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

잉그리드버그만

언러브드 2007. 9. 6. 11:07

가을소나타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이후 오랜만에 잉그리드버그만이 나온 영화(DVD)를 보았다

꽤 오래된 영화이다

그녀가 암으로 사망하기 3년쯤 전에 만든 마지막 출연 영화이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갈등을 잘 표현하여 몇개의 상도 받았다

그녀의 나이든 60대중반의 모습에서도 젊은시절의 그 열정적이고 불타는듯한 눈매와

아름다운 자태가 그려진다.

 

그리고,

누구를위하여 종을 울리나

 

어릴적 보았던 이영화는 잉그리드버그만으로 인해

내 기억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녀의 모습은 동그스름하게 뾰족한 콧날과 예쁘고 선량한 눈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기억으로 인해 그녀의 배우로써의 유명도와 상관없이

그녀가 출연했던 작품의 디�디를 갖게하지 않았을까

 

그녀는 1915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1982년 암으로 사망했다

3번의 큰상을 받았고 한때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도 있었다

치과의사이던 남편을 떠나 새 연인과의 새삶을 시작했고

그것도 오래 가지못하고 8년 쯤 후 헤어졌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잉그리드버그만

내가 꿈꾸고 오래도록 기억했던 유일한 여배우

지금도 젊은 모습으로 살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