즐리 오토가르까지 마중나온다. 이 방법이 더

편할 듯.


<<파묵칼레 호텔 리스트>>
파묵칼레에 있는 저렴한 호텔들 중에 수영장 시설은 나짐의 오즈귤호텔이 최고. 인터넷 정보를 뒤

져봐도 추천해줄 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 그나마 네 곳을.. 전화번호는 현지에서 입수하시거나 가

이드북을 뒤져야 할 것 같아요. 보통 호텔들끼리는 서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카파도키아나

이기디르 호텔 주인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파묵칼레 마을이 워낙 작아서 호텔 이름만 들고 주

민들에게 물어서 찾아가는 것도 그리 힘들진 않아요.

<Aspawa Pension>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 사실 전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깨끗하고 친절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고... 가격도 저렴하고. 수영장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없는 듯. 전화로 미리 물어보세요.

<Meltem Guesthouse>
내가 미워하는 알리바바네 게스트하우스. 수영장은 확실히 있음. 시설은 아스파와가 나을 듯.

<Osturk Pension>
정원에 수영장이 있는 펜션. 다녀온 여행자들이 좋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언니의 기대에는 못

미칠 듯..

<Algau Pansion>
카파도키아 슈스트링펜션의 하산이 추천해준 곳. 저는 가본 적 없고 제 친구를 이곳으로 보냈어요.

하산 말에 따르면 수영장도 있고 깨끗하고 친절하다고 하는데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네요.


<<파묵칼레에서 뭘 할까>>

* 석회붕 올라가서 히에라폴리스 둘러보기
(한낮에는 뜨거우니까 썬크림 듬뿍 바르고 가야..)

* 시간 나면 아프로디시아스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는 곳) 투어 가기.
  숙소에 아프로디시아스 가는 방법을 물어보세요. 오토가르에 아프로디시아스 가는 시외버스가 있

다고 들었어요. 파묵칼레의 여행사에 문의하면 아프로디시아스 투어가 있을 지도... 예전에 나짐이

여행사를 할 땐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만약, 에페수스(터키의 고대 도시 유적 중엔 최고)를 보고 싶으면?>>

에페수스는 파묵칼레에서 버스 타고 3시간 거리 셀축에 있음.  에페수스에 간다면 파묵칼레에서 '

아프로디시아스'를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듯(짧은 일정이라면.. ).
파묵칼레의 호텔에 셀축행 시외버스 시간을 미리 물어보고 예약하면 됨. 성수기에는 데니즐리 오토

가르까지 나가지 않고 파묵칼레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을 듯.
데니즐리 오토가르 맞은 편 기차역에서 아침 8:30 셀축행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음.(3시간. 요금

은 버스의 1/3. 나머지 출발시간대의 기차는 5시간이나 걸리는 완행.) 기차예약도 호텔에 문의.


<<에페수스 호텔 리스트>>

셀축은 작은 도시인데다, 에페수스 보는 게 목적이니까 굳이 숙박을 하지 않는 여행자가 많아요.

아침에 파묵칼레에서 출발해서 정오쯤 도착하면 에페수스 구경을 하고 저녁에 야간버스를 타고 이

스탄불로 돌아가는 거지요. 하지만 언니의 나이와 해석이를 고려하면 숙박하는 게 나을지도..^^
역시 호텔 전화번호는 현지에서 입수하셔야..
참, 호텔에서 에페수스까지 무료픽업을 해줘요. 에페수스에서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거나, 걷거나

(3Km), 돌무쉬를 타거나(한참 기다려야 함)..

<아르테미스 호텔>
수영장이 있다고 하네요. 시설도 괜찮다고.. 한국여행자들한테 소문만 들었어요.

<드림 게스트하우스>
나짐의 군대친구가 운영하는 곳. 셀축에서 내가 묵었던 곳인데 시설은 그냥 깨끗한 정도. 별 특장

점은 없어요. 그저 오토가르와 가깝고 부엌을 쓸 수 있다는 점.

<키위 펜션>
서양인 여행자들이 많은 곳. 시설도 괜찮다는 소문이..


<<파묵칼레 or 셀축 -> 이스탄불>>

① 오토가르에서 야간 버스타고 가기
데니즐리(파묵칼레에서 20분 돌무쉬 타오 나오는 대도시)나 셀축의 오토가르에는 버스회사마다 저

녁 8시-10시까지 거의 30분 간격으로 이스탄불행 버스가 있다. 버스회사마다 출발시간이 조금씩 다

르니까 만약 8시 정각 버스를 놓쳐도 8시 5분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래도 미리 버스표를 예약해두

는 게 좋다. 성수기니까.

* 이스탄불 오토가르에서 METRO를 타고 곧장 공항으로 갈 수 있다.(공항이 종점)

* 이스탄불 오토가르에서 술탄아흐멧 동양호텔 가기
: 버스가 오토가르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우루루 '서비스버스'라고 부르는 봉고차에 옮겨 탄다. 잘

모르겠으면 운전기사에게 "서비스버스?"라고 물어보면 됨. 서비스버스 운전기사에게 "술탄아흐멧!

트램!"이라고 외치면 술탄아흐멧까지 가는 트램을 탈 수 있는 트램정거장에 세워 줄 것임.(아마 악

사라이 근처) 트램을 타고 술탄아흐멧으로 가면 된다.

