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

[스크랩] April - Deep Purple

언러브드 2008. 4. 12. 19:30


April is a cruel time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
Still falls the April rain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And you can't tell me quite why
As i look up to the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Maybe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Of an April lonely as they come
In the dark of my mind
 I can see all too fine
But there is nothing to be done
when I just can't feel the sun
And the springtime's the season of the night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I don't know
4월은 잔인한 계절
심지어 햇빛마저 비추게 된다면
이세상은 서서히
그림자 속으로 잠기게 되버리겠지
아직은 4월의 비가 내리네
온마을이 고통으로 가득차게 되면
당신은 내게 도대체 왜 그런지를 물어보지
내가 회색빛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마다
회색빛 하늘이 어디서부터 파래야 하는지를
회색빛 하늘을 어디서부터 볼 수 있는지
왜, 왜 그래야 되냐고 물어 보지만
난 모르겠어 
아마도 가끔씩은
모든 걸 잊고 미소를 머금겠지
하지만 그 땐 끝이 없는 4월의
느낌이 다시 되살아나지
다가오는 외로운 4월의 느낌이 말이야
어두운 나의 마음 속에서
난 모든게 아름답게 보여
그러나 내가 그저 태양빛을 느낄 수 없을 땐
아무것도 이뤄논 것이 없겠지
그러므로 봄의 계절이란
어둠의 계절이라는 거야
회색빛 하늘이 어디서부터 파래야 하는지를
회색빛 하늘을 어디서부터 볼 수 있는지
왜, 왜 그래야 되냐고 물어 보지만
난 모르겠어 
난 모르겠어 
*Deep Purple 곡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곡으로 평가(1969)되며
4월은 잔인한 달 이라고 했던 "T.S Eliot" 의 "황무지" 를 가사에 인용했다
매년 4월이 되면 듣게되는 12분짜리의 대곡으로 
Running Time 의 3/4가량은 classical 한 연주곡으로 진행되고 
그 이후에 vocal 이 등장한다

"T.S Eliot" 의 "황무지"
이 시의 첫 부분은 봄은 잔인하고 겨울이 편안했다는 
역설적인 발언으로부터 시작된다.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의 서시의 어조를 가볍게 뒤집어 놓은 이 말은 
이 시의 중요인물로 암시되는 어부왕의 의식과 
시인 자신의 의식이 동일화된 "의식의 장면이다."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Winter kept us warm, covering
Earth in forgetful snow, feeding
A little life with dried tubers.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욕망을 뒤섞으며,
봄비가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차라리 겨울은 우리를 따뜻하게 했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싸감고,
마른 구근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웠으니.
다음 장면에선 시인의 의식은 지옥을 순회하는 단테의 의식과 동일화되어 
런던의 거리를 그곳이 마치 생명이 끊어진 죽음의 도시인 듯이 바라보고 있다.
Unreal City
Under the brown fog of a winter dawn
A crowd flowed over London Bridge, so many,
I had not thought death had undone so many.
Sighs, short and infrequent, were exhaled,
And each man fixed his eyes before his feet.
비실재의 도시
겨울날 새벽 갈색 안개 속으로
군중이 런던교 위로 흘러간다, 저렇게 많이,
나는 죽음이 저렇게 많은 사람을 죽게 헸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때로 짧막한 한숨이 터져나오고,
각자 자기 발 앞을 응시하며 간다.
출처 : 재즈속으로...
글쓴이 : 독일병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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