② 기차 타고 가기
데니즐리 기차역은 오토가르 바로 맞은편,
셀축의 기차역도 오토가르 근처에 있다.(셀축은 작아서 물어보면 금방 찾는다)
기차표는 하루 전날 예약해두는 게 좋다.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것보단 여행사나 호텔에 도움을 청하

는 게 빠를 듯.
이스탄불까지는 15시간 이상 걸린다. 보통 오후 5시쯤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9시쯤 도착할 것임.

시간은 오래 걸려도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기차시설은 그리... 기대하지 말 것

!

* 기차는 이스탄불의 하이다르파샤역에 도착한다. 하이다르파샤역은 이스탄불의 아시아지역인 위스

퀴다르에 있다. 하이다르파샤역 바로 앞에 페리선착장이 있어 술탄아흐멧 근처의 에미노뉴 선착장

까지 30분 간격으로 페리보트가 운행된다.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술탄아흐멧의 숙소까지는 큰 짐만

없다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 하지만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기엔 조금 힘들지도.. 걱정되는

분들은 택시를 타시라!

③ 비행기 타고 가기
데니즐리에는 국내선 공항이 있다. 오토가르에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니 호텔에서 미리 정보를

구해두자. 국내선 비행기표는 이스탄불에서 출발 전에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다.

* 참!! 이스탄불엔 공항이 두 개 있다. 어느 공항인지 미리미리 꼭 체크!!
* 터키에서 버스 예약이라는 건 미리 돈을 주고 사 두는 걸 의미한다. 예약만 해두고 나중에 돈을

지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번 구매한 티켓은 출발날짜,시간을 바꾸는 건 가능하지만 환불은

거의 불가능.
* 터키 관광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게 거의 뻔하다. 대부분 케밥..양공기케밥, 닭고기케밥,

소고기케밥, 등등등^^. 이스탄불이 아니라면 맛집 찾아다니는 게 허무할 정도. 대부분 호텔이 레스

토랑을 겸하고 있으니까 숙식을 동시에 해결하는 게 제일 편한 방법.
* 버스표나 투어 예약을 할 때 : 호텔이나 여행사나, 버스 회사나, 가격이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

학생들 중엔 그나마 1,2천원 아끼려고 발품 파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필요까지... 그냥 호텔 사람

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적당히 속아주면서) 한 군데서 다 해결하는 게 속편할 듯.
* 터키에선 어딜 가나 자기네 호텔과 연계된 다른 지역의 호텔을 소개해주거나 (거의 강요수준일

때도..) 브로슈어를 나눠줌. 이렇게 소개받은 호텔도 괜찮아요. 막상 가서 마음에 안 들면 다른 호

텔로 가도 되니까. 소개받은 호텔로 갈 때 장점은 미리 예약도 해주고 픽업도 해준다는 점. 이런

거 이용하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 올초에 터키 돈이 바뀐 거 아시죠. 1,000,000TL -> 1YTL. 아직까지 두 가지 화폐 모두 쓰이고 있

으니까 헷갈리지 마세요. 1,000,000TL와 1YTL, 5,000,000TL와 5YTL, 10,000,000TL와 10YTL, 등등

단위는 바뀌었지만 지폐의 색깔,모양은 거의 비슷해요. 잘 확인하세요.
* 터키사람들.. 시끄럽고, 친한 듯 하다가도 사기꾼 같고, 하여간 속 끓일 일도 생길지 몰라요. 그

냥 무조건 마음 비우세요. 그게 터키 여행 즐겁게 하는 첫걸음.


<<만약, 지중해의 페티에를 보고 싶으면?>>

페티에도 운치가 있지만 돌무쉬 타고 20분쯤 들어가면 만나는 '욜루데니즈'란 해변이 멋짐.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도 있음.(1인당 70-100$)
카파도키아에서 페티에까지 야간버스로 이동할 경우 12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아마 일단 안

탈리아로 가서 페티에행으로 버스를 갈아타야할지도...
페티에에서 안탈리아까지는 약 4시간, 파묵칼레까지는 약 5시간. 아마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 정도

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있을 거에요.

* 페티에 오토가르에서 숙소 찾아가는 방법
오토가르의 'METRO'라는 버스회사에 들어가서 'ideal pension'에 픽업을 좀 부탁해달라고 하면...

봉고차에 실어서 'ideal pension'에 데려다 줌. 'ideal pension'은 페티에에서 가장 유명한 곳. 다

국적 여행자가 많다. 시설은 좀.. 수수한 편.
ideal pension에서 내려와 작은 슈퍼를 끼고 우회전해서 골목길을 따라가면 'Yesilcam hotel'이란

곳이 있는데,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쥑이는 호텔. 시설은 그냥 수수.. 가격은 조금 비

싸다.

* 페티에 오토가르에서 곧장 욜루데니즈로 가려면..
오토가르 입구 오른쪽에 돌무쉬 정거장이 있는데 욜루데니즈 가는 돌무쉬를 탈 수 있다. 돌무쉬 앞

유리창에 'oludeniz'라고 써있을 것임. 제일 좋은 방법은 돌무쉬가 설 때마다 "욜루데니즈?"라고

물어보는 것.
욜루데니즈엔 유명한 해변리조트들이 많다. 대부분 가격은 4,50$ 이상. 'oludeniz camping'이란 곳

이 유일하게 배낭족 숙소.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 좋다. 여름엔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 (전화번

호 구하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지역의 호텔에서 전화번호를 미리 입수하세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고 알려진 곳. 정말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하우트베이에

서 체프만스 피크 드라이브 코스로 들어서는 길목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받는다.(22랜드)

미노의 세계일주 - http://www.minoilju.com 펌

출처 : 임갑열-영마샬
글쓴이 : 임갑열 원글보기
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